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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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0 저는
꽃도 좋아 하지만
사람을 더 좋아 합니다
저는 바람도 좋아하지만
마음은 더 좋아 합니다
저는 노을도 좋아 하지만
해돋이도 더 많이 좋아 합니다
저는 사랑도 좋아하지만
이별도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들쑥날쑥한 인생이지만
지킬건 지키고
아낄건 아끼고
간직할건 간직해야 한다고 생갹해요
쌩뚱맞죠?
ㅎ
오늘 제 맘이 그랬습니다
고맙습니다..나 만 님 -
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0 나에게 묻기를..
잘하고 있을까?
욕심은 없을까?
돌아보고
생각에 기름을 붓고
어디 쯤에 서 있는지
나침반을 돌려 보고 그랬습니다
잘 하지는 못해도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내 존재를 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가끔 망둥이 처럼
어디에 있는지 조차
헝클어 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두 팔로 나를
꼬옥 안아줍니다
잘 한다
잘 한다
저는 지금 잘 하고 있다..ㅎㅎ
바보같은 위로로 들리겠지만
그러면 정말 힘이 생겨요
어떤 하루였을까요?
꿈의 길목엔
행복만 주렁주렁하길 바래요
편히 쉬세요..황찐 님 -
작성자 자유로운 영혼 작성시간23.02.20 봄처럼 이쁜 편지 잘 받아
읽었습니다 ㅎ
잊으려 말고
지우려 말고
덮으려 말고
간직하기로 해요.... 우리
하루 잘 보내셨나요?
이제 곱게 마감하고 꿈나라로
가는 시간이군요
고운꿈 꾸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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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0 흠흠흠
그걸 어찌 아셨을까요?ㅎ
본 문에 있는 글인지 저는 압니다
하지만
그 글을 갖고 가는게 쉽지 않은데
그 걸 다 가져 가시니
고마울 뿐 입니다
그러고 싶어요
잊고 싶지 않고
덮고 싶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서
지우고 쓰고
덮었다 다시 열고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지만
마음은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네요
어리석어도 할 수 없고
부족해도 어쩔 수 없고
그냥 저는 그렇게
서툰 글쟁이인가 봅니다
이해 해 주시구요
이삔 꿈 꾸세요..자유로운 영혼 님 -
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1 다 가져가려면 버겁기도 하고
다 품어주려면 힘들거에요
그냥 나란히..
그냥 편안히 함께 가면
참 좋을텐데
그게 맘 처럼 쉽지 않기도 합니다
마음의 창을 반대로 열면
새로운 풍경이 보일텐데
우리는 그 창을 바꿔열지 못하
고 있는지는 않는지..
좋은것은 담고
미운것은 비우고
그러면서 아껴가며 살았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셨나요?
잊을수 없는 사연하나
품고 사는것도 삶의 매력일것 같아요
편안 한 밤 되세요..석포님 -
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1 오늘 30년 지기 친구 생일이 있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속을 다 내 놓고
서로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 못했던 말
아끼고 보이지 않았던 마음..
"우리 서로 말은 하고 살자
말 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그래..그래.. 하고 돌아 왔습니다
글도 그런것 같아요
표현하지 않으면
읽어도 담을 수 없고
스쳐도 읽을 수 없으니
글로 쓰나
마음을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드라마 한 편을 보고 펑펑 눈물이 나기도 하고
글 한 줄에 심장이
울렁거릴 수 있다면
우리는 아직 사랑할 수 있고
우리는 지금도 교감 할 수 있을거에요
제가 오늘 처음으로
언니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우물 속에 있는 나를
두루 박 내리듯 꺼 집어 올려 내 준 사람이라고
정말 고마운 글 벗이라고..
없는 말 못하고
아닌 말 못하고
진심 없는 말 못하는 걸 아는 친구들이라
친구들 또한 감사해 하더라구요
메아리처럼
돌아오는 응원이
제 겐 우렁 찬 박수였습니다
노력하고
최선을 놓지 않을게요
사랑합니다..언니 -
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1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아직 매끄럽지 못한 글이라서
부끄럽긴 한데
크게 용기를 내 봤습니다
조금 더 다독이고
조금 더 깍아서
고운글로 만나 뵐게요
함께한 시간 고맙습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은은한커피 님 -
작성자 모니 작성시간23.02.21 꽃을 피우고 싶어서 다시 쓸까 합니다.
봄이 무르익어질 즈음 낯선꽃하나가 눈에 짜거든 제 모습인양 반겨주고 기뻐해주시고 기억해주시기를.....^^ -
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1 그대는 다시 쓰지 마세요
지금의 이 모습이 가장 사랑스럽고
오늘의 이 마음이 가장 앙징스럽습니다
그 자리에
그렇게 계시면 됩니다~~ㅎㅎ
고운 밤 되세요..모니 님
늘 기억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21 잊으려 말고
지우려 말고
덮으려 말고
간직 하자고.
열 번
스물 번 넘게 되 내인 마음입니다
변함 없기를
한결 같기를
늘 나를 타 이르듯 속삭이는 말인데
마음만큼 잘 되지 않아요
그러나
한결 같기를 노력하면서 살아갑니다
변치 않은 수는 없지만
처음의 마음을 놓고 싶지는 않아요
다시 쓰는 그 마음에
언제나 초록의 싱그러움이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초록이면
눈빛은 파랄거에요
고맙습니다..초록들판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