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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 김별
풀꽃 시계를 엮어
그대의 흰 손목에 매어드리겠습니다
내 사랑을 받아주시겠는지요
풀꽃 반지를 만들어
그대의 예쁜 손가락에 끼워드리겠습니다
내 사랑을 받아주시겠는지요
비바람이 그친 아침
햇살 눈부신 벌판에서
들꽃 한 송이 꺾어
그대의 향기로운 머리에 꽂아드리겠습니다
무량수의 별들을
살구나무가 지키는 토막집 마당으로
다 불러 들여
아무도 모를 깨소금 맛으로
호박씨를 까먹는 재미로
세상 따윈 잊고 살다가
기다리던 꽃이 핀 아침
산책길을 나서듯
그대의 손을 잡고
별보다 먼 그곳으로
민들레 홀씨가 되어 둥둥 떠나겠습니다
내 사랑을 받아주시겠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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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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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7.06 미경님 휴일, 아침부터 비가 촐촐히 내리네요. 편안한 휴식 되시고 계시지요? ^^*
님의 말씀처럼 그렇게 사랑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슬픔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겠지요.
그런 사랑이 넘쳐나면 좋으련만 조건을 따지고, 계산기로 두드리는 사랑을 빙자만 자기만족의 이기심한 가득한 세상이다가보니,,, 사랑의 불행의 씨앗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꽃의여신 미경님은 늘 그렇게 지고지순한 사랑만 하며 사세요.^^* 그게 님이 늘 꽃처럼 아름다운 방법이겠지요.^^* 님의 모습만큼이나 예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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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뜨는 김여사 작성시간 14.07.06 ^♡^ 좋 아 요 비 바람이 앞을 가려도 태풍이 거센 태풍이 우리를 가로 막아도 님 의 따스한 손 두손 꽉 잡고 콩당 콩당 뛰는 님 의 가슴에 안기어 뒤도 안 보고 님 이 라면 앞 만 보고 달 릴 래 요 아 ~ 별 보다 더 먼 곳으로 김별 님 잘 지내 셨는지요 반갑습니다 순간의 느낌을 서툴게나마 옮겨 보았네요 김별님 항상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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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7.06 뜨는 김여사님 반갑습니다. 열정이 차고 흘러넘치는 님의 사랑은 의외로 순수하고 청순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벌판을 태우는 양귀비꽃 같이 열렬할 것만 같아요.^^*
바람처럼 시원하고 꿀처럼 달디 달 것 같아요.^^* 뜨는 김여사님 어서 폭풍처럼 시우쇠처럼 달려오세요.^^* 비가 오는 휴일 즐겁고 행복하세요. 님의 말씀이 술같이 취하게 하네요.^^*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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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소영 작성시간 14.07.06 고운시어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7.07 한소영님 반갑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하루 즐거움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멋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