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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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7.12 내 고향은 벌판이다.
갈 곳 없는 새 한 마리
숲풀 속에 울고 있는 벌판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추억도
모두
마음 속에... 자리할뿐
떠나온 고향 집도
일가 친척도...
지금은
도심 속에 자리한 숲 보다도
더 낯선 곳 되어버린
고향산천...
늘 마음으로 그리며
마음으로 찾는
내 고향이여!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12 고향을 잃고 사는 사람들 많지요. 흔히 실향민이라 하지만, 마음의 고향마저 잃은 이들의 슬픔과 외로움을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것들일 겁니다. 살아볼수록 세상은 더 낯설고, 점점 더 이방인이 되어가는 사람들...저 역시 낯선 곳을 떠돌며 살았네요. 나빴거나 잘못한 일없이도 늘 소외당하고 물결에 떠밀리는 나뭇잎 같이 결국 먼 섬이 되어버린 거지요.
느루님의 고향은 행복하고 편안하신지요. 늘 세상의 태풍을 막아 줄 만큼 안온한 곳인지요.
물음이 지나쳤나요?^^* 그렇지만 오늘은 편안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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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7.12 김별 별님!
댓글
전에 한글에다 입력해서 옮기면
안날린다하셨는데
한글을 쓸 수가 없어서
또 날렸답니다. 에궁!
저도 고향 떠나온지 너무도 오래되어 이방인 이랍니다.
부모님도 친지들도...
제가 알던 어른들은 모두 돌아가시고
딸이라고 결혼 후에는 잘 찾아뵙지도 못하구요.
한때는 고향에서
아무개 하면 모르는 이 없을 만큼... 유명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 . 고향은 이름 뿐.
친정어머니 산시는 곳이 고향같답니다.
행복한주말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