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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기행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7.20| 조회수28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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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1 먼동틀때님께서도 인사동을 자주 가시는군요. 그 풍경이야 가보신 분들이라면 익히 그려지겠지요. 저도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다만 좀 더 이쁘게 봐주려고 했지요. 그런 풍경과 모습이 남아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 여기면서요. 다만 님의 말씀처럼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너무 변질 되고, 상업화 되고, 허전한 기분이 왜 없었을까요. 딱 한잔 모자랐던 술처럼 말이지요.^^* 그곳을 통해 잠시나마 아름다운 상상을 해 보았다는 것으로 다행이라 여깁니다. 어쩌면 그것이 지금 아무리 감추어도 드러나는 우리의 자화상인지도 모르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1 김별 한 사람의 이름없이 시인으로 무엇인가를 바라보는 일은 때로 힘겹게 합니다.
    무상하게 하고, 덧없게도 합니다. 다만 그곳에 머물 수는 없었다는 것. 그곳엔 주막집이 없었기에 말이지요^^*
    오늘도 무더운 날이네요.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늘 넘치는 열정의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7.21 별님! 인사동 길은
    서울 사는 사람도 돌아다니다
    길 잃었답니다. ㅋㅋ

    옛날의 그 자취들이 점점 없어지고
    상술이 가득한 곳이 되어 버렸지요.

    하지만
    거리 공연이나....
    길거리에서 파는 먹거리 하나씩
    입에 물고 요것 조것 구경하면
    의외로 볼거리가 쏠쏠하기는 하져!

    다리 아프면 길가에
    주저 앉아 쉬기도 하구요

    엣날엔 등 뒤에 배낭하나 메고 다녔는데
    이제는 나이가 먹어 그것도...
    많이 힘들져!

    근데 꼭 만나려 했던 여왕개미를
    못만나 아쉬워서 어떡하나요~

    하지만 못만난 거이 잘 된 거여요!
    아마도 여왕 개미를 만났으면
    이 시가 재미가 없어지겠는걸요?

    이 시는 마지막 아쉬움이 여운으로
  • 답댓글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7.21 남아 시가 되었는데....
    여왕개미를 만났다.
    이케 끝나면 시가 안 되었을 것 같아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1 느루님의 인사동기행도 재미가 쏠쏠하셨네요.^^* 하기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널렸으니 왜 아니 즐겁겠습니까. 다만 님의 말씀처럼 상술에 메이드인차이나에 식상할 수도 있을 겁니다. 전엔 등에 배낭 하나 메고 다니셨다니... 소풍가는 아이들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그럼 한결 인사동 풍경이 멋졌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배낭 하나 메고 돌아다녀볼 걸 그랬나요?^^* 그런데 늘 빈 몸이 좋아서 그냥 다닙니다. 여왕개미를 만나지 못한 걸 오히려 다행이라 말씀하심이 맞는 것 같네요.
    역시 느루님의 감각은 탁월하세요.^^*
    오늘도 무더운 날이네요. 내일부터는 또 한주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은근히 폭우 피해가 있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1 김별 지 않을까 염려도 되고요. 이래저래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날씨만큰 중요한 것도 없는 것 같네요. 무더위와 많은 비가 공존하는 시기이니 아무쪼록 건강조심, 안전사고 조심해야겠지요. 다시 시작한 한주 늘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7.21 먼동틀때 먼동틀때님
    방가방가요!

    제가 이제 왔어요.
    제가 울 계룡댁님
    위에 오신걸 깜박 잊고
    제 글만 쓰고 내뺐는뎅!

    역쉬 울 계룡댁 맘도 넓고
    포근혀요!
    전 먼동틀때님의 정열
    따라갈라믄
    아직도
    멀었어요.*^^*
    밤이 늦었네여
    제 두 눈의 눈꺼풀이
    자꾸만 자꾸만
    서로 만나려고 하네여.
    계룡댁 굿잠 꿀몽!
    행복만땅요^♥^
  • 작성자 깍지 작성시간14.07.21 아들 졸업전시회 한다고
    인사동에 간적이 있지요
    화려하고 신기한지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길을 잃었지요
    아들이 찾아서...ㅎㅎ
    그래도 옛적 도깨비나라
    같은데 다시 가보고 싶어
    지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1 깍지님도 인사동에서 길을 잃은 경험이 있군요. 인파에 떠밀려가다 나도 모르게 미아가 되었던 것 같아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지만 실상은 눈요기에 만족해야만 하는 게 사실이고요.^^*
    도깨비나라 같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지요? ^^* 그리고 말씀처럼 다시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다시 가보면 또 달리 보일수도 있겠지요? ^^ 무더운 날씨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름 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끼아라 작성시간14.07.21 인사동거리...
    정말 가고싶은 곳인데..
    별님의 글을 읽고 있으니..
    마치 그림책 훓어 보듯 어렴풋하게 떠 오릅니다..
    님의 맛깔나는 시를 읽고 있자니
    마음이 저절로 인사동 거리에 있습니다.
    참으로 다정다감한 구성진 표현들..
    아마도 절절한 마음이 뿜어내는 글이기에
    우리네 마음에도 그렇게 전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저도 그 거리를 걸어보며,,
    님의 싯귀를 기억하는 날이 있겠죠~!!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1 끼아라님의 말씀이 참 즐겁습니다. 같은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그림책 훑어보듯 지금도 그 풍경이 그려지네요.
    언젠가 다시 한번 장구경 가듯 가고 싶어집니다. 다정다감한 표현들이란 말씀이 님의 마음도 저와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네 살다가 다시 그 거리를 걸어보며 일상의 식상함을 충전시켜 볼 날이있겠지요.
    님은 마치 그 인사동거리에서 만났던 분 같네요.^^* 그렇게 정답고 즐겁고 신기함을 느끼게 하네요.
    정다운 님의 말씀에서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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