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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서 6월까지 그리고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7.25| 조회수183|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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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용기 작성시간14.07.25 아직
    그때의 아픔이
    남아 있군요
    그때는

    힘들었겠어요
    저 역시
    이대로 죽는건 아닐까
    하고
    힘든때가 있었답니다
    이제
    향기방에 와서
    지난일들
    모두 잊기로 했어요
    너무 과한
    사랑과 관심속에
    나날이
    즐거웁네요
    김별님
    이제 아파하지
    마셔요
    지금이
    감사하니까요


    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7 용기님 그때의 아픔을 생각하며 쓴 시는 아닙니다. 저 역시 세상을 잊고자 할 때가 있으니까요. 그렇건만 인식하건 잊건... 같은 맥락이 되어버리는 슬픔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나의 슬픔이 시대의 슬픔과 닮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위치를 능히 가늠할 수 있으니... 다시 무슨 꿈을 꾸고 살아야 할지... 내일은 더 눈부신 태양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솔체영 작성시간14.07.25 빗소리에 마음이 울컥울컥
    심하게 흔들고 있는 ......
    어찌 이리 슬픔이 느껴지는지요 산행에서 만나는
    여리디 여린 양지꽃,
    바위틈 기여코 피어난
    민들레 꽃이....
    기약없이 가는 발걸음을
    붙들어 잡을때
    그냥 턱까지 차오르는
    한숨으로 그냥 얼음처럼 얼어붙고
    말지요
    그렇게 바라뵈는 세상은 나와는
    심한 괴리감마져 있는듯
    세상속으로 걸어가지 못하고
    빙빙 겉만 돌다가.... 눈 한번 깜빡거림에 이내
    그자리가 내 자리인양 되돌아와 앉아있네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7 복은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만들어진다 했지요? 슬픔도 그럴 겁니다.
    내 자신의 속이 어둡고 슬픔으로 가득 찼을 때... 밖에서 아무리 신선한 바람이 들어와서 그 어둠을 다 몰아내지는 못할 겁니다. 그렇건만 때로 내 안의 어둠과 절망과 슬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창밖을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그런 때는 창을 타고 내리는 빗줄기조차 울고 있지요. 님의 마음이 내가 아닌 낯설게 보일 때 늘 후미지고 아프겠지요. 그 마음의 온기가 내 안을 채우고,,, 씨앗처럼 터지는 환희를 보실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 작성자 이 로사 작성시간14.07.25 아무리 아파한들
    다시 돌아오지 못할길
    가신이의 넋을위해
    잊을땐 잊어주는게
    가신이를 위하는 길
    아닐까요
    아파서 아파서
    숨도 못쉴만큼 아픈날도
    세월에 묻어보는 거지요
    님 글은 넘 아파요^_^*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7 세상의 슬픔과 아픔을 내려놓았습니다. 잊었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오로지 내 슬픔을 견디며 사는 것조차 어렵거늘... 아무런 힘도 없는 사람이 무엇을 슬퍼하고 누구를 위해 눈물을 흘려줄 수 있을까요. 그것이 오히려 힘들었지만요. 이로사님의 마음도 많이 아프셨네요
  • 작성자 산내일기 작성시간14.07.28 아카시아꽃이 톱밥처럼 날리고~
    넝쿨장미가 담벼락을 다 태우는
    줄 모르고~~
    ~~~
    막막함 앞에 아무런 말이 필요없는
    그런 우울이 있던 밤이 있었지요~

    여행을 함께 했던 사람들~
    모두가 인생의 짐을 다 지고
    있었지요~~
    인간의 삶은 누구나 한 보따리
    짐 하나는 갖고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요^^
    별시인님~그리 막막한 게,그렇게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홀씨는 또 날아가서
    새싹을 틔우겠지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7 때로는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일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등신처럼 그냥 떠가는 구름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빨간 앵두알이 고스란히 쏟아지는 것도 모르고... 그렇게 세월을 잊어야 할 때 말이지요.
    아무리 슬퍼하고, 울고, 부르짖어도 메아리조차 없는 세상에서... 더 소리칠 기력조차 없을 때... 그런 때는 그렇게 바위처럼 침묵으로 돌아앉아야겠지요. 더 무엇을 바라... 무슨 뜻이 있어 슬프고 아파할까요. 등신처럼 말없으면 좋을 것을요.
    산내일기님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름 되세요
  • 작성자 추카 작성시간14.07.26 7월이 왔자나요.
    8월도 올꺼구먼유.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7 네 그렇게 오고 또 가겠지요.
    아니 어쩌면 그렇게 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만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란 개념이 이 우주적으로 봤을 때는 흐르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인데... 사람만 시계를 만들어 시계침이 가게 만들어 놓은 건지도 모르니까요
    추카님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 작성자 바위꽃 작성시간14.07.26 시인님
    수술날이 다가오니
    악몽처럼 처참했던
    순간들을 떠오르셨군요

    그순간을 잊기란
    힘들겠지요
    저세상을 갔을지도
    모르는순간

    그래도 아직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면
    조금은 위로가 되고
    살아야 된다는
    의욕을 갖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찔했던 순간
    저도 경험해 보았으니까요
    힘내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받으셨으면하는
    맘 놓고갑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7 ^^* 마침 보내주신 안부에 제가 말씀드린 것이 잘한 일인지, 못한 일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격려의 말씀을 받으니 다만 감사할 뿐입니다. 한 오백년 살 것도 아니건만
    그런 짧은 인생이 고통과 슬픔과 시련이 그치지 않네요.
    내가 추구했던 자유로움도 시도 무색함을 느낄 때... 남은 인생조차 감옥처럼 갇히고 말겠네요. 내일은 더 눈부신 세상을 볼 수 있기를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깍지 작성시간14.07.26 바람이 많이 부는
    아침
    비는 오락가락...
    시인님 시도 마음이
    아프게 다가오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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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27 깍지님 휴일 가족과 함께 편히 쉬고 계시지요.^^*
    요즘 날씨가 변덕이 심한 것 같네요. 무더위다가, 시원하다가, 소나기 퍼붙다가...
    아무쪼록 무탈한 것이 최고의 행복이니... 큰 것 바라지 마시고,,, 넉넉한 마음으로
    오늘도 즐겁게 지내세요.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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