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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0.15 먼동틀때 사람이 살아가면 일생에 몇 번은 그런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한다거나, 무언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그런 계기 말이지요. 그러한 것이 없다 해서,,, 가치없는 인생이라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작은 물이 모여 냇물이 되고, 다시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되기까지... 온 생과 죽음 이후까지를 결정짓기도 하겠지요. 그러한 떨림과 설렘을 더 말해 무엇할까요.
사람은 태어날 때 누구나 아주 연약하고 아무것도 아닌,,, 쥐새끼 한 마리와 다름없는 존재였을 겁니다만,,, 누군가의 보호와 도움과 배려 그리고 희생으로 성공도 하고, 업적을 이루기도 하겠지요. 그런 계기 역시 설레고 두려운 잠시의 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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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끼아라 작성시간14.10.15 강물이 바다를 만날 때..
그것을 쉼으로 볼 수 있는 시인님의 마음이 읽어집니다.
저는 강물의 겸손함을 들여다 봅니다
산줄기 굽이굽이 내려와 강이 되고
그 강으로도 자신의 존재는 완벽할텐데..
스스로 바다로 흘러들어가
그 바다에 삼켜져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 가는 강물,,
우리의 삶에도 내 의지와 생각이 드러나야 할 때
온전히 상대에게 하나되어 주기위해
내것을 상대의 것으로 삼을 줄 아는 사람,,
일치를 위해 내 것을 내려 놓는 삶,,
큰 바다를 이루기 위해 여러줄기의 강물이 필요하듯
큰 뜻을 이루기 위해
갖가지의 생각들,,사랑들,,의지들이
우리네 세상이라는 바다를 이루는 것 아닐까요..
강물이 바다로 되어질 때...
~~~~!!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0.15 저는 강가에서 태어났기에 강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강, 그 자체가 저의 동심의 세계였으니까요.^_^ 님의 말씀은 헌신을 이름이신 것 같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헌신이라 하겠지요. 헌신이 없는 사랑은 어떤 사설로도 빈약할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작은 세계를 버리고 상상 그 이상의 큰 세계를 만든다는 것. 그건 상상 그 이상의 헌신과 버림이 있어야겠지요. 나를 완전히 잃음으로서 더 큰 나를 얻는 것. 사람의 일은 그것을 살신성인이라 하지만,,, 아직 바다를 이루지 못한 나의 꿈과 사랑과 시련들이 상상 그 이상의 충만함을 다야 알겠습니까만,,, 미루어짐작컨대,,, 말로는 다 표현이 불가할 듯도 합니다. ^_^ 끼아라님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