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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0.19 먼동틀때 ****
매실나무를 가꾸시는 먼동틀때님은 그 꽃잎을 잘 아시겠지요. 살구꽃과 매실꽃은 비슷하지만... 조금은 차이가 있겠지요? 아름답기는 매한가지겠지만... 살구꽃이나 매실꽃이나 좋은 사람과 함께 본다면 꽃잎의 구분쯤이야 무슨 상관있을까요.^_^ 바람도 없는 햇살 내리는 봄날... 조용히 내리는 꽃비를 맞거나,,, 꽃잎방석을 깐 숲길을 걸어가는 건... 춘몽과도 같지요.
꽃비가 내리는 봄이면 가끔 잠들지 못하고 새벽까지 말똥말똥한 눈으로 밤을 새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히뿌연히 밝아오는 날이 밝아오는 밖으로 나가면... 꽃잎 방석을 깔고 있는 나무들... 그 나무처럼 나도 우두커니 서서... 봄의 풍경이 되어보는 일은...아무도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0.19 김별 모를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아닌가 생각이 되어지더군요. 그런 봄이 다시 오겠지요. 아직 봄을 말한다는 건 어울리지 않는 계절이지만... 이 가을의 쓸쓸함이 봄날의 소망까지를 생각하게 했네요. 그런데 사람들은 만나는 것이 이제 썩 즐겁지 않습니다. 때로 두렵고 염려되어집니다. 세상이 망가진 탓이겠지만... 말로는 입만 열면 사랑타령을 일삼고, 짧은 글 한편 쓸 때에도 사랑이니 감사니 존경이니 행복이니... 좋은 말을 다 동원하는 사람들 중엔... 음해하고, 이간질하고,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덮어씌우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정말이지 꽃잎처럼 고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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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0.19 그건 아마 바삐 살고, 여유롭고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 관계의 문제이겠지요.
꽃잎처럼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진정한 멋을 알고, 낭만과 풍류를 알고,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든 걸 내려놓고라도 시간을 내련만... 그런 사람을 보지 못한 까닭이지요. 여러 사람이 모이면 꼭 미꾸라지 같은 사람이 있지요. 좋은 자리를 망치게 하고, 남을 음해하고, 모함하고, 자신의 잘못을 남탓으로 덮어씌우는 파렴치한 사람도 있지요. 그래서 이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말을 하거나 글을 쓸때는 사랑이니, 존경이니, 배려니... 온갖 미사여구를 다 동원하면서 정작 행동은 그 반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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