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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0.20 산내일기님 하루종일 비가 내린 하루, 즐거우셨는지요.^_^ 비가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 기분을 즐겁게도 하고, 우울하고 쓸쓸하게도 하니까요. 제가 강가에서 태어나서 물의 두려움을 잘 알고 있지요. 그리고 물의 신성함과 아름다움도요.^^* 그렇지만 저는 물, 특히 강을 좋아합니다. 강의 매력은 무한한 것 같아요.
요즘도 책상은 없고 작은 상에 컴을 놓고 씁니다.^_^ 한 십여년 전에 보던 책을 재활용 쓰레기 장에 다 버렸거든요.^_^ 편안하고 따듯한 밤 되세요.^_^ 요즘은 책도 책상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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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0.22 저의 아픔도 허물도, 못남도, 아픔도 늘 어여쁜 눈으로 봐 주시는 먼동틀때님^^*
그런 살뜰한 마음으로 늘 성원해 주시기에 시인인 것이 행복합니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등불을 다시 밝힐 수 있습니다.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서,,, 시인인 것이 참 잘 했다는 자부심까지 주시기에 충분합니다.^^* 자본의 논리로 보았을 때... 이 시대 시인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시인만큼 무능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런 무능함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사랑 받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이것은 아니러니라기보다는 아직 이땅에는 죽지 않은 소중한 가치들이 분명 있다는... 반증이라고 건방진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