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11.02 별님의 성에는
몇날 며칠 비가 와서
마음이 비에 젖으셨군요.
전 소낙비 내리는 날...
맨발로 나서서
아스팔트 도로 위를
마구 뛰어다닌는 상상을 해 본답니다.
소낙비 내리는 날...
차들이 멈 추어 서고.
빵빵 거리며
차 안 갇혀서
내리는 비에 창문도
못 열고 화를 내며...
그 중에 한 두 사람은...
자기도 하고 싶은데
못하느걸 대신 한다 생각하며
빙그레 웃음지으며 바라보는 사람도 있을까요?
그런데 상상일 뿐
한번도 그리 해보질 못했습니다.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
우산이 없는데
우산을사지않고
일부러 비를 맞으며 걸어본 적 말고는...
그런데 아쉬운 건 비가 억수로 내리지 않아
젖을 수가 없었지요.
비가 억수로 내리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