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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가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3.17| 조회수14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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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밝은미소야 작성시간14.03.17 김별님
    사랑하다
    사랑하다 별을보듯
    별이되었나요

    사랑하다
    사랑하다 새벽이슬만 맞았나요

    사랑하다
    사랑하다 꽃들고 사랑을
    고백하러다 꽃이되었나요

    사랑하다
    사랑만하다 세월만 흐르고
    자신에게서 멈추워 돌출못하고

    주저앉아 자신속으로 강물 흐르듯 눈물만 흘렸나요

    덩그러니 홀로 외로움에
    울어버린 사람아
    그대는 그렇게 자신에게서 자신을 내어놓을
    자신이 없었나요

    사랑이 사랑이 자신을
    휘감지 않았나요

    엉엉 울어버리 사람아

    내일도 해는 뜹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3.17 밝은미소야님 오늘도 뵙습니다.
    어제는 쨍하던 하늘이
    오늘은 흐립니다. 그렇지만 포근합니다.
    전국적으로 오늘 늦게부터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맞으려나 봅니다.
    다시 비가 와야 싹들도 피고, 꽃도 필 힘을 얻겠지요.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겠지요.
    우리네 인생에 내리는 비도 그런 거겠지요.
    우리가 만나고 보내는 사랑이 그렇게
    다시 새날을 깨우고, 만들어가는 것이겠지요.
    별이 된 사람이나 이슬이 된 사람이나
    어두운 하늘에 폭죽이 된 사람이나 말이지요.
    그렇게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 거겠지요.
    님의 사랑이 늘 절실하듯이
    그렇게 생이 깊어 가겠지요.
    미소야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석포 작성시간14.03.17 김별님..아름다운글 감사합니다.
    편안한밤 되십시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3.17 석포님 반갑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다시 열린 한주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작성자 미소를보내며 작성시간14.03.17 감사히 읽고갑니다
    늘 행복이 함게하시길 빌며 ~.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3.17 미소를보내며님 반갑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늘 아름다운 날 되세요.^**
  • 작성자 梨平散人 작성시간14.03.17 세상에 영원한것응 하나도 없습니다.
    빛나던 사랑도
    별이되고 이슬이 되고 강물이 되어
    자꾸 자꾸 흘러가며 또 무엇으로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3.17 이평산인님 안녕하세요. 네 영원한 것이 없기에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겠지요. 변한다는 건 아름다운 거니까요.
    그렇게 또 사랑이 되고, 이별이 되고, 슬픔이 되고... 다시 행복이 되겠지요.
    늘 감사합니다.
  • 작성자 앤아줌마 작성시간14.03.17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사람아!
    잘 감상했네요.^^
    파이팅!!!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3.17 앤아줌마는 속이 참 좋을 분 같아요.^^*
    성격이 시원하고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 쿨하게 뭐든
    받아들일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시간14.03.17 김별님~~
    연필을 어떻게 내려 놓았을까요?

    빈방에 가득한 외로움
    불빛이 삼키는걸 어찌..견뎠을까요?

    사람이 그리운 나이..
    아픔들을 어찌 이겼을까요?

    사람아..
    사람아..
    그렇게 담고 갑니다.

    한 주 내내..
    행복하길 바래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3.17 작은뭉치님 연필을 못내려 놓고 입에 물고 그냥 잤습니다.^^*
    불도 끄지 못하고 그냥 잠들었고요.^^*
    삶에서 절실함이야말로 죽을 만큼 아파도 다시 일어설 힘이지요.
    감기몸살을 앓고 난 후, 더 거뜬함을 느끼듯이 말이지요.
    앓고 난 뒤끝에 세상이 더 눈부시고 깨끗하게 보이듯이 말이지요.
    정성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시간14.03.17 그 느낌.. 알아요
    멍 하도록 몸살 앓고 나면
    새로 만난 바람이
    더 감미롭게 느껴지는 기분..

    아픈몸을 빨리 털어내야 가능한 일 이지요
    아픈 곳에 서성이면
    내게 닿는 바람도 눅눅하게만 느껴지니까요..

    바람에 말리고
    햇볕에 그을리고..그렇게 단단해 지나 봅니다.
    좋은글 ..수고 하셨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3.17 작은뭉치님 그 마음 아시지요.
    그렇게 더 단단해 지고, 깊어지는 거
    그래서 싱그럽게 꽃도 피는 거
    그런 세월을 견디는 일이 상처로 남지만
    다시 새살이 돋듯이 아프기도 한다는 거
    시를 쓰는 일이나 사랑을 하는 일이나
    둘도 없이 아프다는 거
    빛나고 향기롭다는 거
    귀하고 정다운 말씀입니다.
    남은 시간도 편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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