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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 시인방

사랑은 썰물

작성자김별|작성시간14.03.23|조회수128 목록 댓글 18

사랑은 썰물 / 김별

 

사랑은 썰물

그리움은 밀물

 

언제나 그렇게

밀려갔다 밀려오는 것

 

숱한 세월을 비워내고도

다시 채우는 힘

 

격랑의 물길로

소라의 속삭임으로

 

바위가 부서져 모래알이 되도록

아프고 감미롭고 영원하게...

 

바다가 바다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그렇게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밀물

그리움은 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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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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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3.25 몽케양님 안녕하세요.
    썰물일 때가 훨 많음이 슬프신가요? ^^*
    썰물이 있었으니 머지않아 밀물이 있지 않겠어요? ^^*
    기다려주는 것도 사랑을 이루는 큰 힘이겠지요.
    안달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훨 멋진 사랑 이루시겠지요.^^*
    이상 별이었습니다.^^*
  • 작성자석포 | 작성시간 14.03.25 사랑은 썰물 그리움은 밀물이라면
    이루지 못하는 사랑이겠죠..
    함께하지 못하는 사랑
    그리움만 남겨두고 가버린사랑..
    아름다운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3.26 석포님 안녕하세요. 밤새 봄비가 내렸네요. 빗소리에 잠이 깨기도 했지만, 제 육신도 흠뻑 생명의 기운을 마신 것 같습니다. 하여 이 아침이 한결 충만한 기운으로 거뜬 한 것 같습니다. 꼭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극한 사랑은 늘 그렇게 감동으로 밀려 가고 밀려 오는 것을요. 오늘도 귀한 말씀 주셨네요.
    창가에 비를 맞은 매화나무가 꽃을 활짝 피워놓았네요.^^*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꽃가게 | 작성시간 14.04.30 감사히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4.30 ^^* 감사해요 꽃가게님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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