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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바다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4.04| 조회수139|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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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새끼손가락 작성시간14.04.04 바다를바라만보아도
    가슴한컨에 담아놓은
    모든걸 찿을수있을것같네요
    얼마전 다녀온 바다
    김별님의 글을읽다가
    다시한번 추억속으로
    들어가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4 새끼손가락님 얼마 전에 바다를 다녀오셨군요.
    바다는 사람의 마음을 빨아들이는 마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이고 마음을 흡입했다가 토해놓고 말기도 하지요.
    그것이 밀물과 썰물이 되는 가 봅니다.
    다시 한번 추억속으로 들어가 보셨다니...
    바다에 마음을 두고 오셨네요.^^*
    오늘도 멋진 봄날 만들어 가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용기 작성시간14.04.04 저는 동해바다에
    가끔 갔어요
    님의글 꼭 제가 했던행동^^
    새벽 파도
    해변걷기
    해 뜰때의 붉은 빛~~~
    기가 막히죠^^
    잘읽었습니다.
    쉬세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4 용기님 안녕하세요. 저도 어린시절에는 동해 바다 가끔 갔습니다.
    제천에서 밤 0시 30분 열차를 타고 동해역에 내리면 부옇게 해가 밝아오곤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동해역에 내려 광장을 서성거리던 그 기억을 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그 후로 바다는 이미 내 안에도 들어와 하나의 세계를 만든 것 같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봄과 함께 활기찬 하루 열어가세요.
  • 답댓글 작성자 용기 작성시간14.04.04 어쩜 나랑 똑 같네
    마지막 밤차타고
    새벽 3시에 내려서
    해변걸으면~~~~
    또 갈겁니다
    동해로
    지금은 수술후라서
    조금 지나면
    제일먼저
    추암 해변 가고싶어요.
    님 생각하며 걸을께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4 아하~~^^* 님도 그리하셨군요. 어쩌면 그 열차에 함께 탔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두운 밤 창가에 앉아 잠들지 못하고 달리던, 동행의 기억 속에 님이 계셨을 것만 같습니다. 또 가실거라 하셨나요? 지금은 수술후라 하셨나요.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지금 수술 후 퇴원하여 재활치료 중이지요. 6개월이나 병원에 있었어요. 님의 말씀처럼 저도 머지않아 다시 그곳으로 갈 것 같습니다. 참 특별한 분을 뵙네요. 다시 그곳으로 동행하고 싶은 분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용기 작성시간14.04.04 ㅎㅎ
    무지 반가워요^^
    동지를 만난듯 기쁘네요.
    전 간단한 수술...
    님께선 사고 라는거
    알아요
    얼른 쾌차하셔요
    새벽에 ....
    만날수있는 행운을...^^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4 ^^* 간단한 수술이었다니 다행입니다.
    동지를 만난 듯 하시다니...^^* 저 또한 반갑습니다.
    말씀처럼 새벽 풀렛홈에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 볼게요.^^*
  • 답댓글 작성자 용기 작성시간14.04.04 정말요?
    기도합니다.오늘부터 ㅎㅎ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4 네 기도 열심히 하세요.
    저도 기도할께요.^^*
  • 답댓글 작성자 용기 작성시간14.04.04 감사합니다^^
  • 작성자 산내일기 작성시간14.04.04 언제나 남쪽 바다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제 마음 어찌 아시고.....

    파도가 모아놓은 먼 섬을 보다가~~
    이 구절이 넘 아름다워요^^
    김별 시인님의 맑은 소년같은
    품성~~
    파도,갈매기,모래,밤기차~~
    갑갑할 때 ,가슴 트이게 하는
    단어입니다^^
    깊은 밤에 읽고,꿈속에서
    밤기차 타러 갑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4 산내일기님의 마음이 저와 다르지 않네요.
    섬은 파도가 모아 놓은 것 같습니다.
    그리움이 만든 섬이겠지요.
    파도, 갈매기 , 모래, 밤기차...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지요. 그런 것들이 있기에 삶의 고단함을 식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늘 귀한 말씀 주시어 감사합니다. 봄기운 만끽하는 아름다운 날 되세요
  • 작성자 A빈깡통 작성시간14.04.04 무엇가 ! 그리움많이 남기네 어디가 훌쩍떠나고 싶어~? 그리움~ 소녀 신가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4 A반깡통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훌쩍 떠나고 싶은 건 사람의 본능인가 봅니다. 누구든 그러한 마음을 가져보지 않은 이는 없을테니까요.
    다만 떠나지 못하는 마음이 안타깝겠지요. 이 봄 훌쩍 떠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바위꽃 작성시간14.04.04 늦으막 먹은 커피한잔에
    잠못이루고
    남쪽바다 시향에
    머무르니 지난겨울
    포항해너머공원옆 바다앞
    숙소에서 잠못이루고

    적막을 깨는 파도소리
    동무삼아 속삭이던
    밤하늘이 문득 스처옴이

    시인님에
    소리처 불러보고픈 사람을
    복받치는 서러움으로
    그리워하고 싶다는

    그 애잔한 마음이
    제가 포항에 갔을때
    밤속에 있는듯 싶은맘
    안고 갑니다

    편한밤으로
    희망이 가득한
    내일 되시길 기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4 바위꽃님의 정성어린 말씀을 읽는 것이 늘 제 마음을 정화해 주는 것도 같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되는 것 같습니다. 글씨 한 자라도 헛으로 써서는 안된다는 준엄한 말씀 말이지요.
    누구나 그러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바닷가에서는 누구나 어부가 되고, 인어가 되고, 먼 곳으로 떠나는 나그네가 되니까요. 다만 그러하지 못하기에 서글프고 쓸쓸함으로 잠들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포항바다에 가셨군요. 그 바다는 님의 가슴에 오래도록 파도를 만들고, 나를 깨우는 자명종이 되고, 잠못드는 의식의 밑바탕이 되겠네요. 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4.04 바다는 늘 그리운 고향
    내가 태어난 곳도 아닌데
    바닷가 추억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늘 바다가 그립다.

    끼룩끼룩 우는 갈매기의 울음도
    부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만선을 기대하며 떠나가는 어부의 배도
    하얀 포말 부서지며 철썩이는 파도까지
    하얗게 서리 내린 아침바다 겨울바다
    빨갛게 물들이며 기지개 켜는 새벽바다도
    어둠속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도 낭만 처럼
    느껴지는 밤바다~
    그리운 고향 같은 바다여

    p.s. 바다가 왜 고향 처럼 느껴지는지 이유를 알았네요 ㅎㅎ
    지구의 십분의 칠이 바다니까....
    난 지구에서 태어났으니까....
    그리고 엄마 뱃 속에서
    물 속에서 생겨나 자라고 태어났으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4.04 낯선 것이 오히려 정다운 거리.....
    파도가 늘 잊지못해 밀려왔다 밀려가는
    외딴 섬....
    외딴 섬이 왜 늘 파도를 그리는지...
    몰랐는데 이제 알았네요.
    파도가 모아 놓은 섬이기 때문이군요.

    내 고향 같은 바다를 느끼며
    별님의 청춘과
    영혼을 두고온
    남쪽 바다의 마음을
    느끼며...
    오늘도 희망찬 출발 하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4 느루님의 말씀처럼 이 지구라는 별의 70%는 물이지요. 그렇기에 지구는 수성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물이 있었기에 생명이 존재하는 것. 우리를 키운 양수 역시 물이기에 사람은 이미 무의식적으로 물 없이는 살 수 없는 고기 같은 존재일 겁니다. 사람의 조상이 물에서 물고기의 살았다는 진화론도 있지요? 그렇기에 사람은 바다를 그리워하고, 바다에 가보지 못한 사람마저 바다에서 오는 설렘과 무언의 메시지를 받는 것일 겁니다. 바다는 생명, 낭만, 사랑, 그리움, 존재...... 바다에는 어떤 것도 다 어울리는 이유가 그런 것일 겁니다. 느루님의 바다는 출렁임이고 안식이고 기다림이고 그리움일 것 같네요.
    바다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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