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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4.09| 조회수118|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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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먼동틀때 작성시간14.04.09 감별시인님~
    이제야.짬이나서
    이케왔네유~
    저녁은.하셨남유
    바다향기가.물씬나네유

    소라껍질~~~~
    추억이.많이.서려있지유~
    아련한.연인시절은~
    맨발로~바다가를
    거닐었지만~
    !
    언제적인가~
    꿈같은~기억이네유
    모래위에~
    이름을써놓으면
    밀물이밀려와
    흔적없이지워지지만

    시인님~
    제가산골에서~
    힘들고~벅찰때~
    제이름~석자를~흙위에
    써놓구~흙으로
    덮어놓았더니~
    그이듬에.초록빛
    풀싹이~내이름위에
    자라나서~~~
    산골생활도~
    희망이.보였어유
    감별시인님~
    바다가주는.
    파도소리~
    소라컵질속에.뱃고도소리~
    이저녁.추억속에
    머물다가네유
    건강하십시유
    산골에서♥♥♥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9 그렇게 바닷가를 거닐었던 사람은 어디로 갔을까요.
    써보았던 이름을 지금은 기억할 수 있을지...
    그렇게 내마음에 들어온 바다는 아직도 이따금
    밀물이 되고 썰물로 비워지지요.
    님의 이름을 써서 흙으로 덮은 자리
    이듬해 새싹이 돋았다는 말씀에서 웃을 수 없는
    삶의 깊이를 느껴보겠네요.
    그렇게 채운 삶이 벌써 고갯마루를 넘었을까요.
    돌아보면 지나온 길은 아득히 멀고, 해가 지는 마음의 어스름은
    평화롭기도 하니까요.
    늘 바쁘시고 할 일도 많으신 열정적인 먼동틀때님
    시간을 쪼개어 이리 귀한 말씀을 주시니
    더 없이 소중한 선물입니다.
    바쁘게 산 또 하루를 무사히 보냈으니
    편안하고 따듯하고 행복한 밤 되어야겠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9 김별 요.
    귀한 말씀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작성자 촌녀 작성시간14.04.09 별님 오늘 처음으로 별님
    시인방에 와 봤네요
    사실 전 이곳을 잘 몰라요
    무심코 넘기다가 시인방이

    있음을 알았읍니다
    별님 시는 가슴을 울려요
    전 참 멋진 분을 만난 행운아예요
    많은 지도 해주세요
    이밤도 좋은꿈 꾸세요^_^*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0 촌녀님 제 방까지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시를 그리 높게 생각해 주시니
    부끄러움과 감사함을 함께 느낍니다.
    격려의 말씀, 더 정진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저 역시 촌녀님의 시를 처음 접했을 때 아주 감동했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는 아름다운 작품이었으니까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쓰실 분이라 생각되요.
    그리고 좋은 문우가 될 분인 것 같아요.
    알아보는 사람은 알아보니까요.^^*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성장하는 것이니...
    님의 시도 저의 시도 더 좋아지는 계기로 삼아요.^^*

  • 작성자 C-미경 작성시간14.04.10 시인님의 소라를 저도 귀에 대고 파도 소리 바다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소라를 귀에 대면 무슨 느낌이 들까요.

    잔잔한 바다가에서 고운 모래 밝으며 걸어 보고픈 글입니다.
    예쁘고 보드라운 모래에서 느껴지는 차가움과 또 다른 감촉으로
    내안에서 새로움이 움트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0 소녀의 심성을 아직 간직한 미경님이시니...
    소라의 신비로운 소리를 잘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님은 청춘하고 순수한 영혼을 간직했고, 또 화려한 색깔과 진한 향기를 가지고
    계시니... 소라의 노래도 아마 무지갯빛 일 것 같아요.
    그 노래를 통해 님의 시심도, 글심도 더 깊고 아름다워지겠지요? ^^*
    님 안에 잠자고 있는 그 아름다운 씨앗들을 이 봄은 깨워주세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바위꽃 작성시간14.04.10 시인님
    누구나 소라에
    추억 가저봤겠지만
    시인님은 곂에두고
    바다에 향과 더불어

    불도 끄지 못하고 잠이 든
    숱한 밤들 자명종처럼
    나를 깨운 것은 밀물이다

    그 밀물들이 추억이든
    몽상이든 현실이든
    행복이 채워지는

    시인님 가슴에
    넉넉히 채워지는
    밀물로만 남기를
    바라는 맘 담고 갑니다

    오늘도 소라속 노래가
    희망을 채워주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0 소라의 노래를 듣는 건 참 행복하지요.^^*
    바위꽃님도 바닷가 걸어보셨지요. 혼자서든 둘이서든
    그렇게 걸었던 바닷가... 그 바닷가를 내 안으로 옮겨놓은 일은
    즐거움이라 해야겠지요. 그렇게 파도가 밀려와 어느새 모래톱을 만들고
    어부의 노래와 고래의 노래까지 들려준다면
    고단한 삶으로부터 벗어나 날마다 싱그러움과 상상 그 이상의 세계를
    만날 수도 있겠지요.^^* 바위꽃님께서 주시는 정성도 소라의 노래가 되는
    밤입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화란 작성시간14.04.10 바닷가의 추억 하나 없는 이,
    그 누가 있겠느뇨.
    그 중에 소라!
    우린 그 소라를 귀에다 대고
    바다소리가 들린다고들 했지요.
    옛 소싯적엔---
    이것을 어부와, 인어와, 고래의
    노랫소리로 읊어주셨군요.

    개발바구니 ! 바닷가의 굴
    우리는 쪼시개(호미 같이 생겼지만
    끝이 뾰족한 굴 까는 도구)를 가지고
    굴을 까서 많이도 먹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소라는
    모랫벌에서 살지요.
    썰물이 되면 그 모랫벌에 서서
    발로 모래알 속을 비비면
    쑥 하고 고개를 내미는---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그 후로 불도 끄지 못하고
    잠이 든 많은 날들---
    과연 나를 깨운것은
    정말 밀물 이었을까요?

    그 모래밭에 이름을 지운건
    정말 썰물 이었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0 개발바구니, 쪼시개, ^^* 님께서는 삶의 체험 속에서 바다를 먼저 이해하셨군요.
    그게 더 진실 되고 아름다운 거지요. 객관적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의 만남은 훨씬 더 치열하고 열악한 것이니까요. 갑자기 제 뒷머리가 부끄러워지는 기분입니다.
    유채꽃밭도 농부에게는 일구고 거두어야 할 농작물일 수 있으니까요. 그건 어떤 아름다움의 기준이 아니라 가치의 문제겠지요.^^* 화란님의 말씀에서 삶의 향기를 비릿한 삶의 고단함을 배우겠네요. 그리고 나를 깨운 건 밀물 맞아요. 이름을 지운 건 정말 썰물 맞고용.^^*
    님의 덧글을 읽으며 즐거움 너머의 진실까지 엿보았네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아기별꽃 작성시간14.04.11 별님~~~*^^*
    몇일 인사를 못드렸네요.
    잘지내고 계시지요?
    봄은 무르익어
    여기저기 연두잎이
    아우성이네요.
    별님께서도 봄을
    누리고 계시지요?
    변덕스런 날씨에
    감기걸리신건 아닌지
    염려 되네요.
    항상 건강부터
    챙기시어요~^^
    제목보고 놀랬답니다
    오늘 우리집의 물고기님들을
    위해 부레옥잠이랑
    소라껍데기를
    업어왔거든요.

    소라하면 파도가 함께
    떠오르니 그속에
    별님께서
    어부와 인어의 노래를
    넣어주시는군요.
    소라를 보면 별님이
    젤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밀물과 썰물의
    그리움과 함께요^^
    고운시 감사해요*^^*
    행복한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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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1 맑고 눈부신 해변가에 그림같은 집들, 어느 좋은 휴양지일까요?
    아기별꽃님의 글을 보며 님께서 단순히 예쁘고 여리고 감미로운 여성만은 아니란 생각을 했네요. 아름다운만큼의 향기와 깊이를 가지신 분 같아,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저도 아기별꽃님 며칠 뵙지 못해 궁금했어요. 꼭 보이던 분들이 보이지 않으면
    누구나 그렇겠지요? ^^* 특히 가깝게 지내던 분이니 더욱 그럴 수밖에 없었고요.
    부레옥잠, 예쁜 꽃이지요. 아기별꽃님만큼이나, 그리고 소라도 가지고 오셨다니...
    두 가지가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별과 꽃처럼 말이지요.^^*
    세상에는 모양과 형태가 다르지만 잘 어울리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1 김별 사람이 그러하듯이 말이지요. 그것을 궁합이라 하지요? ^^* 잘 어울리는 사람, 그런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아름답도 행복한 것이니까요. 건강하세요. 예쁜 말씀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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