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춘몽(5)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4.15| 조회수190| 댓글 34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5 ^^* 빗자루 꼴이 되어 있는 시인이 참 불쌍하지요? ^^*
    뒤에서 수레 밀고 따라가세요. 님도 나비가 되어 떠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몸이 조금 무거울 것 같지요? ^^*
  • 작성자 바위꽃 작성시간14.04.15 시인님
    여기에 발걸음 한지가
    먼 옛날 같이
    오랫만 인듯 싶네요

    부산 번개 모임도
    잘다녀 오셨다니
    수고 하셨습니다

    노인은 파지를 주우며
    삶을 영위하셨다 하여도
    꽃비를 아름다운 고운맘으로
    수래 가득 꽃잎을 쓸어 담아
    향기를 취할수 있는 노인이기에

    꽃숲으로 나비되어
    갈수있었을 겁니다

    어리석은 시인이 아니라
    그아름다운 노인맘에
    취해 잠시 정신이
    몽농해 봄을 잃은듯
    했으리라 합니다

    빨리 시인님에 가슴으로
    봄꽃이 다시 살아나
    오늘도 변함없는 맘으로
    향기방 고운님들에게로
    힘나는 영혼에 불씨를
    뿌려주시길 바라면서
    잠시 들렸다 갑니다

    편안한 오후되세요 ~~^^~~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5 바위꽃님 오랜만에 뵙지요? ^^*
    하시는 공부와 일, 시간이 모자라실텐데,,, 이렇게 정성어린 긴 말씀을 주셨네요.
    감사한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님의 마음 빚으로 받겠습니다.
    한 생을 산다는 거, 추하게도 착하게도 살 수 있으니 선택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이겠지요. 평생을 돈와 명예만을 위해 바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지만, 그렇기에 허무함도 커지는 것이겠지만, 그보다는 좀 더 나은 가치를 위해 며칠 남은 인생들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이 아무 미련없이 나비처럼 가볍게 꽃숲으로 날 길을 떠날 수 있는 아름다운 몸짓이겠지요.
    바위꽃님의 모습 역시 늘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움이 혼자만의 이기심이 되지 않기를 기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5 김별 원드리며 오늘도 열심히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바위꽃 작성시간14.04.15 시인님에 염려와 마음주심
    제가 오히려 힘이 되어
    오늘도 열심 할듯합니다

    어느정도는 맞처가니
    무난히 할수 있다는
    맘으로 달리고 있답니다

    시인님 감사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5 네 바위꽃님, 모든 일에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지요. 자신감없이 하는 일은 결과도 기대하기 어렵겠지요? ^^*
    뭐든 열심히 잘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능력도 있으시고요.^^* 무난히 할 수 있을거란 말씀이 좋습니다.
    꼭 이루고자 하시는 바 이루시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좋은 글도 많이 쓰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촌녀 작성시간14.04.18 김별님 저도 한생 살만큼 살았는데 님 시를 읽어면 왜 슬프지요?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낙화 우두커니 바라만 보는 나 언제나 아름다운글 고마워요 ^_^* ♥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5 한생 살만큼 살았다 하시니, 이해심도 깊으실 겁니다. 시를 읽으며 슬프셨다니...^^* 제 가슴에는 한의 정서가 녹아 있어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님의 글이 깊고 곱기에 제 마음도 이해하시는 것이고요.
    촌녀님의 시를 볼 때마다 좋은 문우를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C-미경 작성시간14.04.15 예쁜 꽃이 바닥에 떨어져 있을때 할아버지는 작년 가을 나무에 매달려 있을때는
    봄꽃 보다도 아름다웠던 낙엽들이 바닥에 '떨어져 더이상 예쁘지 않아 낙엽들을
    일반 쓰레기처럼 아무 생각 없이 쓸어 담듯이
    예쁜 꽃도 쓰레기처럼 그렇게 담았나 봅니다.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매달려 있을때는 곱고 곱지만
    꽃이 질때의 허무함이 생각이 납니다.
    곱던 꽃들이 한순간에 쓰레기가 되어 수레에 실려 가는 모습이 애처러워 보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5 ^^* 네 그랬나 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거 있나요.
    예쁜 꽃도 지고 나면 쓰레기이니,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되겠지요.
    그렇게 누구나 쓰레기가 되어 치워지는 인생들... 그 인생들이 불쌍해서
    장례식에서는 늘 술을 권하고, 웃고 떠들기까지 하는 거지요.
    진정 슬픈 눈물이 없는 장례식은 단지 행사일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그 쓰레기가 되어 실려가기까지 아름답게 살아야지요.^^*
  • 작성자 앤아줌마 작성시간14.04.15 독자의 느낌에 따라 다가오는 "춘몽"
    잘 감상했습니다
    모두가 춘몽이더라!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5 앤아줌만 반가워요.^^*
    보는 이에 따라 느낌도 다른 건 당연한 것이겠지요.
    애정을 가지고 봐 주시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 작성자 풍차 작성시간14.04.15 김별님 시 처음 접했습니다 가슴을 열게 만듭니다 감사 합니다 답글조차 복사하여 여러사람과 돌려보고 싶습니다
    자주 들어와 감상하겠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15 풍차님 반갑습니다. 저도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가슴을 열게 만드셨다는 말씀, 답글조차 여러사람과 돌려보고 싶다는 말씀에서 감사함이 넘칩니다.^*^ 자주 뵐 수 있기를 소망드리며 편안하고 넉넉한 저녁 되세요. ^^*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