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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4.26| 조회수202|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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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산내일기 작성시간14.04.26 그냥 눈물이 난다
    그냥 서럽다
    왜 이렇게 아프냐 얘들아
    어이해야 너희에게 다 속죄를 하니
    나는 이 나라가 너무 싫다
    나는 위정자들이 너무 싫다
    공무를 맡아 월급 받아 먹고 사는
    이 나라 공무원들이 너무 싫어라
    그 맑은 아이들
    네 부모들이 피눈물로 키웠을
    이 핏덩이들아!
    너희를 보낸 우리는 통곡을
    일년 열 두 달을 해도 모자라구나
    이 봄을 어이하니
    또 여름이 오면 어이하니
    가을은 또 어이하고
    겨울의 삭풍이 불면 바다를
    어이 바라 보겠니
    나는 마 ~바보가 되고 싶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산내일기님의 눈물 설움 아픔이 저의 아픔이고 선량한 이 땅에 눈물일 겁니다.
    유족의 눈물만큼은 아니겠지만, 어머니의 마음으로 느꼈을 님의 슬픔, 눈물이
    어찌 짜기만 할까요. 이 땅의 선량한 사람들을 때때로 죽음으로 몰아넣는 몰염치한 사람들,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할 사람들, 남이야 죽든 살든 상관없이 내 배만 채우면 그만인 사람들, 이제 그들의 세상을 끝장내야 합니다. 이 땅이 진정 정의롭고 선량한 사람들의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부터 감성해야 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를 깨닫고 무소의 뿔처럼 행진해야 합니다. 그때 잃어버린 이 땅의 희망을 다시 되살릴 수 있을 겁니다. 님의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김별 애타는 마음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노란국화 작성시간14.04.26 피지못한 꽆이
    차마 눈을 감지
    못하고 있네요
    발걸음
    안 떨어져 어찌
    그 먼곳을 가려나
    부디
    먼곳.
    살피고 또 살피어서
    편히 가세요
    어둠을
    두고 환한 햇살만
    간직한체
    고이고이
    날아 가거라
    목에 맺힌
    피울음 으로
    손 흔들어본다

    감히
    시인님 께서
    올리신 글에
    제가 답을 달아 보았지요
    처음 뵙네요
    안녕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노란국화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이 땅을 사랑하는 선량한 사람이라면 누군들 그렇지 않을까만
    님의 마음 역시 부모의 마음으로, 애타는 마음으로 슬픔이 크실 줄 압니다.
    그 아픔 감추며 밥을 먹고, 일을 하고, 살아야겠지만,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될 일이기에 두고두고 아픔이 되새김질 될 것 같습니다.
    그 가여운 영혼들, 그 어린 양떼들을 사지로 몰아넣었으니... 이 죄를, 이 벌을
    어떻게 다 받아야 할까요. 이 땅이 진정 깨끗하고 투명한 나라, 부정부패가 없는
    정의가 바로 선 나라로 만드는 것이 고귀한 영혼의 희생에 대한 보답이겠지요.
    노란국화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밝은미소야 작성시간14.04.26 더이상은 필수없는
    멈추워진 꽃이되어

    망망한 바다에 혼신이여
    삼켜버린 꽃들에 망부석

    되어 바람에 스쳐 맡아보는 데
    향내에 갖혀버린 코끝에 설음 쏟는
    힌줄기 타고내리는 너에 생각에
    섧타 흐느끼는 어개만 가련케 보이는구나

    땅도 허늘도 마주보고 울건만
    너에 대답응 메아리 소리조차
    가물 거리니 떨어지는 곷잎하나
    멍들은 아픈 상처 어히하랴 세월아
    너는 알겠지 이제 역사속에서나 간간히

    기억들처

    낼뿐이라는 것을
    궁율과 자비로 덮어질 어느날에
    아품석인 비애련가
    우리어느날 그떼되면 이야기하고
    만나는 그날속에 남겨두고 모든
    아품을 안아 잠재우고 싶네요

    별님
    사랑 축복 감사로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미소야님의 절절한 감정이 곧 선량한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일 겁니다.
    그렇거늘 유족의 마음은 얼마나 더 찢어지게 아플까요. 그 눈물을 닦아줄 수 없는 마음이
    또한 쓰리고 아픕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망쳤지만, 미소야님과 같은 분의 따듯하고 착하고 여린 마음이 그래도 이 땅을 지켜 온 힘일 겁니다. 가련한 아이들, 그 아이들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눈물이 납니다. 그 깊은 어둠 속에 갖혀 얼마나 두려움에 떨었을까요. 얼마나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렸으며, 얼마나 애타가 부모를 불렀을까요. 그 공포을 어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을까요.
    그 어린 양들의 살신을 결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김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헛되이 한다면 정녕 천벌을 받을 겁니다. 이 나라을 정의롭고 투명한 나라, 부정부패가 설 자리가 없는 진정 사람이기에 존중 받는 그런 세상으로 만들어야 할 겁니다 그것이 가여운 영혼들을 홀가분하게 보내는 길, 유족의 가슴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것입니다. 사랑의 여신, 미소야님 귀한 말씀에 삼가고 또 삼가는 마음으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여신♡ 작성시간14.04.26 꽃 한송이 바치고
    피눈물 흘립니다

    시인님~~
    또어찌 이마음 바다로 보내시는지요
    저는 이제 그만 울고 싶습니다
    시작은 있고 결론은 없으니
    말입니다
    우리아이들은 저캄캄한 저깊은곳에서
    서로 손잡고 안간힘을 쓰다
    그예쁜손 살며시 놓고 꿈나라에서
    아주 편하게 잠은 들었을까요?
    별님 이제 두견화도 생을 마감 하려
    합니다 너무 원통해 두견화 아이들
    따라 간다구요
    슬피우는 두견새도 한몫. 저데로
    합니다 예쁜노래로 발걸음 가볍게
    힘들지 않게 그곳에서 못다 한꿈
    펼치라고요
    아무리 미안타 사랑한다 가엽다
    한들 무엇 할라구요

    국화꽃 송이 송이 눈물 가득
    사랑가득 담아 보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7 원통한 그 가여운 영혼들 벌써 어찌 편히 잠들었을까요.
    이제 그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우리 선량한 마음들이 나서야지요.
    그 책임이 있는 힘있는 자들은 벌써부터 발뺌하기에 급급하고, 뭣 하나 믿을만한 것이 없으니... 그들의 분노는 오히려 더 커졌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그런 노여움, 원통함, 처참함 다 내려놓고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이제 우리가 나서야지요.
    원혼이 되어 구천을 떠돌지 않게, 더 아파하지 않게, 날마다 찾아와 울부짖지 않게,
    무섭다고, 춥다고, 그냥 가기엔 너무 억울하다고 몸부림치지 않게...
    그들이 안심하고 떠날 수 있게, 그 억울한 마음 다 접고 용서할 수 있게
    이제 우리가 나서야 지요. 여신님의 마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7 김별 음이 이 땅에 선량한 모든 이들의 마음일 겁니다.
  • 작성자 C-미경 작성시간14.04.27 시인님 안녕 하세요.
    어제 저녁 늦은 시간 부터 내리는 빗물이 너무 슬프게 내렸지요.
    가만 가만 내리는 비가
    슬픔에 젖어 우는
    소리 없는 울음으로 말없이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은 많이 힘이들지요.
    저도 이번 모임에서 한 동창의 슬픈 소식을 접했답니다.
    친하지는 않았지만
    이름은 들어 보았던 친구가
    하늘로 떠났다고 하네요.
    마음이 뒤숭숭 한 요즘 많이들 슬퍼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눈물 흘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7 누구나 한번 왔다 가야 할 길이지만
    그 길을 가야 하는 것이 때가 있으니
    가지 말아야할 사람이 먼저 가버리는 일만큼 고통스러운 일이 어디에 있을까요.
    아침에 밖에 나가보니 도둑비가 지났더군요. 그리고 낮에는 오락가락 하던 비가 오후 늦게부터 굵어져 밤이 된 지금도 그치지 않네요. 누구를 보내는 일은 이토록 추적거리는 비처럼 슬픈 것이겠지요. 친구를 먼저 보내셨다니, 설령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하더라고 큰 슬픔이지요. 아직은 가지 말아야 할 나이기에 그 아픔이 더 크겠지요. 태어난 사람은 죽는 일보다 큰 일이 없으니, 그 죽는 일이 아름다울 수 없다 해도, 원통스런 것이 아니기를 기원해 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작성자 아기별꽃 작성시간14.04.28 꽃잎 하나하나에
    눈물로 이름을
    써서
    그들에게
    보내는
    별님의
    아픈마음에
    저도 눈물과 하지만
    가슴에 영원히 잊지않으리라는
    다짐을 함께 실어 보냅니다.
    부디 고이 잠들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8
    아기별꽃님 오랜만에 뵈어요. 반갑기도 하지만 무탈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무일 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깨닫는 요즘이지요. 무섭고 위험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절실히 느끼니까요.
    그래요, 절대로 잊지 말아야지요. 잊지 말고 진정 억울하게 간 가여운 영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똑똑히 알고 깨닫고 실천해야겠지요.
    선과 정의가 넘치는 나라, 부정부패와 돈이 다스리는 나라가 아닌 투명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지요. 밤이 깊어갑니다. 비는 아직 내리네요. 편히 주무세요.
  • 답댓글 작성자 아기별꽃 작성시간14.04.29 김별 오랜만에 인사드렸지요?
    무탈하다는게 참 미안한 요즘
    안부인사 이제야 드립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아프시면 어찌하나요?
    부디 오늘밤은 편히 지친몸과 맘 누이시어요.
    요즘은 시인님도 저도 맘이 정말
    어지럽지요. 시를 쓰는분들이나
    시를 사랑하는분들 모두
    타인보단 조금 더 아픈것 같아요.
    모두 느끼는 아픔들의 크기는 조금씩
    달라도 아픈건 매 한가지.
    오늘도 아픔을 눈물로.
    별님 고운 꿈 꾸시어요.
  • 작성자 꽃가게 작성시간14.04.30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30 네 그렇습니다. 온 국민이, 그리고 저도, 꽃가게님도 마음 많이 아프실 줄 압니다.
    아파하기에 같이 슬퍼하기에 우리는 아름다울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겠고, 5월을 맞을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겠지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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