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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소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4.30| 조회수167|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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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기별꽃 작성시간14.04.30 순간으로 끝나버린 영원....



    별님 몸과 마음은 좀 추스리셨는지요.
    날이 싸늘하니 더 몸 챙기시어요.
    저 또한 이생에 살아있는한
    가슴에 그들을 새기렵니다.
    쉬이 슬퍼지면
    그냥 슬퍼하며
    그들을 새기겠습니다.

    함께 마음 나누어
    늘 감사합니다.
    늘 사랑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30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서민들이 가장 어렵다고 하지만, 서민들보다
    진정 지성인으로 진정 시인으로 살아가는 건 더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원통해서 아직 눈도 감지 못한 그들을 어제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자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죄가 될 것 같아.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말이지요. 그 가여운 영혼들 잊지 말아야지요. 잊지 말고 돌에 새겨 그들의 뜻을 받들어야지요.
    아기별꽃님의 마음과 제 마음이 무엇이 다를까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밝은미소야 작성시간14.04.30 돌같이말이없게
    천탑을 샇아도못이룰 사랑의순간으로 끝내버린 영윈을깊이깊이 더깊이 돌속에 묻으리

    별닝

    돌속뭍어 버러야 하네ㅣ
    마음이애릿하네요
    누구 어긋나사란
    에유 아파라

    좋은꿈에 사랑해요나라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30 사랑의 여신 밝은미소야님, 물 위에 개시면 곧 흘러가버리잖아요.
    우리는 지난 슬픔이나 아픔을 물 위헤 개셨던 기억이 너무 많아요.
    이젠 이 슬픔을 잊지 않게, 돌 속에 새겨야 할 것 같아요.
    그들의 슬픔, 아픔, 원통함 잊지 않게, 그래야 다시 이런 참극이 없을테니까요.
    미소야님 오늘도 삼가며 편안히 계세요. 좋은 글 많이 생산하시고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산내일기 작성시간14.04.30 베어 내어야 할 모진 정을
    돌을 쪼아 새기리~

    꿈속에 꿈이었던 세월과
    옹이 진 숱한 사연을
    허튼 맹세가 되어버린 약속을
    차마 가슴에 묻지 못해
    돌 속에 묻으리

    별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눈물이 납니다
    건조증이 있어 괴롭던 눈에서
    요즘은 눈물샘이 터졌는지
    시시때때로 눈물이 나는군요
    베어내어야 할 모진 정을.....
    별 시인님의 시는 언제나
    제 꿈이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30 마음이 여리고 착한 산내일기님, 반갑습니다.
    눈 건조증이 있어 괴롭던 날이 눈물이 많다니... 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님의 마음을 알아 가여운 영혼들이 선물을 준 것일까요.
    시시때때로 터지는 눈물샘, 요즘은 눈물을 많이 흘려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이 울어도 오히려 부족합니다. 가여운 영혼들을 위해 울어줄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인가요. 조금이나마 그들이 위안을 얻지 않겠어요.
    울지도 않고 슬퍼도 않고 발뺌이나 하는 사람들이 나쁘지요.
    저의 부족한 시가 산내일기님의 꿈이 되었다는 말씀에서 가슴 찡한 아픔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고맙습니다. 삼가고 편안한 날 되세요. 어서 4월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bjbj3434 작성시간14.04.30 울퉁불퉁한 돌뎅이 하나
    갈고 닦으니
    하얗게 돌꽃이 피어나네
    아마도 그대 그리움인가 보네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30 삼사삼사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안부를 묻는 것조차 조심스런 요즘이지만, 편안하셨는지요. 돌뎅이 갈고 닦아 피워낸 돌꽃이 아름다움이네요.
    그 아름다움이 장인의 손길이 아니라 세월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세월이 피우는 꽃,돌꽃, 그러면 천년이 지나도 돌에 새긴 마음 지울 수 없을테니까요. 연이틀 내리던 비가 그치고 햇살이 눈부십니다. 초록도 씻어놓은 듯이 빛이 납니다. 햇살같은 초록 같은 날 되세요. 발걸음 감사합니다.
  • 작성자 꽃가게 작성시간14.04.30 좋은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30 꽃가게님 반갑습니다. 무언의 말씀에서도
    공감의 마음을 유추해 봄이 실례가 아닐 줄 압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C-미경 작성시간14.04.30 4월의 마지막날 입니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4월이 그렇게 지고 있네요.
    푸른 5월 싱그러움이 가득한 5월에 좋은 일만
    그리고 희망이 가득한 일만 생기기를 바래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30 미경님의 마음이 저와 다르지 않습니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4월이었지만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가여운 영혼들이 편히 눈을 감을 수 있게 우리 모두 님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겠지요.
    살신의 아픔을 되짚어 선과 정의로움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야겠지요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 작성자 여신♡ 작성시간14.04.30 돌같이 닮아가게
    돌같이 말이없게
    천탑을 쌓아도
    더못이룰 사랑의 순간으로
    끝나버린 영원을
    깊이 깊이 더깊이
    물속에 묻으리...

    별님 죽은자는 말이 없습니다
    이슬픔을 차리리 돌에. 묻자
    하시나요
    그러기엔 너무 슬프고 잔인 합니다
    아님 그들도 차라리 돌이 되고
    싶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목까지 물이차올라도
    명령을 기다려라
    순진하고 가련한 아이들은 명령에
    복종하느라 돌이 됐습니다

    가만있어라 명령에따르라
    저기높으신분들 입으로만 양양
    그누가 말릴건데요?

    삼풍이 무너지고
    훼리호가 침몰 하고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지하철이 불타도
    세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우리는 여기 이땅에 살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30 삼풍백화점을 무너트리고
    훼리호를 침몰시키고
    성수대교를 무너트리고
    대구지하철 참사를 일으키고
    세월호를 침목시키고 선량한 목숨들을 몰살시킨 자들은
    부정하고 부패한 자들, 돈이외에는 모르는 자들...
    썩을 대로 썩은 권력을 일제 때부터 이어온 바로 그자들입니다.
    이 인간들을 몰아내지 못하는 한 이런 참사는 내일이라도 다시 일어날 겁니다.
    이 죽일 자들이 아직도 국회에서 청와대에서, 재벌이 되어, 이 나라의 기득권자가 되어
    양의 탈을 쓰고 선진국 타령을 하고, 복지 타령을 하고, 군림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이 프란치스코 작성시간14.04.30 눈물이 다 말라
    더 이상 눈물은
    나오질 않네요
    오히려 분노만이...

    그놈의 부조리 가....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30 이 프란치스코님, 오히려 분노만이 ... 님의 말씀에서 마음 달랠 길을 찾습니다.
    이 거짓과 위선과 탐욕으로 얼룩진 시대를 끝내야 합니다.
    그리고 선과 정의가 바로 서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희생되신 억울한 원혼을 달래는 길일겁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클라라윤 작성시간14.04.30 애써 돌려봐도 돌려지지 않는 눈길,
    참혹한 영상들에 돌아버릴 것 같은 마음입니다.
    녜, 돌에다 새깁시다.
    아픈 가슴들 꼭딱꼭딱 새기십시다.
    그래서 후련해질때까지 분수속에 심고 싶습니다.
    그 때가 언제쯤일런지는 몰라도......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30 클라라윤님 돌에 새긴 그 마음은 영원히 지워 지지 않을 겁니다.
    잊으면 되나요. 그 억울하고 원통하게 간 원혼들, 그들의 희생을 잊으면 되겠나요.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지요. 그들의 뜻을 받들어 진정 정의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지요.
    거짓과 부정부패와 탐욕으로 얼룩진 시대를 끝내고 선과 정의가 반듯하게 서는 세상을 만들어야지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추카 작성시간14.05.01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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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5.01 돌탑이라도 많이 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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