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 글을 읽으시기 전에 주의할것.
강의에 앞서 말했듯이
자각몽을 배우는데 단계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기초와 기본지식의 갗춤, 두번째는 지속적인 연습, 세번째는 올바른 마음가짐입니다.
여유가 그 다음이지만 선택입니다.
기초와 기본 지식의 갗춤이 제일 먼저 옵니다.
혹시나 제 강의글들을 뒤죽박죽 보시거나
'앗싸 자각몽 꾸는 방법!!! 이것부터 먼저해야지!!!'라고 생각하셔서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1. 기초도, 올바른 마음가지도 제대로 갗추지 않아 처음에 자각몽 몇번 꾸다가 안되고 무한반복한다. 답답하고 짜증날것이다.
제 강의글들은 번호순서대로 적혀져 있습니다. 제 강의글을 순서대로 읽어오시면
2. 후천적인 네츄럴이되어 지속적인 자각몽을 별 노력 없이 꾸게 된다.
둘 중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번 선택하셨으면 아무도 말리지 않습니다. 나중에 답답해질거라고 미리 경고했는데 그래도 1번 선택하셨으면
뭐 저도 순서대로 읽으시라고 깔끔히 포기하겠습니다 ㅎㅎ
2번을 선택하셨으나 제 글을 뒤죽박죽 보셨다면 정중히 뒤로가기 클릭하고 오셔서 제 강의글 1번 부터 읽고오세요.
순서대로 읽어오셨고 2번 선택하셨으면 이번 강의글 읽으실 준비가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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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실에서 너무 바쁘신분들 한번 손들어보세요!
바쁘다고 해서 자각몽 연습할 시간이 없다는건 냉철하게 보면 말이 안되요..
전 강의글에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자각몽? 잘때 합니다. 이거 꾸려고 3시간 운동을 하는게 아니잖습니까.
시험준비처럼 몰아가며 책을 읽고 공부합니까? 단지 자각몽을 꾸기 위해서?
하지만 괜찮아요. 바쁘다고 변명 주는건 아무 문제가 없어요. 어차피 우리 인생은 바쁠때가 종종 있으니까요.
기억력 킬러
저는 지속적으로 자각몽 수행과 연습을 합니다. 저는 자각력 훈련은 지속적인데 꿈기억력만은 시간을 적게 투자할수가 없더라구요.
다음 세 문장은 기억력을 낮추는데 아주 좋은 생각들입니다.
" 내 꿈 기억력은 좋으니까 하루만 쉬어도 나빠지진 않겠지 "
" 난 아직도 오늘 아침 꾼 꿈을 기억할 수 있어.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아도 되 "
" 깨고나서 꾼 자각몽을 기억할수 있으니까 그걸로면 되 "
3번째 말이 꿈 기억력을 죽이는 굉장한 '킬러'라 설명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꿈에서 이제 자각률이 슬슬 늘어나는 느낌을 받아도, 꿈에서 관찰해보는 일이 많아져도, 깨고나면 '어? 언제한번 자각한 기억이 있는데... 왜 다 기억이 안나지?'라고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꿈 기억력이 아직도 낮아서 그래요.
그러니 자각을 한다하더라도 꿈 기억을 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여러분들에게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각률을 지속적으로 올리기 위해 연습해오셨다면 슬슬 꿈에서 자각률이 높아질것입니다. 그리고 밤중에도 높아질수 있죠. 완전히 자각은 못할 수 있으나, 자각에 가까운 자각 정도를 할수 있죠.
자각률이 이러할때 이런 일들을 잘 기억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자각력 훈련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자각력은 높으나, 기억력이 딸리면 꿈에서 자각을 해도 기억을 할수가 없어요.
접시에 자각몽이란 음식이 놓여져 있는데 먹기를 거부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꿈을 기억한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죠?
꿈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꼭 마스터해야 할 두가지 기초 스킬들
이 두가지 스킬들은 자각몽을 배우러 오시는 모든분들이 꼭 알아야할.
딱 두개 밖에 없는 자각몽의 필수 요소 스킬들입니다.
"시도해야할 테크닉들은 너무 많아보이고, 연습해야할 시간도 찾아야하는데.."
보통 카페에 자각몽 배우러 오시는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그 테크닉 10개 정도 골라서 합하면 빠른 결과와 성공을 가져다 줄것 같죠?
그렇게 하신다면 테크닉이 너무 많아 답답해 미추어버립니다.
이 두가지만 하시면 됩니다.
- 기억력 훈련
- 자각력 훈련
카페 초보자료에는 꿈기억력을 먼저 늘리라고 누차 강조하지만 (당연한거지만)
제 생각에는 '자각력 훈련'이 빠져있어서 초보분들이 빠른 향상을 못보시는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를 설명하기 전에 말씀드려야할 조언이 있습니다.
성공의 비결!
직장에 다니시나요? 학생분이신가요? 직장인이시면 직장에 나가야하고, 학생분이시면 학교에 매일 나가야하죠
핵심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까' 우리들은 매일 나가는겁니다.
직장에 나가지 않으면 해고 당할게 뻔하잖습니까.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질거구요.
여러분들은 뭔가를 해야하면 자신이 할수 있다라고 이미 알고계십니다.
그래서 자각몽을 위한 훈련들을 매일 연습해야 합니다.
매일해야지만 비로소 결과가 나올수 있어요.
우리들은 바쁘고 게으르기 때문에 이 훈련을 아주 '쉽게' 만들기만 하면 되는거죠.
100퍼센트 할수 있는 일을 해라
기억력과 자각력은 서로 비슷해서 '잴' 수가 있습니다. 기억력을 올리는데 시간을 투자하면 기억력은 당연히 조금씩 높아질 것이고, 명상을 하며 자각력을 올리면 자각력도 당연히 높아질 것입니다.
명령은 잴 수 있는게 아닙니다. 리얼리티 체크는 잴 수 있는게 아닙니다. 기억력과 자각력은 잴수 있기 때문에 매일 하면 향상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각력과 기억력 동시에 훈련을 합시다. 두가지 다 0에서 시작합니다.
명상을 한다면 자각력은 1로 늘수 있습니다. 깊은 명상 상태에 들어가 적어도 20분동안 유지한다면 자각력은 2로 늡니다.
매일 매일 이렇게 해서 100까지 늘립니다.
꿈 기억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다 꿈일기를 써야하나요? 아니에요. 어제 꾼 꿈의 3가지 핵심 단어만 적어도 기억력은 1로 늡니다. 마지막엔 100으로 가겠죠?
'루시드드림 일주일에 4번꾸기' '알씨 하루에 20번하기'가 목표가 아닙니다.
루시드드림 꾼다고 어떻게 100퍼센트 보장해요?
'기억력, 자각력 올리기'가 목표입니다.
이것은 100퍼센트 할수 있는 것이죠.
모두가 0에서 시작한다
저도 자각몽 진짜 못꾸는 생초보였던적이 있었습니다.
자각몽 배우러 카페에 오신분들은 자각몽 빨리꾸고 싶어 미친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그런데, 이러면 안됩니다.
아직도 0인데 서둘러야할 이유가 있나요?
0인 상태에서 서두르면 될리가 없잖아요?
차근차근히 실력을 쌓아 100으로 만든뒤 일상처럼 자각몽을 꾸는게 정답이죠.
그러니까 빨리하려고 하지마세요. 욕망을 버리세요.... 천천히 하세요.
빨리하려고 하면 더 안되는게 자각몽의 법칙입니다. ㅎㅎ
거꾸로 가지 말라
자각력 올리기 싫다고 하루 쉰다면 자각력은 낮아질 것입니다. 그 전날 보다 당연히 떨어질 것이고, 자각력은 딸리게 됩니다.
깨고나서 꾼 꿈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꿈 기억력은 팍 떨어질것입니다. 그러면 두가지 다 떨어져서 자각몽을 꾸게 될 확률은 매우 적어지죠.
자각력과 기억력 모두 항상 100으로 유지해야합니다.
전에 강의글에서 제가 말씀드렸죠? 그림 그리는 사람들은 이제 그림 잘그려지네!하고 거기서 그만 두는게 아니라구요.
다시 말하자면 이 말은 즉 자각력과 기억력 훈련을 매일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제 강의에서는 기초에만 집중할거기 때문에 엄청 쉬워요, 걱정하지마세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자각력과 기억력을 100으로 올려서 매일 일상처럼 딜드를 편안하게 별 노력없이 꾸는게 낫습니까,
테크닉 열만가지 써서 성공하고 실패하고 성공하고 실패하고 무한 반복하는게 낫습니까?
어설픈 1년 보내는것보다 잘된 한 달을 보내는게 낫죠.
여러분들은 와일드나 데일드를 잘 하려고 자각몽을 배우러 오신게 아닙니다.
테크닉을 어떤걸 사용하던, 여러분들의 최종적인 목표는 이것입니다.
" 별 노력없이 딜드 자주 꾸기"
왜냐하면 딜드만 마스터하면 와일드는 그냥 선택이거든요. 딜드를 잘 꾸면 와일드를 굳이 할 필요가 없죠. 딜드가 더 편하니까요.
딜드를 하건 와일드를 하건 어차피 결과는 둘다 자각몽이잖습니까?
여러분들의 목표는 다 같습니다. 후천적인 네츄럴이 되는 것!
기억력 훈련 시작하기
이제 기억력 훈련 준비를 시작합시다. 저는 꿈일기를 매일 10시간 동안 앉아서 쓰라는 뜻이 아니에요.
기억력을 100으로 올리는 최소한의 필수 스킬들을 사용하기만 하면 되요.
꿈 일기 안쓰는거 다 알아요. 거짓말 하지 마세요. 가끔은 쓰는데 매일 하진 않죠. 뭐 저도 가끔 그렇구요. 우리 모두 연필잡기도 귀찮은 때가 있어요.
최소로 필요하는 것들
제가 생각하는 꿈 기억하기 제일 쉬운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잠을 자고나서 눈이 떠지면 몸을 최소한 움직이지 않고 바로 다시 눈을 감아 무슨 꿈을 꿨는지 몇분동안 공상하며 기억한다.
(몸을 너무 많이 움직이면 정신이 현실로 와버려서 꿈을 기억하기가 힘듭니다.
아침에 벌떡일어나 바로 화장실가면 꿈이 아예 기억이 안나는 이유가 바로 이렇습니다.)
2. 꾼 꿈의 최소 3가지의 핵심 단어들을 적는다.
(예: 강아지, 컴퓨터 게임, 학교)
3. 꾼 꿈들의 기억을 최대한 생생하게, 오래 유지 한다.
이걸 매일 하신다면 굉장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루만에 되냐, 좀 무리한 질문인데요. 하지만 "계속하신다면" 기억력은 100으로 갑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더 많은 꿈들을 기억할 수 있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 이건 생각하지 마세요.
*참고로, 그냥 꿈일기를 자세하게 쓰는 분들이라면 잘 하시는겁니다. 그렇게 쓸 시간의 여유가 되신다면, 그렇게 쓰도록 하세요.
기억력을 높이는 보너스
1. 꿈일기장을 다시 읽어본다
2. 꾼 꿈들을 공상하며 다시 '꿔 본다'
3. 자기전에 '나는 꿈을 기억한다'하고 이해하고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편하게 잔다
자각력 훈련 시작하기
기억력이 꿈을 기억하게 만들어준다면 자각력이야 말로 비로소 꿈에서 자각하게 만들어줍니다.
꿈을 기억한다음 자각이 오겠지요.
자각력도 사람에 따라 능력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자각력도 매일 지속적으로 연습해야하죠.
바쁜척하지 말라
5분동안의 투자할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다른 차원의 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그냥 언제 해야하는지 그걸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하죠.
차나 버스를 자주 타고 다니십니까? 그러면 의자에 기대어 있는 자신의 뒷통수의 느낌에 집중해 보세요.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다면 5분동안 똑같은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자려고 침대에 눕는것도 100000000% 제가 확신합니다.
차에 탈때나 티비 볼때나 자려고 베개 위에 누웠을땐 아무것도 하는것이 없습니다.
여기서 단 몇분 명상 연습만 한다면 충분합니다.
변명하지 마세요.
밤중에 깰때도 할수 있는것이 명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좀 몇분간 할 수 있는것이 명상입니다.
학교에서 10분동안 창 밖을 바라볼 시간이 있다면 명상도 동시에 할수있습니다.
누구나 이 타이밍을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건 조금 하는것보다 못합니다. 15시간 깨어 있는 동안에 5분도 못 투자하면 말이 안됩니다.
자각력 올리는건 이렇게 하는 것!
1. 명상하기
2. 모든걸 감지하고 자각하기 (ADA)
입니다.
자, 여러분들이 명상이라 생각하면 스님들이나 수도승들이 폭포 옆에 있는 바위 위에 앉아 눈만 감는걸로 생각하는데요
절대 아닙니다. 명상하면 눈 감고 '오늘 저녁 뭐 먹지'라는 생각이나 하는 멍청한 정신활동이 아닙니다.
명상이란건 간단합니다. '생각 하지 않고, 마음을 가라 앉히고 비우는 것'이 명상입니다.
폭포옆에 바위 위에 앉지 않아도 됩니다. 바른 자세로 앉아 부처처럼 무릎위에 특별한 손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편안하게'하는것이 명상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침대에 누워 있든, 티비를 보든, 앉아있든. 눈을 감건 눈이 떠있건 자신에게
'편하기만'한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명상을 처음하는 분들껜 누워서 하는걸 추천해 드려요. 제일 편하니까요. 그것도 밤에 자기전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1. 침대위에 눕고 눈을 감습니다.
2. 심호흡을 몇번 하고 마음을 가라 앉힙니다. 평온한 기분을 느껴봅니다.
3. 생각을 하지 않는 스위치를 마음속으로 꺼버립니다.
4.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5. 생각 하지 않는다 - 이 것을 자기가 얼마나 유지할수 있는지 해봅니다.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말이 쉽지 처음 하는 분들껜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습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생각을 안하게 되는 시간들이 많습니다.
명상을 할때
1. 최대한 논리적으로 판단하세요. 감정없이 해야합니다. 부정적인것(걱정 근심), 설령 그것이 긍정적인 것이라도 (흥분됨, 신나함) 감정없는 깨끗히 비운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2. 최대한 편안하게 하세요.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
초보분들께 생각 안하는 쉬운 방법:
1. 호흡에 집중해 봅니다.
- 숨이 나가고 들어오는 콧구멍에 집중해봅니다.
- 숨의 바람을 느껴봅니다.
- 생각이 없어집니다.
호흡에 집중하지 않고, 콧구멍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집중하지 않고, 생각이 난다면, 명상을 잘 못하고 계십니다.
2. 누워 있는 자신의 환경에 집중해 봅니다.
- 방 밖에 들려오는 소리를 감상해봅니다.
- 침대 위에 누워있는 나의 몸과 편안한 이불의 천을 느껴봅니다.
- 눈을 감을때 보이는 컴컴한 장면을 바라보며 감상해봅니다.
이것은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집중해야하지만 집중을 너무 해도 신경 쓰이거든요. '감상'하기가 적합한것 같네요.
명상은 꼭 누워서 안해도됩니다.
명상이 왜 자각력을 높이는지에 대한 이유는 다음 강의글에서 쓰겠습니다. 길어질테니까요.
2. 모든걸 감지하고 자각하기
이건 ADA(All Day Awareness, 매일 항상 자각)라고, 옛 티벳 수도승들이 사용해오던 자각력 키우기 최강의 방법입니다. 테크닉이 아닙니다.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모든게 꿈이라고 감지합니다.
2. 보이는것, 소리, 냄새, 느낌, 맛, 기분에 모두 동시에 집중하고 감상합니다.
끝입니다. ㅋㅋㅋ
명상과 비슷하지만, 이건 편안하지 않을때도, 몸이 분주하게 움직일때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보이는것에 집중하면
- 내가 지금 컴퓨터를 하고 있다. 윈도우 창이 보인다. 나의 모니터가 보인다. 내 모니터의 디자인까지 세세하게 감상해본다. 모니터에 비춰지는 따스한 오렌지색 조명도 보인다. 곁눈으로 보이는 타자치는 내손이 보인다.
그저 보이는 모든것에 감상합니다.
소리
- 노래를 듣고 있다. 노래 안의 비트가 나의 귀를 울린다. 타자치는 소리가 생생하다. 퉁퉁탁탁턱턱. 밖에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부엌에 설거지 하시는 어머니 소리. 티비 소리.
그저 들리는 모든 소리에 감상합니다.
냄새
- 숨쉬고 있다. 옆에 놓여진 과일냄새가 싱그럽다. 나만의 방 냄새가 느껴진다.
느낌
- 타자치는 느낌. 내 팔이 책상위에 올려진 느낌. 내 엉덩이가 의자 위에 앉은 느낌. 헤드폰 낀 느낌. 옷 입은 느낌. 숨쉬는 느낌. 팬티입은 느낌. 눈이 약간 침침한 느낌. 내 혀가 입안에 있는 느낌
다 느껴봅니다.
맛
- 밥먹을 때 천천히 음미 해본다. 코다리가 이렇게 맛있을줄이야. 콩나물국의 따뜻한 맛이 식도로 넘어가는걸 느껴본다. 밥알 특유의 단맛을 느껴본다.
기분
- 내가 지금 자각하고 있다는걸 느껴본다. 밥먹고 나니 상쾌한 기분을 감지한다.
이 모두 '동시에' 느껴보는것이 ADA입니다.
ADA를 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1. 꿈이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하게 생생해집니다.
2. 꿈의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필름 끊기는 현상이 없습니다)
3. 꿈이 엄청 길어집니다.
* ADA를 할때 처음에는 의도적으로 해야하지만, 하다보면 의도하지 않는데 자연스럽게 할때가 있어요.
너무 많이 하지말고, 적당히 하세요. 내가 해서 마음이 편할때까지만 하세요.
'앗 ADA할시간이다! 소리, 시각, 냄새, 집중해보자 헤헤'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ADA도 명상의 일종이기 때문에 생각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어차피 감각에 집중하다보면 생각은 없어지지만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오게끔 하세요.
*명상과 ADA 다 같이 해야합니다. 두가지중 하나만 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이 해야할 것 (정리)
기억력 훈련:
- 깨고나서 꿈 정리 하기 (2분)
- 기억한 꿈의 핵심 요소 3개 적기 (1분)
- 꿈 기억 생생하게 유지하기 (지속적이나 오래 걸리지 않음)
하룻동안 걸리는 시간: 3분
자각력 훈련:
- 자기전에 누워서 명상하기 (10-20분)
- 하룻동안 ADA하기 (1분 X 5번 = 5분)
하룻동안 걸리는 시간: 25분 (몇시간 걸리는것도 아니죠)
정말로 바쁘신가요?
이 훈련은 하루에 3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것을 매일 하신다면 자각몽으로 안전하게 인도해 줄것입니다.
어차피 자기전에 아무것도 안하는데 명상하기 위해서 시간 투자는 굳이 안해도 되지요.
그래서 다시 묻습니다. 자각몽 수행하기 위해 정말로 그렇게 시간이 없으시나요?
제가 먼저 대답할게요.
" 아뇨, 바쁜건 아닌데요. 이 두가지 기초조차 하지 못한다면 저는 정말 게으른 바보죠 "
두가지 간단한 방법들
이제 이 글을 읽고나셨다면 마음에 있던 많은 무거운 짐들이 풀려졌다는걸 느끼실겁니다. 너무나 적은 노력이라는걸 깨달으셨기 때문이죠, 아마. 저도 쓰고나니 기분이 좋네요. 아무 변명할 여지가 없으니까요.
그냥 자각력과 기억력 이 두가지에만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이것과 '매일 지속적인 연습'을 통하면 훌륭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다음 강의글에서는 (명상 뒤) 지속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계획 세우기: 도전 30일에 대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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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 글은 Jamie Alexander분의 Lucidability 블로그의 글을 참고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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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ㄱ-어쩌라고 작성시간 13.07.29 기억력 훈련 하기가 힘드네요. 기숙사에 사는데, 아침에 일어날때 기상음악이 하도 시끄러워서 꿈 생각을 하기 힘드네요.
아직 시도는 안해봤지만 노래소리가 귀 아플 정도로 큰 소리라서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황조롱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7.29 음... 기상음악 때문에 좀 힘드실수도 있겠네요. 그럴땐 자는 동안 렘수면기때 잠깐 깨어있는 순간들을 사용해서 (우리는 잘때 꼭 최소 한번 자연스럽게 깨는데, 깨는걸 알아차린다면 이때 생각이 나서 WBTB을 시도 할수 있죠) 그때 기억력 훈련을 사용해 전에 무슨 꿈을 꾸었는지 기억하게 됩니다. 굳이 아침 깨어난후 바로가 아니여도 되죠.. 조금씩 해보시면 기억력이 느실거고, 앞에 자각력 훈련 (명상, ADA)으로도 기억력을 꽤 높일수 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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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ㄱ-어쩌라고 작성시간 13.07.30 자다가 잠깐 일어나는 그 부분을 자각하는걸 연습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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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거북쥐 작성시간 14.01.30 정말 도움이 많이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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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예직 작성시간 15.01.27 자각몽을 잊고 살다가 오랜만에 좋은글을 보네요! 황조롱이님도 오랜만에 보네요 잘 지내시죠? ㅋㅋ 이 카페에 마지막으로 남긴글을 보니 2010년 이던데 허허허 5년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