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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iolet 작성시간18.03.18 첨에 보다가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글썽~ 하다가
엿이나 먹어~ 썩을년아 말에 웃었습니다
미소가 지어지네요 ㅎㅎㅎ
글로리님이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아요
나 자신을 애도하고
나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 것
우린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이 진짜 계신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면,
내가 어떠한 잘못을 해도,
나를 따뜻이 안아주시겠지요
돌맞아 죽으려는 창녀도 살려주신 예수님인데, 삼위일체의 하나님인데
왜, 피해자인 우리가 용서하고 참아야 합니까?
나를 위해 용서하는 건 사실 맞는 이야기 이지만, 그건 나의 선택이고, 내가 마음이 완전히 낫고 용서가 될 수 있는 상황일 때 이야기 이지,
생존자 -
답댓글 작성자 glor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03.20 violet 관계를 끊는 것이 살면서 겪는 가장 큰 고통중 하나 같아요 ...플래시백이 된후에 내가 죽을 때까지 함께하고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된다고 여겼던 내 부모 내 형제 내 베프를 끊어 가고 있어요 .... 그럴때마다 성폭력 당시보다 더 큰 쓰나미가 저를 삼키는 것 같아요 ... 끝없이 어두운 바닷속 차가운 물 깊이 어둡고 어둡기만 한 곳으로 가라 앉아가는 느낌이에요 ... 그러나 그동안 학대로 알지 못했던 내 감정 ... 오직 나를 강박으로 통제하느라 온갖것들을 수행해야하는 억누르는 감정과 참던 인내의 감정을 걷어내고 보니 .... 공포와 외로움 , 수치...복수, 경멸 , 능멸 .... 소름 ... 뿐 아니라 편안함 , 속시원함 ,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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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glor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03.20 glory 쉼, 사랑 , 충만 , 기쁨 도 전보다는 훨씬 짧은 시간이지만 분.명.하.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
지난 며칠 너무 힘들어 고비고비를 넘어가요 ..
입원을 너무 하고 싶을 정도로 상태가 나쁘다가도 오늘 아침 다시 해가 뜨니 기운이 나네요 .... 어두운 글에 빠른 답글로 지지와 응원을 함께 해주셔서 며칠동안 헤맬때 너무 큰 도움 받았어요 .. 벼랑에서 손톱으로 바들바들 떨며 메달려 있었는데 따스하고 튼튼한 한 손이 저를 꽉 잡아준 느낌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요 ... -
답댓글 작성자 violet 작성시간18.03.20 glory 글로리님은 관계를 끊는 것을 어려워하시는 구나,
그것이 글로리님을 가장 힘들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뭐랄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큰 고통의 부분이 다르다 라고 할까요..
좀 더 공감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
글로리님 표현만큼 쓰나미처럼 나를 집어 삼킨다면, 관계를 끊는다. 도 좋지만, 잠시 나를 위해 중단한다 생각하면 어떻까. 라는 생각도 했다가,
관계를 끊는게 나은가, 라고 생각도 합니다
이렇게 사람이 다 부족한가봐요 ^^
완벽하지 못한 것인가 봅니다.
하지만 마음은 완전히 글로리님 곁에
머무르고 싶고,
여기서는 -
답댓글 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시간18.03.20 푸른하늘 문득 느꼈어요 내가 이렇게 만들었구나..
전에는 또 바보 멍충이짓했어 왜그래 부모복없어서야 이렇게 나한테 화를 냈는데
지금은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요
너무 외로왔니?
그토록 쓸쓸했니?
니맘이 안타까와..
이렇게요
아주 조금 내맘을 들여다봐요
그 후배도 분명 날위해서 애쓰는거 인정해주고 있어요
겪어본적 없는 사람이고 부모복 많은 애라 내입장 이해될수없는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요
이 모든글은 제가 머리로만 이해 하고 있어요
바로 감정을 느끼고 행동으로 나오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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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violet 작성시간18.03.20 violet 부모, 형제, 베프 만큼 글로리님이 소중하고, 하늘님이 소중하고,
팬더님. 딸기님이 소중합니다
모든 생존자분들이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감사합니다.
또다른 나이며, 또 다른 우리가 살아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또 내가 힘든 시간속에서 힘들더라도, 어렵더라도,
살아계심에 감사합니다
나 자신은 아직 잘 되진 않지만,
다른 분들은 진심으로 기도 많이 합니다
다 같은 마음이시지만.
언제나 마음껏 힘들어 하고
마음껏 울고 싶을 때 울며,
편히 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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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시간18.03.20 푸른하늘 생각도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얼마나 내탓만 했던지.
당하는 내자신을 무섭고 아프게 혼내고 채찍질하고 외롭게 했어요
티안나게 화내고 세련되게 끊으려고 무지 화도 참고요
지금은 세련은 고사하고 어느때 화가 분출될까 걱정이 되서 조심히 피합니다
오로지 내 자신을 위해서요!
이렇게 마음쓸쓸한 일 느끼면 혼자 이불속에서 펑펑울고 불행하게 태어난 나를 탓했을 겁니다
좀 변한게
그래...괜찮아
걔도 몰라
모르는게 당연한것처럼 니자신도 당연 맘상하는거 무지 당연해
이제 내맘 상하는거 걔보다 더중요해 ..
불행한거 너자신탓아냐
넌 오히려 더 성격좋고 그 와중에 따뜻했어.. -
답댓글 작성자 glor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03.20 푸른 하늘님이 먼저 걸어간 길이 핏빛 발자국인데 .... 그 검붉은 흔적을 저 또한 걸어 가면서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악랄한 것이라고요 ..
그 철면피 같은 것들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용서를 바라지요 .. 자신이 신께 버림받지 않았음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은 괴물이 아니라 죄책을 느끼는 사람임을 확인하기 위해 용서를 신께 구하는 것이에요
용서를 구하는 것이란 오로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피해를 입은 자의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함을 잊었어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용서의 구함은 악랄하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해했던 모습과 한치도 다르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