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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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겨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4.13 저는 빈볼이 죄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모욕감이 들었다면 팀 차원에서 빈볼을 던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정찬헌의 경우도 만약에 정근우가 오지환의 다리를 실제로 다치게 한 것이 사실이라면 엘지에서 충분히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당시 우리는 정근우의 슬라이딩이 문제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찬헌을 비난했던 것이고요. 하지만 당시에 빈볼 사건을 두고 감독간의 비난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다음 경기에서 두고 보자는 험악한 얘기도 서로 오고 간 적이 없죠. 지금의 논란은 과도하다는 겁니다. 빈볼은 야구장에서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안케네디가 그레인키에게 던진 것처럼만 안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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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KH4Real 작성시간15.04.13 겨울산 오지환의 경우 정근우의 슬라이딩으로 유니폼이 찟기고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슬라이딩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단 슬라이딩으로 선수가 다소 부상을 입었다는 데 있죠. 엘지 입장에선 그리고 님의 논리대로라면 당연히 보복구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구요. 경우에 따라선 우리가 엘지 선수들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었겠네요. 남이 하면 로멘스 우리가 하면 불륜...이런 논리는 정말 곤란합니다. 차라리 그냥 롯데가 꼴보기 싫고 빈볼 잘 던졌다라고 주장하시면 오히려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도 하네요. 어떤 경우에라도 빈볼은 곤란합니다. 우리가 피해자가 되어서도 가해자가 되어서도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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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겨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4.13 KH4Real 어떤 경우에라도 빈볼은 곤란하다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방망이로 공을 때리고, 빨리 달려서 상대방이 주지 않으려고 하는 공간을 점령하는 게임입니다. 그 과정에서 상대가 다칠 수도 있는 어느 정도 폭력성이 내포된 게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져야 할 수위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관습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고,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그 수위를 위반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야구계에서는 빈볼을 던지는 것이 하나의 관습입니다. 빈볼의 관습이 사라지려면 빈볼 말고 다른 의사로 상대팀에게 항의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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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KH4Real 작성시간15.04.13 겨울산 제 글의 논점은 그게 아닌걸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빈볼은 저 역시 필요악이라 없을 순 없다고 보지만 동업자 정신을 무시한 폭력행위라고 보는 제 의견은 변함없네요. 어제의 경우는 특별히 그래야 할 만한 이유가 있어보이지도 않았고요. 아무튼 1. 제 논점을 흐리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2. 저 역시 빈볼의 특수성을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건 폭력이며, 그 이후에 올 후폭풍(비난 등...)에서까지 자유롭길 바래선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위 두 사항이 아닌 추가적인 내용으로 얘기를 하여 본질을 벗어나고 싶으신거면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님의 의견이 저와 다르면 그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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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겨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4.13 KH4Real 저는 다시 읽어봐도 제 글에서 님이 지적하는 문제를 크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왜 설득력이 없다고 하시면서 심지어 롯데가 꼴보기 싫고 차리리 빈볼 잘던졌다는 문장을 쓰시면서까지 제 글을 비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빈볼을 필요악이라고 인정하시고, 지금의 공격이 과도하다는 것까지 동의하신다면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인가요. 저와 님의 차이는 빈볼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에 불과합니다. 님은 빈볼은 안된다는 엄격한 입장이신 것이고 저는 야구하면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기분이 상할 다른 얘기는 서로 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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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KH4Real 작성시간15.04.14 겨울산 큰 틀에선 겨울산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렇게 확대되고 재생산될 일이 아니라는 부분이요. 하지만 빈볼이 있은 이후에 받아야 할 비난의 크기에 대해선 아무런 할 말이 없습니다. 누차 말씀드렸다시피 빈볼은, 특히 이번 상황에는 전혀 객관적인 정당성이 없는 행위였으며, 그 이후 받아야 할 비판 및 비난은 온전히 우리 몫이라는 얘기입니다. 그 도가 지나치더라도 말이죠. 제가 얘기하는 필요악이라는 부분은 빈볼 자체를 인정한다는 말씀이 아니라, 빈볼이 있어서는 안되지만, 상황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소지가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의 책임과 비판(비난)은 온전히 가해자의 몫이라는 말입니다. 그릇된 행동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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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KH4Real 작성시간15.04.14 겨울산 저 역시 님의 요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기는 아니지만, 얼굴책에서 다소(?) 공인이신 ㄷXX 이 허도환의 앉은 위치를 비교하며 빈볼관련 이슈를 다시 언급하길래, 확대 재생산되는 건 피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취지의 댓글을 올린적도 있습니다. 겨울산 님의 글 이전의 일이고요.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서 재미있는 야구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다시는 빈볼사태의 주인공이 가해자든 피해자든 우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야구 자체의 성적과 재미 이외의 다른 이슈로 안주거리가 되는게 싫네요.ㅠ.ㅠ 뭐 빈볼도 야구의 일부지만 말이죠. 아무튼 이글스가 더 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