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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를 대하는 자세...

작성자선운|작성시간21.02.12|조회수2,901 목록 댓글 26

사주란 것이 답은 아니니

확정 지어서 말하지 말며

너무나 뚜렷하다 해도

함부로 남의 삶을 재단하려 하지 말며

상담자를 아래로 보며

도사 말투로 가르치려 하지 말며

돈이 천원이든 천만원이든

상담비를 생각하지 말며

앞길이 보이지 않는 사주를 보면

상담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묘수를 내지 못하는 자신의 실력을 불쌍히 여기고

해도 해도 안된다 하는 것은

이미 정해졌나니

공부를 한들 달라지겠는가?

세상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나니

사람 탓을 하지 말며

남의 인생 보고 혀를 차지 말며

남의 인생 보고 슬퍼하지 말며

남의 인생 보고 부러워 하지 말며

그저 그러려니 하며 넘겨라.

사주 공부가 어렵냐?

어렵다 하는 것은

사주에 부적합한 머리가 아닌 마음이니

사주 공부를 때려치우는게 나은데

아둔한 마음으로 공부하는 족속들이 많아서

그 아둔함으로 이상한 논리를 만드나니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첫번째이니

-- 아니, 공부를 하지 말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다니요?

-- 저기 밭에 새싹이 돋아닌다. 왜 돋아나는지 아느냐?

- 봄이니깐 나겠죠

-- 왜 봄이면 새싹이 나느냐?

- 따뜻하니깐요.

-- 그래... 따뜻하니까, 그 따뜻한 마음이 먼저다.

차가운 마음으로 공부한다 한들 알면 얼마나 알겠느냐.

-- 사람들은 꽁꽁 얼어 붙은 마음으로 오는데

너는 봄처럼 따뜻하게 감싸줘야 하지 않느냐.

-대도시에 나가서 상담을 하시지요?

--내가 나가면 무엇을 얻느냐?

- 유명세와 돈입니다.

-- 그걸 얻으면 내가 좋느냐?

- 좋은 집과 맛있는 음식과 비싼 옷도 입고....

-- 내 마음은?

- 여기 시골에 있기에는 실력이 너무 아깝습니다.

--여기 있다해서 내 실력이 사라지느냐?

--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올것이다.

그러니 너는 겨울동안 이곳을 벗어나 있어라.

눈이 많이 오던 날... 스승님은 돌아가셨다.

돌아가실지를 아셨는지 한복을 곱게 입고

방에 누우신채로 있었다고 한다.

달빛연필님의 글중에서.....

 

역학동에서 어떤 분이 올리신 글을 퍼왔습니다..

 

어떤 분인지 알 수 없으나 진정 음양을 아는 분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첫번째라는 말이 참 명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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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문향 | 작성시간 24.01.07 따뜻한 마음으로 명리를 대하라는 말이 따뜻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박하사탕 | 작성시간 24.04.17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한 마음공부~감사합니다
  • 작성자오렌지무드 | 작성시간 24.04.29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것도 복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감사 드려요!!
  • 작성자Nana | 작성시간 24.05.11 묘수를 내지 못하는 자신의 실력을 불쌍히 여기며 오늘도 열공 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 작성자달이맘 | 작성시간 24.09.11 가끔 퇴근중에 같은 역에서 타고 또 같은 역에서 내리는 남자분이 계신데 이분 계절에 상관없이 마스크를 쓰고 계십니다. 작은키에 커다란 베낭. 늘 같은 복장이신데 과거 불에 데인 흔적이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 보는이로 하여금 그 고통을 짐작케 합니다. 어제는 전철칸 앞자석에 앉아 계셨는데 우연히 그분 손을 보았습니다. 손가락들이 다 붙어있었는데 그걸 보고 마음에 울컥하는것이 솟아 났습니다. 그리고 곧 내가 뭐라고 감히 내가 뭐라고 어줍잖게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분은 그 손으로 자신의 삶을 잘 보살피고 잘살아가시는데 말이죠.
    위의 글을 보고 또 반성하게 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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