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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가르치기

[스크랩] "엎드려" 가르치기

작성자김광식|작성시간08.12.09|조회수376 목록 댓글 3

"엎드려" 가르치기

 

엎드려 자세는 공격적인 자세가 아닙니다. 또한 개로 하여금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비교적 장시간 보호자와 떨어져 있어야 할 상황에서 매우 유용한 자세 입니다.

 

1. 개를 불러서 오게하고 앉아를 유도합니다.

2. 앉은 자세에서 코 끝 1 cm 부위에 간식을 든 손을 갖다 대고, 양 앞발 사이로 천천히 내립니다.

3. 때에 따라서는 L 자 형으로 앞쪽으로 끌어 당겨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4. 일단 개가 앞 팔꿈치가 바닦에 닿았다면, 손에 쥔 간식을 줍니다. (앉아 보다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5. 성공했다면, 5 회정도 하고 그만 둡니다.

 

포인트)

1. 앉아를 가르칠 때와 같은 방법으로 실시합니다.

2. 보다 시간이 걸린다면, 핸들러가 다리를 펴고 앉은 다음, 한 쪽 다리를 "ㅅ자 형"으로 만든 후, 그 아래로 간식을 쥔 손으로 유인하여 행동을 만들어 봅니다.

3. 유도한 행동에 따른 구두 명령을 실시합니다.

 

* 절대로 야단치지 마세요....  여태껏 수고가 허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앞서 개는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야단치거나 화낼 때의 목소리 톤을 기억합니다. 이러한 비슷한 톤이 발생되었을 때, 개는 흥분하거나, 공포감에 휩싸이게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의학적인 설명을 부가하겠습니다. 모든 고등 동물의 뇌에는 대뇌피질과 대뇌변연계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뇌의 구조와 능력, 하는 일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없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을 토대로 행동과 관련되어 논하자면, 대뇌 피질은 학습과 관련된 기능을 담당하고, 대뇌변연계는 감정과 관련된 기능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이들 상호간의 관계는 어느 부위든, 먼저 활성화 되면, 다른 부위는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심한 공포로 인한 감정(대뇌변연계 활성화)이 지배적일 때에는, 이전에 학습된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심한 공포스러운 환경이라 하더라도, 이미 대뇌피질이 활성화된 상태라면, 학습에 따른 행동(아무렇지 않거나, 침착한 행동)이 나타난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자면, 놀이동산에 놀러가서, 귀신의 집을 들어갔다고 합시다. 처음에는 어디서 무엇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공포스럽고 매우 긴장될 것입니다. 하지만, 두 번, 세 번 들어갔다고 합시다. 이제 어디서 무엇이 나타날지 알기(학습했기) 때문에,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대뇌피질 또는 대뇌변연계 둘 중 어떤 부분이 활성화되는가에 따라 행동의 패턴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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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광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1.14 원문보기를 클릭하시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김광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4.03 개에게 지시를 내릴 때에는 여러번 반복하여 지시를 내리지 마세요... 앉아, 앉아, 앉아 ......... 의학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뇌에는 망내부활계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정보를 처리하는 곳으로 필요없거나 의미없는 소리나 정보들은 제거하는 기능도 합니다. 예를 들면, 공항근처로 이사를 갔다고 합시다. 처음 2-3일 정도는 비행기 소음때문에 잠도 못자겠지만, 그 이후로는 잠자는데 문제가 없게 됩니다. 뇌의 망내부활계에서 비행기 소음은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소리라고 처리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앉아를 여러 번 반복하게 되면, 앉아라는 단어에 대해 무의미한 소리로 처리하기 때문에 개는 주인의 지시사항인 앉아를 점점 더
  • 작성자김광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4.03 하지 않게 됩니다. 한 번에 알아들을 수 있도록 연습합시다. 보호자의 지시대로 한 번의 명령에 대해 행동을 할때마다 맛있는 간식을 줍니다. 행동을 하지 않으면, 기다립니다. 다소 행동이 늦게 나타난다 하더라도, 그 때마다 보상을 줍니다. 늦는 것은 연습을 함으로써 빨라질 수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훈련시키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개가 주인을, 주인이 개를 훈련시킬 수도 있습니다. 간식을 가지고 하는 교육은 그래서 공평합니다. 개든 사람이든, 그러나 주도권은 항상 사람이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게임이든 교육이든 시작과 끝은 반드시 사람(핸들러)이어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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