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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8. 30 라 쎄]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밤, 라쎄와 함께 해요. DJ-반아

작성자석정| 작성시간16.08.29| 조회수22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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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여인의 향기 작성시간16.08.30 "저 멀리 잿빛으로 빼곡한 구름 너머 보이는 한 뼘 남짓한 푸르름이"....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하늘의 색..청람(靑嵐)...
    저녁 때 온 산을 뒤덮고 있는
    해 질 무렵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을 말함이지...
    노을 뒤에 이어지는 하루의 행복을 마감하는 시간...
    노을과 청람의 시간은 내게
    일찌감치 다음날의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간이기도해...
    쪽빛이라는 아름다운 우리말도 있지...

    비가올듯 회색하늘이 잔뜩 내려앉은
    잠포록한 날에는 덤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쁜 시간이기도 하는데,


  • 답댓글 작성자 여인의 향기 작성시간16.08.30
    라쎄가
    노을처럼 은은 찬란이었다가
    잠포록하게 자신에게 침잠하는 시간이었다가
    시나브로 쪽빛하늘이 그리움을 불러 일으키는 시간,
    달려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따듯한 아브라소가 있는 곳이기에....
  • 작성자 여인의 향기 작성시간16.08.30 내친김에 가을을 맞는 청람한 기운의 시를 한 수 읊고 가련다...


    <秋山>

    김숭겸(金崇謙)

    秋山樵路轉。추산초로전
    가을 산 구불구불 펴진 나뭇길

    去去唯靑嵐。거거유청람
    걸음걸음 디뎌가도 푸른 이내뿐

    夕鳥空林下。 석조공림하
    저녁 새들 빈숲에 내려와 앉고

    紅葉落兩三。 홍엽낙양삼
    붉은 잎 두 서너씩 지고 있구나.
  • 답댓글 작성자 석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8.30 김숭겸이 신숭겸인줄 알고,
    천하의 무장이 시에도 달통하였나 보다 싶어
    네이버 검색을 하니 김숭겸은 조선시대 사람이었네요ㅋ
    19세에 요절하였다고 하니 헛것에 깜짝한 마음이 다시 한 번 깜짝 하네요^^
    라쎄에서의 시간이
    저마다의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의 에너지를 비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해봅니다~~~^^
    방과후에 논두렁 밭두렁으로 꼴(소여물)베러
    내쳐 달리는 육촌형의 리어커에 올라타 바라보던
    그 하늘이 아마도 그렇게 청람하였던 것 같습니다^&^
    누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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