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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승영(3기) 작성시간15.01.05 공감이 가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또한 하위서열자로서 패배의식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비참한 포유류의 두러움과 공포에 쩌는 모습을
분석 하신 것에 매우 공감이 갑니다.
사실 감정노동자들의 입장에서도 불편한 진실이 있기 마련입니다.
비참하지만 비굴하여야 되고 좀 더 피가학적인 모습으로 불쌍 해 보여야 하는 연기가 비굴한 순간을 벗어나기 위한
하위서열로서 두 손 번쩍 들어 서열지배자의 아량을 갈구 하는 것이고 , 생각의 동물로 돌아온 뒤에는 그 인간으로서의 비참함에 치를 더해가는 고통이고 패배의식과 복수심에 하등동물의 뇌와 인간의 뇌가 중복 되어 정신이 황패 해 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