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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임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5.10.24 문학을 하러와서 작가들끼리 시기질투하며 틸틸거리는 사람들이 우리 대구수필가협회에는 없는데 다른 곳에 가보면 더러 많이 보입니다.
제가 어릴 때 할아버지는 밥상머리에 앉아서 반찬투정 하면 복나간다고 하시며 밥 먹기 싫으면 밥 숟가락 놓고 나가서 마당이나 쓸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반찬 투정 밥투정해 본적이 없습니다. 1976년 2월에 논산 훈련소 수용연대에서 다 썩은 쌀로 지은 꿀꿀이 죽 같은 냄새나는 밥도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내 운명을 한번도 비관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습관 탓으로 지금도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주고 베풀면 천배 만배의 결실로 되돌아 온다는 이치를 일찍이 할아버님 덕으로 터득하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니까 그걸 또 시기하는 사람들이 생기던데 이제는 그런 일에도 초연한 경지에 들어 있습니다. 자기 운명을 투정하면 힘든 인생을 살게 됩니다.
"뭐든지 시켜만 주십시요. 그대가 감동하도록 일을 처리해내겠습니다." 행동의 결과로 내 능력을 증명해 보이면 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게 됩니다. 부디 내 뒤를 걸어오시는 나보다 한 살이라도 젊은 분들은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