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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작성자박동조| 작성시간12.04.23| 조회수4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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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박동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4.24 이런 시도 있군요. 수필 같은 시, 시 같은 수필. 그 경계가 어디쯤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 작성자 김희자 작성시간12.04.24 수필 같은 시... 거짓말 같은 시를 이 아침에 만나는군요.
    우리 시대에 산 사람들은 고아는 아니었지만 고아 같이 살아온 사람들이 많았지요...
  • 작성자 최태준 작성시간12.04.24
    70년대가 저렇게 어둡기만 했을까, 대학을 안 나오고도 은행에 갈 수 있었고, 야간대학도 다닐 수 있었는데,
    그렇게 열심히 힘들게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들도 많은데 왜 저렇게 열패자의 모습만으로만 살아야 했을까...
    문학은 '구도의 길' 즉 '자기구원의 길'일 텐데 이 산문시에는 어떤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독자들께
    시인은 무엇을 말하고 무슨 감동을 주겠다는 것인지. 단지 시대고발, 좌절감의 표출만으로는 아쉬운 이유...
  • 답댓글 작성자 박동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4.24 72년 출생이니 90년대가 이 시가 탄생한 시기가 아닐까요.
  • 답댓글 작성자 최태준 작성시간12.04.26 90년대라면 산업화의 초기인 70년대보다 훨씬 더 기회가 많은 풍요한 시기였습니다.
  • 작성자 송재 이미경 작성시간12.04.25 긴 더듬이로도 감지되지 않는 암울한 현실을 고백적으로 표현한 것이 좋네요. 작가에게는 시 짓는 일이 자기구원이 길이 아니었을까요.
  • 작성자 정애선 작성시간12.04.25 고아는 아니었지만 고아 같았다.
    우우, 우, 우 끝없이 타전하는 시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흡사한 거짓말들이 숨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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