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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덕명 작성시간24.01.16 사람을 만나고 들어 올때면 공허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내가 이시간까지 뭘한건가 싶어 지기도 하고 어떨땐 조용해지는 어색함이 싫어 쓸데없이 내 얘기를 늘어 놓은 데에 대한 후회 등등
얼마전 다니던 피트니스센터를 바꿨습니다.
스님의 금강경에 물들다를 들으며 걷기에는 예전의 센터는 너무 챙겨야(?) 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젠 좋습니다. 낯선 곳이 주는 호젓함이 법문과 내 몸의 상태를 관찰하기 좋게 해줍니다.
이상하게도, 불교 공부를 시작하면 사람과 세상 소란스러움에 흥미가 급속히 줄어듬을 느낍니다.
마음을 비워가는 공부라 더 채우기를 원치 않아 그런 것인가 싶어지기도 합니다.
스님 맞습니다. 남이란 내가 해줄 때만 좋다 합니다. 그래서 피곤해지나 봅니다.
하지만 기대되는 만남 또한 존재합니다. 전 우리 도반들을 만나 법담도 나누고 서로 얘기들도 하고 싶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 가되 홀로 가는 것처럼
그런 만남들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