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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상식

미국의 유명 피겨해설자들 이야기 (스캇해밀튼, 산드라베직, 딕버튼, 페기플레밍...) - Examiner.com

작성자쭌영|작성시간09.09.07|조회수2,936 목록 댓글 5

 Examiner.Com에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칼럼이 있는데, 9/6일자에 대표적인 피겨해설자들에 대한 정보/얘기가 있길래 번역해 올립니다~  

원문주소는 http://www.examiner.com/x-20118-Figure-Skating-Examiner~y2009m9d6-Skating-commentators--Love-em-or-hate-em-but-you-cant-leave-em-Part-Three

 

 

Who’s who in skating commentary – The Big Threes

 

과거 수십년 동안, 스케이트경기 시청자들은 대표적인해설팀들을 알게 되었고 이들을 사랑하거나 또는 싫어하게 되었는데, 이들은 각각 NBC 방송과 ABC/ESPN 방송을 맡고 있다... [중략]

 

Tom Hammond/Scott Hamilton/Sandra Bezic (NBC)

 

해몬드-해밀튼-베직 팀은 미국 시청자들이 내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보고 듣게 팀이다.  Tom Hammond 경기의 전체적 진행을 해설하고, 스캇해밀튼과 산드라베직은 공동해설자 (전문가)들이다해밀튼은 1984년도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이며, 베직은 70년대에 캐나다 페어팀의 일원으로 선수생활을 했다.  하지만, 베직은 과거 30 동안의 위대한 안무가들 하나로 가장 알려져 있다. 

 

스캇해밀튼은 아마추어 선수생활에서 은퇴한 이후 80/90년대에 CBS에서 해설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좀더 최근에는, 2002 솔트레이크 올림픽 때부터 NBC 해설팀에 합류했다.  ABC 1988년에 올림픽경기를 방송한 이후 해밀튼이 트리플러츠!”라고 소리치지 않은 동계올림픽 경기는 없었다.  물론, 해밀튼은 melodious하고 때때로 과장된 해설로 알려져 있다.  시청자들은 이를 정답게 받아들이거나, 반대로 매우 성가시다고 생각한다. 

 

산드라베직은 1990년대에 NBC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담당하던 유일한 공동해설자였다.  그녀의 상대적으로 조용한 태도는 해밀튼의 과장된 행동을 보완해준다.  2002년 올림픽 때 캐나다팀 Jamie Sale / David Pelletier가 러시아팀 Elena Berezhnaya / Anton Sikharulidze 에 못미치는 2위라는 결과가 처음에 나왔을 때, 그녀와 해밀튼 둘 다 공공연하게 이 결과를 비판했는데, 이로 인해 어느 정도 소란이 있었다.  일부 팬들은 이를 객관적인 분석이라기보다는 북미인에 대한 편애로 받아들였다.  비록 나중에 일부 심판들 사이에 결탁이 있었다고 밝혀졌지만, 일부 스케이트 팬들에게 있어서 그들과 베직의 관계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을 수 없었다. 

 

Terry Gannon/Dick Button/Peggy Fleming (ABC/ESPN)


Gannon-Button-Fleming 팀은 지난 15 대부분의 기간 동안 ( 동안 ABC / ESPN 올림픽 이외의 모든 ISU 경기를 방송할 권리를 가졌다) 피겨경기의 미국 텔레비전 커버리지를 제공해왔다.  Terry Gannon 경기의 전체적 진행을 해설하고, 딕버튼과 페기플레밍은 공동해설자(전문가)였다.  버튼은 48년과 52년도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이며, 플레밍은 68년도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였다.  이들 셋은 매우 조화가 잘되었으며, 때때로 논평과 분석은 캐주얼한 농담으로 흘러가곤 했다. 

 

딕버튼은 60년대부터 ABC 함께 했다...[중략] 일반적으로 버튼은 예리한 해설을 했으며, 때때로 그가 스케이팅계에 몸담고 있었던 시절의 자신의 재담과 일화를 들고나오곤 했다.  ISU [신]채점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그는 이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견을 표명했으며, 때때로 방송 중에 이를 공공연하게 비판했다. 

 

페기플레밍은 80년대부터 딕버튼과 함께 해설을 하게 되었으며…[중략]…유방암 완치 복귀해서 다시 버튼과 함께 해설을 진행했는데, 이는 ABC / ESPN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지속되었다.  

[끝]

 

 

이 기자는 다른 글에서 ("Challenges for skating commentator") 이런 얘기도 했네요:

 

"스캇해밀튼은 그가 해설하는 경기에 대한 흥분 또는 불만의 표시로 신음소리와 툴툴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중략]. (이번 월드 세헤라자데의 중간부분에서 스캇이 신음에 가까운 감탄사를 뱉어내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딕버튼과 페기플레밍은 프로그램의 중간에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는 경향이 있었다... "   

 

 

*참고로 미국에서는 NBC 2014 소치올림픽까지 중계하기로 계약이 연장되었다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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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4949 | 작성시간 09.09.08 스캇 월드 프리때 끙끙 앓던데 ㅎㅎ 계속 해설은 안하고 오호 ~~ 야하하하하 이런 소리만 ㅎㅎ
  • 작성자charr | 작성시간 09.09.08 번역 감사합니다. 저는 북미권의 이런 기사들을 많이 좋아해요. 뭘까 스스럼없이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한달까..솔직한 칼럼이네요.^^. 예전에 리핀스키경기후 우승이 확정됐을때 카메라가 실망하는 관중들을 비추자 스캇이 'upset..upset~블라블라'라고 하던데 즉흥적인 코멘트도 잘 하는것같아서 재밌어요.ㅎㅎ^^.엇..근데 폴 와일리조는 없네요. 사실 미국해설진중에서 폴 와일리를 제일 좋아하는데 espn이 그랑프리 중계를 안 하면서 올해부터 못 보게 된게 슬펐어요.^^
  • 답댓글 작성자쭌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08 저도 스캇의 해설 좋게생각해요...그리고 이 기자가 2탄도 쓴다고 합니다.
  • 작성자마호가니 | 작성시간 09.09.14 이 칼럼 5편까지 나왔어요. 글쓴이의 논지는 거의 20년 가까이 진행되어온 이들의 해설(언제나 들어야 되는 똑 같은 농담에서부터 선수들이나 기술 지적에 대한 똑같은 논평 등)을 시청자들은 이제 그만 듣고 싶어하고 새로운 해설자가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하더군요. 그래서 미셀콴에서 도로시 헤밀. 브라이언 보이타노 등등 여러 가능성을 제시했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쭌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15 5편까지 봤어요...딕할아버지는 무려 40년이 넘게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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