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를 뛸수있다' 와 '없다' 의 차이?

[사랑에 빠지다]

우선 '검색'후에 질문 부탁드립니다. (중복글은 무통보삭제됨)

 논란이 되면어쩌나하는 심정으로 정말 궁금해서 님들께 여쭤봅니다.

(사실 이 문제로 친구들과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특정 점프를 누구는 뛰느나, 못뛰느나, 뛸줄아는데 안뛰는거냐 뭐 이런 얘기겠지요.)

일단 연아양, 트리플 5종 점퍼 맞습니다.

러츠, 플립? 성공률 좋지요~ 예전에 어떤 경기에서 방상아 위원이

"연아선수, 더블 악셀은 백발백중이죠~"

라고 말한걸 들었습니다.

연아선수뿐만이 아니라 타선수들도 더블악셀은 거의 무난하게 잘 뛰더군요.

근데 연아양이 잘하는 러츠를 연아양만 뛸줄아느냐!

님들 아시겠지만, 정확한 점프로 유명한 연아선수도 러츠를 뛰지만, 곽민정 선수도 뛰고, 꼬꼬마 김해진 선수도 뜁니다.

안도미키 선수도 심각한 플러츠였다가 교정하고 이제는 어느정도 완성?에 가까울정도로 뛰고, 조애니 선수도 예전에

플러츠 선수였다가 지금은 아니지요~

마오 선수도 플러츠였다가 엣지 문제로 인한 감점때문인지 어느 시즌부터인가 실전에는 아예 넣고 있질않죠.

그래서 그런지 '마오선수는 러츠를 못뛴다' 라고하죠.

3-3점프, 마오 선수는 못뛰죠. 점프의 조합과 상관없이 그 선수는 실전에 못넣기도 하거니와

제 생각에는 3-2에서 뒤에 2점프도 회전수 부족인데, 연습 죽어라해서 몸통 쫌 더 돌린다고 

3-2가 언제부터 3-3이 되버리진않죠.

그럼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1. 마오 선수가 현역중에선 유일하게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데, 아직도 회전수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어쨌든 사대룩이나 올림픽에서 '인정 범위안에는 들었다' 그래서 인정된걸로 기억해요. 확실히 여지껏 트악보다는 제일 나은편이더군요.

그렇담 이 선수의 트악은 객관적으로 봐도 '뛸줄안다' 로 봐야합니까?

2. 어떤 점프를 막론하고, 뛸수있다와 못뛴다를 실전에 근거해서 성공률로 따지는 방법밖에 없나요?

3. 혹시 규정이나 이런것에 '실전에 근거해서 몇프로이상 성공률이면 점프를 뛸줄안다'고하는 그런 규정이 있나요?

4. 선수들에게 점프의 성공률이 조금씩 다르겠으나, '이 선수는 이 점프에 약해~' 라고 말하는 이유는 뛸줄은 아는데(과거에 성공한 경력때문에) 컨시가 불안정해서 약하다고하는걸까요?

5. 우리가 흔히 트리플 5종 점퍼다, 4종 점퍼다, 3종이다~ 라고 말하는 기준은 정확히 뭘로 봐야하나요?

6. 안도미키 선수가 3-3점프를 하려다가 뒷 점프가 계속 회전수 부족이거나 시도할때마다 넘어지는데, 어떤사람은 '3-3을 못뛴다' 라고도 하고 '뛸줄은 아는데 실전 성공률이 너무 낮을뿐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저도 헷갈립니다. 꼭 안도미키 선수가 아니어도 특정 점프를 계속 시도는하는데 번번히 회전수부족이라면 이건 못뛴다고 봐야겠죠? 항상 회전수 채우는데 어쩌다 한번 부족했다면 그건 못뛰는게 아닌데, 이걸 기준으로해서가 아니라 뛸때마다 회전수 부족이라면 그건 아예 첨부터 그 점프를 못 뛴다고보면 되나요?

[-_-이런]

아니예요~~~~~~ 정말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도 그랬고 약간 흥분하면 말을 애매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ㅋㅋㅋㅋ 행복한연아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약간 의아하실 부분이 있었던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오히려 전 좋아요 이런거ㅋㅋㅋ

[사랑에 빠지다]

저도 님들이 말씀하신 '뛴다' '못뛴다' 의 기준과 의미를 잘 알겠어서, 어느것이 맞다고는 못하겠으나 두 부류의 의견이 사실 틀리다고는 볼수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중요한 포인트는 제대로된 퀄리티가 높은점프냐, 아님 어느정도 이상의 조건을 결과적으로 어느만큼 충족하느냐, 이런식으로 결론이 나게되는데, 양쪽 다 일리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러다가 해가 지날수록 어느 순간에는 '악셀이든 뭐든 대충 회전수만 채워주고, 엣지만 엇비슷하게 흉내만내면 일단 점프 인정~' 너도나도, 소나개나 점프 다 뛸수있다고하는말이 나오지않나 모르겠습니다. 궤적, 점프전 자세, 공중자세, 착지자세, 프리로테, 언더로테,

[사랑에 빠지다]

엣지 및 토 사용 등등.........정확한 점프를 결정하는 요소는 참 많은데, 룰개정이니 뭐니하면서 그런 세세한 요소들을 자꾸만 두루뭉실하게 정해버리면 솔직히 누가 엣지점프, 토점프를 구별하고 뛰겠습니까.........전세계 매스컴이든 피겨 전문가든간에 누가 확 뒤집어버렸으면? 하는 바램이 사실 있었습니다. 그냥 개인 칼럼이나 이런데 글은 올려도 누구하나 정확하게 짚고넘어가려는 전문가들이 별로 없더보이더군요. 아무리 일본의 머니가 중요하대도 아닌건 아닌건데 다들 거기 휩쓸려가고 눈치만보니, 누가 제대로 큰소리를 내려고할까요....... 그러니 그중에서도 정확하게 잘하는 선수가 제대로 보상받으면 누가 뭐래요.... 그렇게

[사랑에 빠지다]

안해주려고하니 서러운게지요......큰소리 낸다한들 자국 선수들에게 손해갈거 아니까 말도 못하고.......어찌보면 다들 한통속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해준것도없이 연아선수에게 괜시리 미안해진다는.....)

[요나짱]

왜 이런 얘기를 연아선수 팬카페에서 나눠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