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밥하면 흔히 많이 필요할 때는 떡방앗간에서 찌고(맞추고)
그렇지 않고 집에서 하려고 하면
너무 번거로워서 잘 안하게 되는데요.
압력솥이나 전기밥솥으로도
의외로 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기에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생각외로 그럴듯 하게 됐어요
맛도 정말 맛있었고요^^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찹쌀을 우선 몇시간 불립니다.
호두도 까서 넣고

이 밤은 가을에 등산갔다가 주운 토종밤이에요^^

볶은 땅콩도 껍질벗겨 좀 넣고요

대추도 넣고



대략 찹쌀 7컵 비례해서 간을 넣었는데요.
왜간장 다섯숫가락,흑설탕 서너숫가락,참기름 서너숫가락,계피두어숫가락,물적당량
(물은 조금붓고 압력솥에 밥을 앉칠때 적당히 부었어요)을 고루고루 섞어서 찹쌀을 솥에 넣고
그 위에 부어주고 적당히 물을 잡습니다.
압력추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1분쯤 있다가 불을 낮추어서 한참 뜸을 들였습니다.
실패 할 생각하고 해 봤는데 의외로 성공이네요^^
구름떡틀에 굳혀서 썰었어요

생각보다 맛이 있었어요^^

이건 저희 친정 곶감인데요.
반건시 곶감과는 다른 완전건조 곶감입니다.
분이 하얗게 나서 정말 쫄깃하고 달고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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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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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늘푸른향기 작성시간 09.12.18 ^^ 풀꽃천지님, 생땅콩 넣구 떡해 먹어두 맛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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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풀꽃천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2.18 늘푸른향기님 오리지날 약밥 만드는법 올리셨네요.
전 찹쌀찔때 물 서너번씩 내려가며 찌는 과정이 넘 번거러워
웬만해선 약밥 안 해 먹었는데
압력솥에 밥하듯이 이렇게 하니 너무 쉬운거예요
맛도 그닥 떨어지는것 같지않고...너무 신기했어요
새댁 시절엔 설날 다가오면
유과,약과,정과,강정 이런거 만드느라 참 바빴는데
요즘은 꾀도 나고 그냥 쉬운것만 찾게 되네요^^
만들어도 먹을 사람도 없고...
(어른 안 계시니 마을 세배꾼들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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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솔네 작성시간 09.12.19 흑 ㅠㅠ 저도 오늘 어머님생신준비로 만들었는데..땅콩을 같이 넣지 않고 밥이 된후 비볐더니...따로 놀아요...진작 알았더라면..이렇게 해볼텐데..담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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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은마님 작성시간 09.12.21 아 맛있겠다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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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요한 작성시간 10.01.09 약식은 내 전문요리인디 친구들 오거나 가끔 운동하는 친구들 에게도 서비스 저두 압력솥 사용해요 잦, 대추는 밥 퍼서 틀에 넣기 직전에 넣는것이 보기에두 깔끔하구 맞두 더 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