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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행] 섬진강변 벚꽃길 판타지 &망덕포구 벚굴 맛.............3

작성자유랑자1|작성시간22.05.07|조회수193 목록 댓글 7

#[광양시 여행] 섬진강변 벚꽃길 판타지 &망덕포구 벚굴 맛.............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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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행] 섬진강변 벚꽃길 판타지 &망덕포구 벚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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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행기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유랑자[流浪者]는 해마다 봄만 되면 550리 섬진강 코스를 따라 십 수 년

을 다녔다. 이유는 간단하다. 봄맞이의 즐거움,~벚꽃 피는 4월에 가장 제 맛을 낸다는 벚굴과 섬진강변에서 맛

볼 수 있는 재첩국, 재첩회는 놓치면 안 되는 봄 미식[美食]이 있어 나름은 식도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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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국, 회무침, 전 등 다양한 요리로 선보이는 .재첩은 강에서 나는 보약으로 불릴 만큼 건강식으로 알려져 겨

울을 지나면서 체력이 떨어질 때쯤 몸에 봄기운을 돋우기에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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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을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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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은 지리적으로 보자면 순천과 하동을 좌우로 나란히 두고, 구례, 여수와 위아래 경계를 마주하고 있는 곳이

다, 그러고 보면 광양은. 남도의 주요 관광지로 이름난 고장을 모두 이웃으로 두고 있으니 그만큼 봄맞이 섬진

강 길은 나름대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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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해를 거듭할수록 굵고, 커지는 강변의 나무들 덕에 하늘을 뒤덮는 꽃의 양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이렇듯 아무 노력 없이 시간의 흐름이 주는 자연의 혜택 속에서 아름다움을 거저 누리기

만 하는 계절, 생명력이 넘처나는 봄이 아닌가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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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굴의 산란기는 5∼8월로 새끼를 낳는 태생(胎生)이며 한 개체가 암·수로 변화한다. 유생은 태어난 지 28일

정도 지나면 부착생활로 들어간다. 성장에 좋은 염분의 농도는 27∼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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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섬진강을 가운데 두고 강변을 따라 전라도 쪽에는 861번 지방도가, 경상도 쪽에는 19번 국도가 뻗어 있다.

내려가는 길목엔 전북 남원 광한루, 전남 구례 벚꽃과 화엄사, 사성암,등등…….서정미 넘치는 경남 하동 섬진교

를 건너 경남 하동 땅으로 들어가서는 화개장터, 쌍계사10리 벚꽃길, 쌍계사의 차밭이며 악양면의 최 참판 댁

장독대를 살펴도 좋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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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화향기 그리고 이화[梨花]꽃 등등 온갖 유실수[有實樹]꽃들이 섬진강 길엔 풍성하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천지간[天地間]에는 봄이 무르익어가는 소리가 가득하고 그 끝자락엔 전남 광양의 망덕포구와 배일도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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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벚굴은 3년이면 어른 손바닥 크기만큼 육중해진다. 일반 굴보다 몸집이 세 배 가까이 크다. 속살이 뽀

얀 색을 띠는데, 짭조름한 듯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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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광양시 망덕포구 까지 가는 길, 차창을 통해 불어오는 봄바람은 여간 간지러운 것이 아니다.  그 간들바람

틈새를 잘 뒤져보면 산수유, 벚꽃 그리고 차와 매화 향등이 은은하게 배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광양이 가

까워질수록 그 봄 향기의 농도는 더욱 짙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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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강변 과 들녘, 산비탈등 곳곳에 만개하는 온갖 꽃들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또한 하이킹 족이라

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코스도 좋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중 제5코스인 광양 구간은 남도대교~매화마을~

배알도수변공원에 이르는 37.7km로, 자전거 라이더들이 아름답다고 입을 모으는 대한민국 대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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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 *껍데기가 꽤나 날카로운 편이라 목장갑을 착용하고 만져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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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 사이에 칼끝을 살살 넣어 열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힘과 공이 많이 들고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한다. 껍

데기만 열면 먹는 준비의 반은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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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유랑자는 이 벚굴을 먹기 위해서 오래전 직접 광양에 가서 현지인들에게 벚굴여는 기술을 연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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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손바닥만 한 벚굴은 2월 중순~4월 말이 제철로 진한 풍미와 싱그런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영혼까지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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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꽃무리의 영접을 받으면서 유랑자[流浪者]는 오매불망[寤寐不忘] 꿈에도 그리던 벚굴을 찾아 나선다. 보

편 적으로 우리는 봄이 오면 봄나물을 먹고, 여름에는 삼계탕, 가을에는 전어, 겨울에는 과메기를 먹으며 그때

그때 제철 음식을 즐기는 이들을 미식가[美食家]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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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분홍빛 진달래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이 있다. 바로 이름도 아름다운

벚-굴. 낯선 이름이지만 이미 미식가들은 다 아는 봄에 만날수 있는 최고의 별미[別味]중 별미인 '벚-굴'을 소개

하려한다. 그렇다 4월 초쯤 되면 온 동네 벚나무마다 벚꽃으로 뒤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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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것 그대로 초장에 찍어 먹어도 그만이지만, 전‧튀김‧찜‧구이‧초무침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큰놈은

하나만 먹어도 제법 배가 든든해진다. 섬진강을 마주 보는 광양과 하동 곳곳에 벚굴을 다루는 횟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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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에나 꽃이 피고지고 유랑자의 마음도 활짝 열리는 이맘때(3~4월)면 차고 맑은 물속에도 오동통 해사

한 꽃이 팝콘처럼 터진다. 바로 벚굴이다. 벚굴의 원래 이름은 강에서 나는 굴이라 하여 강굴이라고 불렸는데

벚굴을 채취하는 잠수부들이 강물 속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강굴의 모습이 마치 하얗게 핀 벚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지금 유랑자가 소개할 벚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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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벚굴은 섬진강뿐만 아니라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염도27∼34%,바닷물6:4민물)에서 채취가 가능했는

데 환경오염으로 인해 자연산 벚굴은 이제 콘크리트가 없는 섬진강에서만 유일무이[唯一無二]하게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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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굴의 뛰어난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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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굴찜은 연하고 담백하여 막걸리 안주로 좋을 것 같았고, 벚굴구이가 찜보다 조금 질기다고 해도 입안에 넣

으니 부드러운 식감에 그냥 녹는다. 그야말로 진미[珍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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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전문 잠수부가 섬진강 10-15m 아래로 내려가 직접 채취해야하기 때문에 꽤 까다로운 제철 음식이 아닐

까싶다.  강에서 자라는 ‘강굴[벚굴]’은 ‘토굴’로도 불리며, 벚꽃 필 때가 맛좋은 시기라 ‘벚굴’, 속살이 야무지지

않아 ‘벙굴’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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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끝자락 즉,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 주로 서식하는데 섬진강 자연산 벚굴이 유명하다. 굴은 1월 말, 2

월 초부터 채취하기 시작해 4월에 절정을 이루며, 5월에 끝난다. 5월은 산란기이고 수온도 차츰 높아져 홍합처

럼 독성이 생기기 때문에 벚굴을 먹기에 좋은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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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굴 삼합이라며 찌거나 구운 벚굴에 묵은 김치와 매실로 담근 장아찌를 얹어 먹으면 오묘하고도 풍미[風味]

가득한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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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보통은 2인 기준 4-5kg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6-7만 원대로, 1년 중 봄에만 맛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리 비싸지 않은 가격대다. 봄 여행지로 많이들 떠나는 광양, 다른 진미도 좋지만 이때만큼은 벚굴을 꼭 먹어보

아야 한다는 유랑자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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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이 굴 요리를 맛보기 위해서는 딱 한철. 광양에 봄이 오고 섬진강 자락에 매화와 벚꽃이 피어날 때면 여행

채비를 해야 한다.  섬진강과 남해 바다가 만나는 곳, 망덕포구는 섬진강 끝자락에 남은 유일한 포구로 해마다

이맘때면 식도락[食道樂]에 밝은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곳 중 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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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때 묻지 않은 낭만적인 포구의 정경과 그 앞으로 이어진 작은 섬 배알도의 정원에 홀랑 마음을 빼앗기기

도 하지만 어른 손바닥만 한 섬진강 굴, 이른바 ‘벚굴’을 맛보는 것으로 미식[美食] 여행을 완성하게 된다.

암튼 벚꽃보다 더 유명한 벚굴은 큰 것은 30cm(6년산)가 훌쩍 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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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기닌과.타우린이 풍부한 굴은 짭조름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부드러운 한편 찌거나 구울 때 쫄깃

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남성들의 스태미너 음식이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남

성 호로몬의 분비와 정자 생성을 촉진 시키는 미량 영양소로 셀레늄과 함께 "섹스미네랄"이라고도 하고 또는

발기를 일으키는 산화질소의 원소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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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포구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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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섬진강을 따라 흐르다 망덕포구를 거쳐 배알도 섬 정원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으면

비로소 광양 미식여행이 완성된다.  이렇게 밤이 끝나고 아침 숙취가 끝나고 나면 망덕포구 산책로 일출도 멋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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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글루코겐, 아미노산, 혈당 당뇨를 정상 수치로 만들어주고 철분, 칼슘, 단백질,특히 여성들 피부미용에

도 효과가 좋은 벚굴은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뛰어난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벚굴은 날것 그대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전이나 튀김, 찜이나 구이로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있는 무한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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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섬세한 풍미[風味]와 감칠맛이 풍부한 굴은 별미이자 진미[珍味]중 하나이다. 본시 벚굴은 양식 재배

가 되지 않아 사람이 강 속으로 뛰어들어 일일이 건져 올려야 하는 수고로 움이 따른다.  다행히 바다 양식 굴

보다 평균 3~5배, 많이는 10배까지 큼지막해 속살의 양이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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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섬진강 벚굴은 성장 속도도 빠른 편인데 3년이면 어른 손바닥 크기만큼 육중[肉重]해진다.

속살은 은색과 흰색이 감돌면서 뽀얗고, 탱탱하지만 아주 부드럽다. 날 것으로 먹으면 비린 맛은 나지 않되 간

간함은 있어 전혀 싱겁지 않다. 바다 굴을 못 먹는 이들도 호로록 먹어치울 만큼 입안 가득한 육즙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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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각자의 식성에 따라 마늘과 고추, 레몬즙, 초장, 소금, 고추냉이 간장, 씨 겨자 등 바다 굴을 먹을 때처럼 입

맛에 맞는 양념을 곁들이면 풍부하고 색다른 맛을 낸다.  다만 갯내 없고, 맛이 연한만큼 벚굴 자체의 감미로운

맛과 향을 굳이 가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즐겨보길 권하고 싶다. 바로 그게 벚굴의 참맛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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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있고도 영양풍부한 질 좋은 벚굴을 다양하게 음미해 보려면 날 것으로 먹는 동안 몇 개는 찌고, 몇 개

는 굽고 한두 개는 죽을 쓴다. 찌면 부드러움과 향이 좋아지고, 구우면 탱탱함과 단맛이 오른다. 국을 끓여도 되

는데 바다 굴이 내는 단 감칠맛보다는 깔끔하고 시원함, 짭조름한 듯 담백한 맛이 일품[一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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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다는 작게 썰어 죽을 끓이면 전복죽보다도 더 맛있고, 건더기가 많아 씹어 먹는 입도 즐겁다. 튀김이나 전

으로 지져도 잘 어울리지만 물기가 워낙 많아 손질을 꼼꼼히 해야 한다. 이렇게 무한 변신을 하는게 바로 섬진

강 벚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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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되는 재첩은 살짝 데친 애호박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회무침, 뽀얗고 진하게

끓여낸 재첩국 등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상큼한 봄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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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옷이나 부침개 반죽을 묻혀도 주르륵 미끄러지기 일쑤이니 굴 살에 전분이나 밀가루 등을 꼼꼼히 묻혀 잠

시 두어 가루가 착 감기도록 해야 한다. 그다음에 튀김옷도 입히고, 달걀 물도 묻혀 조리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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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집에 가만히 앉아 벚굴을 택배로 받아먹는 편리함이 좋기도 하지만 그러나 꽃 길을 배경삼아 룰루날라 한

참 달려, 포구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사랑하는 가족이나 벗과 함께 먹는 행복한 그 맛 때문에 항상 봄만 되면 오

매불망[寤寐不忘] 유랑자가 섬진강으로 떠나는 이유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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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 국: *단백질이 풍부한 재첩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으로, 열이 가해져도 손상되지 않는 비타민을 함유한 초

록 부추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특히, 칼슘과 인의 함유량이 많아 간을 보호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한편, 열

량은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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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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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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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섬진강 길에서 "봄을 가장 아름답게 기억하는 방법은 광양의 꽃길을 거닐고, 도립미술관과 섬진강작은

미술관 등에서 펼쳐지는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며, 향긋한 광양의 봄 미식을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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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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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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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길 149

(지번) 진월면 망덕리 51-2

청아수산:061-772-4695(벚굴채취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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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암행어사요^^ | 작성시간 22.05.08 그랑께요~ㅋ
    저희집은 이순신 대교
    거러기전 영취산 진달래꽃
    아랫에 삼일동에 살고 있죠
    암행어사 출도요
    오메 깐딱도 안하요~ㅋㅋ
  • 답댓글 작성자유랑자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5.08 암행어사요^^ 오~~ 그러시구나.
    지난해 봄 여수 여행에서 영취산 진달래 꽃을
    보고 내려와 여행기를 올려 놓은게 있답니다.
    원래 영취산 진달래꽃이 유명 하잔습니까?
    그런데 옛 명성에 비해 영취산 진달래도 많이 변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산단의 공기 오염 영향때문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조금은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 아무래도 여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옛 영광을 되찿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암행어사요^^ | 작성시간 22.05.08 유랑자1 산단공해도 피해도 있지만요
    진달래 꽃은 날씨 강수량에
    좌우 하는거 같아요
    봄에 넘가뭄 비가적기에
    적게오시면
    진달래 꽃은 분흥색이
    찐하지 안하고
    꽃이 힐긋해야요
    꽃윤기도 없고요
    비가자주 적기에 오면은
    꽃색상도 찐하고 좋고
    윤기있서요
    또한 사람들이 많이 오다보면
    꽃들도 스트레스 받겠죠
    ~~~~
  • 답댓글 작성자유랑자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5.08 암행어사요^^  ㅋ 이해 합니다.
    모든 오염은 인간에의해 저질러 집니다.
    자연에서 자란 꽃들은 전혀 죄가 없지요.
    혹시 모르지여. 석렬이나 동후니라면 모르 겠지만요
    없는것 만들어서 .....ㅋㅋ
    암튼 몇년 전부터 예전 같지는 안다는게 현지 여수시민들의
    평이고 보면 환경 오염이 거의 맞는것 같습니다.
    동후니는 환경오염 주범들 못 잡아 넣나?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암행어사요^^ | 작성시간 22.05.08 유랑자1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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