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숲기행, 담양 가마골에 다녀 왔습니다.
기후 변화를 실감케 하는 폭염에 시달린 몸과 마음을 오롯이 품어준 숲의 고마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훼손되지 않은 생태계의 건강하고
풍성한 생명력은 함께하신 선 후배 선생님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물 놀이로 동심도 주워 보고 많은 곤충과 눈 아래로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나무들은 아가들과 오손도손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맛집 김밥 보다 맛있는 치즈 김밥과 오이냉채는 숲기행을 참석할 수 밖에 없게하였습니다
다음 달 숲기행을 기약하며 함께하여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8월도 훈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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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깜이(김수현) 작성시간 23.08.13 힘들지않게 걸으며 다양한수종의 나무와 곤충들의 천국을 보게해주신 길라잡이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가로이 도시락싸들고 또 가고싶어요~^^
위쪽애벌레는 뒷노랑수염나방애벌레이고 참나무재주나방 애벌레는 오타네요 -
작성자사랑초(노미영) 작성시간 23.08.13 사람들의 발걸음이 덜 한 곳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왔습니다
높게 서 있는 나무들 위주로 보다
눈 높이에, 눈 아래로 내려다 보는 나무들을 보는것도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곤충들과 처음 만난 곤충들을 볼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오고, 걸음을 떼기 어려웠습니다
찾지 않아도 보이는 곤충들 덕분에 볼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많았습니다
또한 지리산 계곡 못지 않았던 가마골 계곡의 물소리는 더위를 날리고, 식히기에 충분했습니다
가마골로 초대해 주신 흰구름 선생님,
후기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어제의 감동을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미류나무(유미정) 작성시간 23.08.13 몇발자국도 못나가 걸음을 또 멈춥니다. 여기 저기에 이렇게 많은 곤충들이 나무와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는 게 놀라운 하루였습니다. 산에 가면 볼게 너무 많아 좀처럼 속도가 나질 않는데 앞으론 더 할듯 싶어요~ㅎㅎ 내 눈에 모두 새로울 뿐인데 길어서 한번에 따라부르기도 힘든 긴 이름을 척척 읊어주시는 선배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최고의 선배님들과 동기, 후배기수 선생님들과 멋진 하루 행복했구요. 특히 많은 준비와 배려로 8월 숲기행을 알차게 이끌어주신 흰구름 선생님 후기 동영상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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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풀피리(염규정) 작성시간 23.08.14 용기를 내어 처음 따라 나선 숲기행, 반갑게 맞이 해준 선배님들 그리고 대표님 모두 감사합니다.
자연, 나무, 곤충, 이름모를 수많은 야생화 애벌레들의 생존하는 놀라운 사실들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인간이 자연에서 배울점이 이렇게도 많은데 여태 모르고 훼손만하고 살았다는게 반성이 되는 하루였습니다.
함께 해 주신 선배님들께 다시 감사드리고, 사진에 동영상 후기까지 해 주신 흰구름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