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이어 6월 숲기행도 오붓하게 다녀왔습니다.
완연한 여름날씨로 최고 29도를 가리킵니다.
이럴때 준비물은 얼음물이 필수입니다. 짧은 거리라고 생각하고 물을 적당히 들고 왔다간 탈수가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날씨입니다.
그렇지만 습도가 높지않아 숲길을 걸을땐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창평면 용운마을 회관앞에 커다란 왕버들 정자나무가 있는것이 신기했습니다. 좀 일찍 도착한 팀들은 버드나무에 대해 하나씩 짚어보기도 합니다. 이 왕버들나무는 탁엽이 확실히 두드러지네요
오랜만에 부엉이 선생님께서 바다 건너 오셨어요. 여수에서 샘물선생님께서도 오셨구요 숲기행이 아니면 잘 뵐수 없는 선생님들이라 다들 너무 반가웠습니다.
달뫼미술관을 지나 숲길을 걸어올라갑니다. 산딸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것이 이 산길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월봉산의 나무는 이미 잘 알고 있는 나무들이었지만 겨울눈이 여물지않은 시기이고 특히 어린나무들은 역시나 알아보기 어려워서 늘푸른나무쌤 설명이 아니면 확실한 이름을 불러주기가 힘이 듭니다. 정금나무와 때죽나무도 헷갈리다니...이럴땐 뭐다? 겨울눈이지요~
6월의 숲에는 누가 우릴 반겨줄지 궁금하였는데 노루발 꽃이 그리고 중나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월봉산 정상은 453m 정도인데 오르막이 나오고 또 나오고 아담한 봉우리라고 생각했는데 날이 더워서인지 오르는게 많이 힘이듭니다. 어느 순간부터 나무를 들여다 보는 순간이 적어지네요.
그렇지만 사진을 보니 다들 열심히 나무를 들여다 보고 계셨네요
드디어 월봉산 정상을 오르니 넓은 데크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월봉산 정상에서 먹은 점심은 진~짜 맛났겠지요? 함께 하지 않으면 그맛을 알수가 없지요
점심먹고 돌아가는 길은 싸목싸목길입니다.
월봉산 정상 전과 후는 조금 비탈지고 힘들었지만 상월정을 지난이후부터는 싸목싸목 걸어도 좋을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어 하산하는 기분이 최곱니다.
함께 숲길을 걸어준 여러분들과 행복한 시간이었구요 담달 숲기행때 또 만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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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호랑버들(양홍길) 작성시간 26.06.14 달도 쉬며 넘어가는 월봉산 상월정 코스 숲기행 오붓한 숲나들이에 함께해서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월봉산 정상에서의 만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였지요 ~
멀리서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 모두모두 만나 뵈서 반가웠습니다 . -
작성자늘푸른나무(김광천) 작성시간 26.06.15 아주 오붓한 숲기행이었습니다. 시간은 여름의 초입인데 몸은 여름 한가운데에 놓여있는듯 했습니다. 숲기행동안 지나가는 등산객 하나 없이 우리들만 자연을 맞대고 걸었습니다. 월봉산은 특이하게도 정금나무는 많은데 (검)노린재나무는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근교 산중에서 어떤 나무가 많다, 아 이 나무가 있네 이런것들은 많았는데 흔히 보이는 나무가 없다고 느낀 것이 새삼스러웠습니다. 이번 숲기행 길라잡이를 해주신 호랑버들쌤, 준비하고 후기까지 올리신 깜이쌤 그리고 반가운쌤들 덕분에 충분히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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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류나무(유미정) 작성시간 26.06.15 호랑버들쌤의 숲기행은 그야말로 유유자적 힐링타임인데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깜이샘 전광석화 같은 후기 덕분 현장감에 빠져드네요.
샘들 얼굴에 행복이 묻어나는 숲기행 잘 보았고 다음 7월 반가운 얼굴들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