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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시크릿가든 구리지 않나요?

작성자삼사오| 작성시간11.01.17| 조회수2155|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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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방 작성시간11.01.18 저도요. 12회 까지 보고 그만 두었습니다. 학교에선 대중의 눈을 키우려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것인가 판단해보라고 했었는데 나는 현실감 없는 대사에, 너무나 억지스럽게 등장하는 조연들, 가끔가다 이해가 안가는 배우들의 행동등 때문에 보다 포기. 또한 도대체 무엇때문에 두 사람 몸이 바뀌는건지 아직도 이해 불가.그런데 사람들은 재미있다하니 대중의 눈이 나한텐 없는건가하고 좌절중.
    하지만 역시나 보면서 나조차도 현빈멋지다. 라고 생각했으니 아마 현빈 때문이 아닐런지. 하지원도 연기를 잘했구요.
  • 작성자 고100sun줘여 작성시간11.01.18 이어메이징한 드라마야 ㅠㅠ
  • 작성자 참말 작성시간11.01.18 저도 글쓴 님과 몇몇 분들 의견처럼 개연성, 캐릭터 상실 (혹은 변형) 등등등에 대해 정말 비판하면서 '봤습니다.' 노희경 작가가 어느 책에 작가들과 방송국은 시청률을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1,2학년 수준, 시청자는 같은 얘기를 또 들려주어도 모르는 멍텅구리, 3분 정도 웃겨주고, 3분 정도는 대충 감동 비슷한 걸 만들어줄 것, 꿈을 좇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신데렐라, 캔디, 콩쥐 캐릭터는 필수'라는 생각으로 만든다고 했던 말이 매회 떠오르더라구요. 그럼에도 보게 되니 그저 저에겐 '현빈의 승리, 김사랑의 재발견' 정도의 의미? 라고 생각했어요.
  • 작성자 내가 피디다 작성시간11.01.18 사실 처음에 라임이를 좋아한데는 이유가 없었어요. 1,2회에서.김주원은 길라임을 이미 눈이 슬픈 여자,얼떨떨한 여자로 인식해 버렸죠. 왜 사랑하는지 개연성? 그런건 애초에 이 드라마에 존재해지 않았어요. 다만 전체적 흐름상 라임-라임 아버지-김주원으로 이어지는 그야말로 운명의 상대였죠
  • 작성자 내가 피디다 작성시간11.01.18 어차피 김은숙작가가 만들어 놓은 시크릿가든은 김주원의 세계에요. 김주원이 바라보는 길라임. 그러다보니 여주가 끼어들 여지가 없죠. 길라임 캐릭터 살린건 그나마 하지원의 눈빛연기가 컸다고 생각해요. 그저 로맨스에 목마른 대중들은 잘 꾸며진 김주원가든에서 최선을 보았고, 최선을 보았죠.ㅎ
  • 작성자 맹꽁이쌩쌩 작성시간11.01.19 김은숙작가님은 이미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 '연인'에서 이서진, 그리고 '시가'에서 현빈까지... 여자시청자들의 마음을 차지하는데 도가 튼 작가님이십니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도, 하나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방송국 입장에서도 '잘 팔린 드라마'가 좋겠죠. 그러나 ㅜㅜ '언론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래도.... 좋네요. 현 빈.....
    ㅋㅋ남자들이 소녀시대와 아이유에 미치는 것처럼, 여자들에게도 원빈이나 현빈처럼, 그것이 단지 드라마일뿐이죠 ㅜㅜ
  • 작성자 얼라리여? 작성시간11.01.19 오스카 옵.빠. @.@ 에게 빠진건 저...하난가요? 미용실에서 누가 할까 두려운 그 머리 스딸~을 잘도 살린 냥반. 하지만 다시 봐도 허걱이라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rapunzel38 작성시간11.01.20 그리고 소설이나 영화는 작품의 수준이 높든, 낮든 상관없는 게 결국 소비자가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는 것이죠. 자기 수준에 맞는 작품을 찾아 보면 되니까요. 그런데 방송 드라마는 TV의 속성 상 수준이 그리 높을 수도 없을 뿐더러 높아지기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V는 소설이나 영화보다 폭넓은 계층이 접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작품의 이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밖에 없겠죠..
  • 작성자 regolith 작성시간11.01.19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만든 트레이닝복의 상표를 보여주려고 애쓰는 김주원은 참 매력적이었는데 '소외된 이웃'을 운운하며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무례하게 해도 된다는 식의 행동, 말투. 계급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는 참 별로였어요.
  • 작성자 고고 작성시간11.01.20 아 속시원하다. 저도 하도 난리여서 몇번 보긴 했는데 차라리 파리의 연인이 재밌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청자도 작가도 속내 뻔히 들여다보면서 완주하는 기분이랄까 ㅋㅋㅋ 분위기가 워낙 대세라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좀 답답했음 ㅋㅋ
  • 작성자 형광색스티커 작성시간11.01.20 완전 동감입니다. 전 3회까지만 보고 그 뒤로는 채널 넘기다 잠깐 스치는 정도. 도대체 왜 인기있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파리의 연인도 마찬가지로 3회정도까지만 보고 그 뒤로는 식상해서 못보겠던데
  • 작성자 글애....// 작성시간11.01.21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드라마였다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단지 드라마일 뿐이고 많은 이들의 감성과 웃음을 자극시켜줬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죠~ 이것저것 다따지면 우리나라 드라마 몇 개나 합격점을 받을까요?
    본인 맘에 들면 계속보는거고 아니면 안보는게 정답이겠죠?ㅎㅎ
  • 작성자 그남자뇽이 작성시간11.01.23 우리가 문화컨텐츠를 접할 때 항상 얼마나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나?를 생각하는데, 그게 맞는지 의문을 던지고 싶어요. 만약 드라마가 단순히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각색되는 것이라면, 선정적이고 파격적인 연출이 판을 치는 막장드라마를 옹호하는 꼴이잖아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는 이유로 시크릿가든을 호평한다면 요즘 유행하는 '포퓰리즘'이란 말하고 다를바 없네요. 드라마를 평가하는 기준에도 미학적 관점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삼사오님 말씀에 동감!
  • 작성자 chocomint 작성시간11.01.25 저도 드라마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지만( 현재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시가폐인들이 속출하는 것을 보고 조금 납득이 안되긴했지요. 무엇보다 개연성이 좀 부족하다는 것과 몸이 바뀌고 서로를 이해하며 진실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의 묘사도 부족했지요. 하지원씨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소문났지만 그보단 정말 정말 열심히 하는 연기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길라임 캐릭터자체가 대중에게 친근해서 이미지 메이킹을 잘한것 같고요, 현빈씨 역시 매 작품마다 발전해가는 배우인데 이번 시가에서 그 정점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 작성자 chocomint 작성시간11.01.25 그리고 최근 몇년동안 이런 드라마가 확 뜬게 없다보니 (죄다 막장드라마 천국이었죠 아마) 오랜만에 사람들이 빠진것 같고, 여러가지 성공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정말 스토리 라인을 보면 허접한 점이 많지만, 예전에 드라마 작가들이 쓴 서적에서봤는데 드라마는 함께 만드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야 잘된다고 ..하지만 이 모든것을 평가하기전에 이 드라마는 '판타지'라는 장르죠. 그렇게 이해하니까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재밌게 보게 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스카-윤슬 라인이 참 좋았습니다 ^^

  • 작성자 스팸주먹밥 작성시간11.01.29 솔직히 드라마 스토리나 그런 거에 열광한 게 아니라 현빈한테 열광했다고 보는 1인 (나만 그런 거였나요;) 특히 마지막회는 보다가 성질이 났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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