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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가 되고 싶은 이유

작성자별둘| 작성시간12.01.30| 조회수262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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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ORSA 작성시간12.01.30 방송국에 들어갈수 있는 어학실력을 갖추는것은 드라마를 가치있게 만드는게 아니고 가치있는 드라마를 만들수 있는 PD가 될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솔직히 왜 토익을 입사에 반영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실이 현실인 만큼 어쩔수 없지요. 지금 다니는 대학이 아무대학의 의미없는 학과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미 답을 정하신거 같은데요? 스스로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형편이든 쭉 다니고 졸업한다면 평생 후회할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but 제가 졸업한 '아무대학'에서도 지상파 PD가 된 선배들이 있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별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1.30 '아무'대학을 졸업하면 지상파에 다닐수 없다고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어학실력도 수단이 되어야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구요. 단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에 견주는 내공을 쌓고 싶습니다..(서울대는 그 상징정도로 생각할 뿐입니다. 서울대다니는 사람과 아닌사람을 일반화하는 꼴이 되버렸네요) 배우는 습관이 있어야, 좋은 피디가 될수 있을 것같은데, 고등학교생활동안 열심히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입니다. 입시의 결과물이 대학일테니까요. 제가 진심으로 다시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가서 다시 시작을 하고싶습니다. 그곳이 어떤 대학이든 가서 제대로 차근차근 쌓을 생각입니다.
  • 작성자 1980 작성시간12.01.30 저라도 그 강사와 같은 말을 했을 것 같네요. 말이 어색합니다. PD랑 서울대가 당최 무슨 상관, 그보다 사람 공부와 대학이 무슨 상관, 아니 더 그보다 따뜻한 드라마와 지상파가 무슨 상관인가요. 또 영어 실력이 무슨 도움이 되냐고 물으면서 학교는 도움이 된다.. 이 논리는 뭐죠.

    님 글 다시 읽어보세요.

    '내로라하는 좋은 대학 가서 돈 많이 버는 지상파 PD가 되서 인기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데 집에선 학원비 안 주고, 인간 강사도 성공하기 힘들다고 한다. 화 난다. 난 이렇게 하고 싶은데.'

    어리광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번엔 따끔하게 지적해 주려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1980 작성시간12.01.30 의지란 그런 게 아닙니다. 사람에 감동을 주는 그런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지금 당장 캠코더를 들고 밖에 나가보십시오. 영화보다, 드라마보다 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이 좁은 한국 땅에서만 수천만 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단, 지상파 PD 그 자체가 목적이다.. 라고 하신다면 여건이 닿는 한 열심히 준비해서 만족할 만한 대학교에 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따스함.. 감동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 작성자 냐옹돌이 작성시간12.01.30 모나 예전의 저를 보는 거 같아서 댓글을 썼다 지우다를 반복하게 되네요. 전 님과 같은 마음의 허영을 23이 되어서야 버릴수 있었어요. 어떤 선택을 하든 배우는 것이 있을테지요. 어떤 선택도 틀리지 않아요. 다만 시간의 차이일 뿐. 전 욕심이 많아 비우기까지 오래 걸려 이나이 되서야 시작했어요 ㅎㅎ 스스로 틀짓고 구분짓기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라디오민PD 작성시간12.01.31 대학에 너무 초점을 맞추지 마세요 자신이 진짜 원한다면 길은 어디로든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엔 학력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갖춘 능력이나 적성을 더 보는 거같아요. 저도 이거 준비하면서 가만보면 그 쪽으로 좀 타고난 사람들이 보이더라고요. 아니면 정말 노력해서 그쪽에 맞게 고쳐가거나요. 지금 확고하게 정해진게 아니라면 나중에 좋은대학나오고서도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다시 질문해보세요. 막연하게 '나 PD하고 싶으니까 뭘해야할까' 가 아니라 정말 내 적성에 맞는지 내 성격에 맞는지 말이에요. 안그럼 나중에 준비하다가도 분명 갈등하는 날이 옵니다.
  • 작성자 에드몽당테스 작성시간12.01.31 스티브잡스가 이런 말을 했죠. 과거에 내가 했던일들이 되돌아보니 하나의 선이 되어 나를 만들었다고. 제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타인이 만든 이미지에 젖어계신듯. 서울대든 따뜻한 드라마든. 수용자가 아닌 PD라는 창조자가 되시려는거 아닌가요? 우선 먼저 드라마와 서울대에 찬물 한번 끼얹어보세요. 그리고 좋지않은 가정환경, 이거는 오히려 살면서 득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 작성자 형광색스티커 작성시간12.02.04 서울대를 가야 배울 수 있는 건 아니지요. 제대로된 공부는 어디에서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니노좋아요 작성시간12.02.08 먼저, 세상에는 좋은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도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같은 드라마PD를 지망하는 한 사람으로서, 드라마는 지친 삶에 대한 희망과 위로의 서사가 아닌가요?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면 드라마피디가 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환경에 투정하거나 우울한 전망을 하지 않고, 현실에 대해서 만족하고 미래를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가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서울대를 들어가는 것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면 하셔야지요. 그러나, PD가 되는 데 서울대졸업장은 절대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더 큰 시야로 생각해보심이....
  • 작성자 우와오 작성시간12.02.10 와.. 현역으로 대학교를 가셨다면 저와 같은 나이에 같은 고민을 하셨군요.. 공감합니다. 저도 재수를 할까..(아 제가 재수를 한다고 하면 사실 삼수죠^.^ )했지만 하지 않기로 했어요.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구요!!
    별둘님! 별둘님이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잘 선택하셔서 잘 해나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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