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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대학교 3학년은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 건가요..ㅠㅠ?

작성자sdggdfd|작성시간12.07.15|조회수2,008 목록 댓글 8
저는 휴학 한번없이 3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입니다..
1,2학년 때 많이 놀긴 했습니다.. 1-1학기에 학점 2.13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했거든요.
쭉 2점대를 유지하다가 2-2학기에 정신을 차리고 처음 잘받아본 학점이 3.58입니다..
학점관리도 해볼만하겠다 느끼고 이번 3-1학기에는 정말 열심히 했어요 
통학만 왕복4시간이 걸리기때문에 매일밤 도서관에서 밤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했는데,
이번에도 3.58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기대했던 과목들이 어디서 미끄러진건지 제 의도대로 안나와주더라구요..

어디가서 해본적없는얘기지만 공부하는데 있어서 이번만큼 큰 패배감을 느껴본적은 없었던거같거든요..
노력해도 안되는 거같다는 느낌.... 
"그동안 내가 한 노력은 이정도 숫자로 낙인찍힐 정도는 아닌거같은데"
하는 아쉬움이나 허망함 이런거 때문에 하여튼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어요..
근데, 속으로만 삭히던 이런 얘기들을 아빠가 콕 찝어서 "이번학기도 마찬가지지않냐" "네가 못하고 교수님탓할 게 아니다" 라고
말씀을 해버리시는데.. 저도 갑자기 울음이 막 터져나오드라구요;; 
내 노력은 결국, 알아준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거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저, 7월말에 토익도 신청해놨구요.. 8월말에 산업기사 시험 보려고 인강도 듣고 있구..
학점은 많이 모자라지만,
내년초에 교환학생 가려고 토플 공부 빡시게해서 한달만에 91점도 만들어 놨는데,
이런 것들이 전부 대학생이면 누구나 하는 거라고 하시면서, 우물 안에서 만족한다고 꾸짖으시는데..
아빠의 기대치가 너무 높으신걸까요 아니면 제가 정말 아주 기초적인거에 생색내는 걸까요..
영어나 자격증말고, 뭘 더 해야 엘리트 대학생 소리를 듣는 걸까요... 정말..... 학점이나 장학금이면 다인걸까요.......

휴.. 답답한 마음에 구구절절 하소연만 했더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냥.. 방금 아빠께 대판 혼나고 속은 너무 상한데 어디 물을데도 없고 해서.. 글 남겨 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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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초능력자 | 작성시간 12.07.17 통학 4시간.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열심히 하셨고, 잘하셨어요. ^ ^
  • 작성자망망 | 작성시간 12.07.17 부모님들은 다 그러세요. 불안할 수록 객관적이 데이터, '성적 점수', '토익 점수' 등..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시려 해요. 이건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구요. 너무 아버지 말씀에 따라 같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자존감을 가지고 뛰어드세요^^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아지미오 | 작성시간 12.07.17 준비 5년 만에 사법시험 합격한 친구가 아버지께 시험 합격 소식을 전했더니 딱 한마디 하셨답니다. "몇 등 했니?" 위로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얻을 수 없다면 스스로의 노력을 되새기며 칭찬해보세요!
  • 작성자인사가만사 | 작성시간 12.07.18 전 냉정히 말하는 직구를 좋아합니다. '스펙'부분을 계속 탐구하실 요량이시라면,
    학교-전공-학점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기본 전제는 인정하시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왜 학점이 낮았는지, 교수님별 스타일, 학점 잘 주는 교수님이 누군지 등을 파악하는 노력은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위에 말씀하신 할거고, 하려하시는 부분에 있어서는, 놀지 않는, 다른 학생들만큼은 하고 계세요. 그러니 힘내세요!
    뭘 하셔야 잘했다는 말씀을 들으실진 모르겠습니다만, 졸업 후 목표 진로에 맞추시는게 답이겠죠^^
  • 작성자평범한 사람 | 작성시간 12.07.24 학점 잘따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님은 학점을 잘 얻는 스타일이 아닌가부다 하고 인정하세요.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3.58이면 학점 따는 데는 소질없는 거 아닌가요. 왜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가 못하는 걸로 비교해서 자기 노력 안알아준다고 웁니까. 근데 학점 못따는 게 꼭 멍청하거나 못된 건 아니니까 나쁜 건 아니잖아요? 희망을 가지세요.

    님이 진정으로 남들보다 잘하시는 걸 찾아보는 건 어떤가요? 학점, 토익 같은 거 이제 변별력도 없잖아요? 회사 입사할 때 당신은 뭘 잘하냐고 물으면, 진정으로 자기가 잘하는 거 하나는 스스로가 미리 알고 닦아놔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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