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럽다.
네 가지 이유다.
1. 애초 편집기자에서 필기합격자가 5명이었는데 합숙을 가보니 한 명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 있었고, (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이름은 없고 결시자였겠지만 아예 명단에 없었다. 미리 못 온다고 했을수도 있다.)
2. 필기합격자에 없던 수험번호가 합숙평가 합격자에 떡하니 있었으며-(한 번만 검색해 보면 나온다. 1096번)
3. 오늘 발표하고 내일 바로 예비소집이라.. 이건 합격자한테는 지난 주중에 연락이 갔다는 방증이다. 언론사에서 이렇게 급하게 날짜를 잡지 않는다는 건 상식이다. 인사팀에 확인해본 결과도 그렇다. 목요일에 이미 전화를 돌렸다고. 그러면 아예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발표하면 되는 일 아닌가. 최종에서 떨어진 사람들의 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랑에는 경향 합격 전화받았다는 글 한 줄 올라오지 않았다. 그러고나서 바로 생긴 합격후기. 이건 누가 뭐라고 해도 의심할 상황이다.
4. 신문취재 지원자가 출판취재 최종합격자로 올라가 있더라. 이건 대체 어떤 경우인지. 동명이인이라면 애초 출판취재 필기합격자에 없었던 사람이 갑자기 합격자로 올라갔다는 말이 된다.
경향은 불투명하다.
굉장히 좋아하는 신문사였는데 실망스럽다.
불합격자의 넋두리라고 할까봐 글을 올릴까 말까 한참을 망설였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다.
이번에는 이미 경향신문 공채가 끝났지만, 내년 내후년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이 정도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 글을 남긴다.
좋았던 이미지가 이번 공채로 확 나빠졌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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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르이르프레 작성시간 07.08.20 이런 우리들의 성토가 경향 인사부 쪽에 전달돼, 다음 전형부터라도 작은 개선점들이 마련됐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전형별로 나눠 진행되는 언론사 시험, 수험생의 입장에선 정말 피 말리는 일이죠. 떨어지는 사람 입장을 좀더 배려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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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콰이 작성시간 07.08.21 1,2번은 글쓰신님께서 오해하신 부분이고, 미리 전화받으신 분들은 아직 최종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아랑에 글올리기가 조심스러우셨을 겁니다. 4번은 문제의 소지가 있긴 하지만, 몇가지 오해로 '경향은 불투명하다'고 단정짓는건 합격하신 분들께 실례가 되는 말인것 같아요. 아직 주요언론사가 많이 남아있으니 언능 기운 차리시고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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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브라디오브라다 작성시간 07.08.21 'PD야놀자'님~! PD를 지원했는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는 그 분이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현직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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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PD야 놀자! 작성시간 07.08.23 몇년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름은 송구스럽게도 제가 기억을 못하겠네요..ㅎㅎ 방송사의 경우 합숙을 거치기에 논란의 여지는 있었으나 그래도 실력이 있다고 회사에서 판단했다고,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것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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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릴 작성시간 07.08.30 이런 식으로 글 쓰는데..뭐.. 전혀 의구심에 해명이 되시진 않겠지만...4번... 이상한 경우 아닙니다. KBS처럼 본부별 인력 운용을 하지 않는 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경웁니다. 작년 제 친구가 모 신문사에서 비슷한 형식으로 다른 직종으로 합격통지 받은 적이 있어 압니다. 특히 경향의 4번의 경우, 제가 아는 누구라서가 아니라... 대개의 사람들은 충분히 납득 가능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