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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여러분들은 왜 pd가 되고 싶으셨나요?

작성자월하|작성시간25.10.19|조회수2,384 목록 댓글 4

저는 글쎄요. 처음 부터 pd를 꿈꾸었던 사람은 아니고, 우연히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생겨 pd 진로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외활동이며 이것저것 해보다가, 대학교를 휴학하고 방송국 계약직으로 잠시 일을 해보고 있는데 하다보니 이 길이 맞는 건가 싶더라고요

 

제가 흥미를 느꼈던 부분은 "크리에이터"라는 "창작"에 초점을 둔 형태였는데 과연 이 길이 제가 바랬던 부분들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입봉을 하기까지 7~8년 정도 잡는 건 그렇다 하더라도 "창작" 외의 영역들이 너무 힘든 것 같아서요.

 

방송국에 대해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이 길을 택한 건 아니지만, 텍스트와 말로만 듣다 직접 보고 겪게 되는 살인적인 스케줄.. 그리고 생각보다 체계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는 형태.. 이걸 창작이라 할 수 있을까 싶은 과도하다 싶은 업무들..

 

뭐 일이 워라벨이라도 보장되면 또 모르겠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방송국은 살인적인 시스템을 강제하는 곳이고 그러하기에 이곳과 잘 맞지 않는 다는 생각이 사실 많이 듭니다..

 

그래서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왜 pd가 되고 싶으셨나요? 저는 이 지점에서 제 동기와 타인의 동기를 생각해보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자 이렇게 여쭈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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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얼굴 없는 코끼리 | 작성시간 25.10.20 제가 기여한 영상 결과물을 보면 가슴이 뜁니다
  • 작성자냠냠히히 | 작성시간 25.10.20 연예인 보고싶어서 ㅋㅋ
  • 작성자은리 | 작성시간 25.10.21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 입방아에 오르고, 소셜미디어에 등장한다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만든 콘텐츠가 자녀 같은 느낌인데요. 자녀가 칭찬 받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잖아요 ㅎㅎ

    위에 분의 말에도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다만 예능 PD의 일도 창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능 PD가 되고나서 위에서 하라는 거 길게는 10년 정도는 물론 해야겠죠. 저는 그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훈련이라고 봐요. 의사가 되기 위해 거치는 레지던트 과정처럼요. 방송국의 한 프로그램에는 돈도 돈이지만 수많은 인력이 들어갑니다. 초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고, 창작하라고 바로 맡길 수 있을까요? 하지만 어느 정도 숙련이 된 후에는 충분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대중들의 입맛에 맞는 이야기와 절충되어서요.

    예능PD를 꿈꾸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 파이팅!
  • 작성자맨드라미 | 작성시간 25.10.24 조금이라도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서, 였던 거 같아요. 막상 업계에 들어오고 나니 그거 참 맹랑한 환상이었구나 싶기도 하고 오만한 착각이었구나 싶기도 하네요.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가면 뭘 할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어요. 그저 사람 없는 고요한 곳에서 책이나 읽으며 살고 싶은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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