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월) 불행의 원인은 방법(謗法)에서-(2)대고중
불행의 원인은 방법(謗法)에서-(2)대고중(對告衆)
본초를 하사받은 시죠긴고님은 정확히는 「시죠나카츠카사사부로사에몬노죠요리모토(四条中務三郎左衛門尉頼基)」라고 합니다.
시죠(四条)가 성이고 요리모토(頼基)가 이름입니다. 나카츠카사(中務)는 아버지의 지위(地位), 사부로(三郎)는 통칭(通稱), 사에몬노죠(左衛門尉)는 사에몬(左衛門)이라는 관직을 지냈음을 나타냅니다.
당시의 관례로 보아 사에몬(左衛門)을 의미하는 ‘긴고(金吾)’라는 이름을 써서 시죠긴고라 불렸던 것입니다.
시죠(四条)씨는 켄쵸(建長) 시대 때 대성인님의 절복교화를 받아 단월(檀越)이 되었습니다. 호죠(北条) 막부를 섬기던 에마(江間) 가문의 가신이었는데 문무에 모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의술에도 통달했습니다.
대성인님께도 종종 약을 올렸는데, 대성인님은 약을 드시고 병이 나았다는 내용의 어소식을 하사하셨습니다. 다쓰노구치(竜口) 법난 때는 순사(殉死)의 각오로 형장까지 따라갔기에 대성인님은 그 강성한 신심을 매우 칭찬하셨습니다.
또 한결같은 신심과 솔직한 성격으로 인해 종종 동년배들이 참언하여 1277년에는 주군과의 사이에 불화가 생겼는데, 대성인님께 수많은 어지남을 받고 그 가르침대로 신명과 소령을 아낌없이 내놓고 봉공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지극한 정성이 주군에게 통하여 예전보다 배나 되는 영지를 하사받았습니다. 또한 대성인님이 계시는 곳이라면 사도(佐渡)이건 미노부(身延)이건 반드시 참예하신, 평생 순수하고 곧은 신심을 관철하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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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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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불교일련정종연합회 어강의 음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7 시조깅고전어소식(四條金吾殿御消息)에
지난 십이일(十二日)의 난(難) 때에 귀하(貴下)는 다쓰노구치(龍口)까지 따라오셨고, 그뿐더러 할복(割腹)을 하겠나이다, 하고 말씀하신 일이야말로 불가사의(不可思議)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노라.(중략) 그러한 니치렌(日蓮)에게 동반(同伴)해서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로서 할복(割腹)을 하겠다고 하신 일은, 저 홍연(弘演)이 배를 갈라서 주군(主君)인 의공(懿公)의 간(肝)을 넣은 것보다도 백천만배(百千萬倍) 뛰어난 일이니라,(신편어서 pp.476~479) -
작성자한국불교일련정종연합회 어강의 음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7 『시죠킹고전답서(四條金吾殿答書)』에
「현인(賢人)은 팔풍(八風)이라 해서 여덟 가지 바람에 침해당하지 않음을 현인(賢人)이라 하느니라. 이(利) · 쇠(衰) · 훼(毁) · 예(譽) · 칭(稱) · 기(譏) · 고(苦) · 낙(樂)이니라. 대강의 뜻은 이(利) 있음에 기뻐하지 아니하고, 쇠(衰)함에 한탄하지 아니하는 것 등의 일이니라. 이 팔풍(八風)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천(天)은 수호하시느니라. 그러한데 비리(非理)로 주군(主君)을 원망하는 따위로 하신다면, 아무리 기원한다 할지라도 천(天) 수호하시는 일 없느니라.」(신편어서 p.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