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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백두대간 진행

백두대간(성삼재~장터목 대피소~천왕봉~로타리 대피소)(260607. 일)(낙20-15구간)

작성자한길(박종래)|작성시간26.06.11|조회수195 목록 댓글 14

백두대간(성삼재~노고단 고개~돼지령~임걸령~노루목~삼도봉~토끼봉~명선봉~연하천 대피소~벽소령 대피소~덕평봉~친선봉~영신봉~세석 대피소~촛대봉~연하봉~장터목 대피소~천왕봉~(법계사~순두류)(260607. )

(낙동산악회 20- 15구간)

 

: 2026. 06. 07()

: 성삼재~삼도봉~연하천 대피소~벽소령 대피소~세석 대피소~장터목 대피소~천왕봉

낙동산악회

참여 : 모두 32

날씨 : 햇볕+구름 뒤 비 내림

: 흙길+널빤지 계단+돌길

걷는 데 걸린 시간 : 2026. 06. 07() 03:03~15:24(성삼재~천왕봉까지, 12시간 21, 쉰 시간 포함)

순두류 도착 : 17:55(?)

푯말에 터 잡아 셈한 거리

성삼재--2.6k--노고단 고개--2.1k--돼지령--0.7k--피아골 삼거리--0.7km--임걸령--1.0km--노루목--1.6km--삼도봉--0.2km--화개재--1.2km--토끼봉--3.0km--연하천 대피소--3.6km--벽소령 대피소--6.3km--세석 대피소3.4km장터목 대피소1.7km천왕봉2.1km--로타리 대피소--3.0km--순두류(33.2km, 성삼재에서 순두류까지)

이 거리는 실제와 다를 수 있음.

순두류~중산리 탐방지원 센터 구간은 버스 타고 이동함.

 

간추린 발자취(제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2026. 6. 7() 03:03 성삼재(1090m-‘푯말) 나섬.

03:34 노고단 대피소

03:45 노고단 고개

04:20 돼지령(1370m-‘길 푯말), 작은 헬기장

04:35 피아골 삼거리(1330m-‘길 푯말)

04:44 임걸령(1320m-‘길 푯말)

04:51 임걸령 안전 쉼터

05:15 노루목(1480m-‘길 푯말

05:34~06:03 삼도봉(1500m-‘길 푯말), 머묾, 아침밥

06:19 화개재(1316m-‘길 푯말)

06:55 토끼봉(1534m-‘길 푯말) 푯말, 작은 헬기장

06:58 토끼봉 안전 쉼터

06:59 (실제) 토끼봉

08:03 명신봉(1520m-‘길 푯말) 푯말

08:20 샛길 이용 금지 푯말

08:05 널빤지 계단길, 내리막 시작되는 곳.

08:10~08:25 연하천 대피소

09:15 (두 개 기둥으로 서 있는) 큰 바위

09:52~09:57 벽소령 대피소, 머묾

10:17 구 벽소령(1558m-‘길 푯말) 푯말

10:35 덕평봉(1478m-‘길 푯말) 푯말

10:53 선비샘

11:29 지리산 제일봉 천왕봉전망대

11:43 칠선봉(1552m-‘길 푯말)[1558m-‘푯말] 푯말

12:29 영신봉(1652m-‘길 푯말) 푯말

12:38 (넓은) 헬기장

12:42 세석 대피소

13:05 촛대봉(1703m-길 푯말) 푯말

14:05 연하봉(1721m-‘길 푯말) 푯말

14:24 장터목 대피소

14:46 제석봉(1808m-‘푯말) 푯말

15:07 통천문(1814m-‘길 푯말)

15:24~15:20 천왕봉(1915-'푯돌), 머묾

?? 로타리 대피소

17:55(?) 순두류, 사실상 산행 마침.

 

 

성삼재

노고단 대피소

1989년 5월, 처음 지리산 이어걷기 때 하룻밤 묵었던 곳이다

노고단 고개

여기서 천왕봉까지 25.5km거리다

돼지령

임걸령

노루목

노루목은 반야봉 갈림길이다

삼도봉

백당나무

화개재

풀솜대

연하천 대피소

1989년 5월 처음 지리산 이어걷기 할 때 노고단 산장에서 여기까지 비를 맞고, 사시나무 떨듯 추위에 노출되었다가

따뜻한 라면 국물과 라면을 먹고 살아났던 곳이다

눈개승마

벽소령 대피소

벽소령 대피소

벽소령 대피소

붓꽃

선비샘

물참대

관중

쥐다래(나무)

개회나무

칠선봉

부게꽃나무

두루미꽃

이름을 알 수 없다

산오이풀

영신봉

실제 영신봉은 여기서 5~7m쯤 떨어져 있다

영신봉은 낙남정맥 분기봉이기도 하다

세석 대피소

촛대봉

연하봉

꽃개회나무

장터목 대피소

제석봉

통천문

터리풀

천왕봉 독립 염원 바위 글씨

승승장구 님이 가까이 가 보았으나 판독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다른 사진은 아래 제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ngol-jong

 

 

줄거리(글쓴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2026. 6. 6() 23:40 인제대 역을 떠난 버스는 3시간 8분쯤 달려 2026. 6. 7() 02:48쯤 성삼재(1090m-‘푯말’)에 닿았다.

이것저것 주섬주섬 머뭇거리다 03:03쯤 성삼재를 나섰다.

길 푯말에 따르면 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 28.1km, 노고단 고개까지 2.6km 거리다.

 

성삼재에서 31분쯤 뒤 노고단 대피소에 닿았다.(03:34)

중간에 서너 번 머리 전등[헤드랜턴]이 말썽을 일으켜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

노고단 대피소는 37년 전인, 19895. 난생 처음 지리산 이어걷기[종주]에 나섰을 때 하룻밤 묵은 곳이다.

그 때 산행 경험도 많지 않았던 내가 겁도 없이 일행 7명과 함께 달랑 지도 한 장 들고 지리산 이어걷기에 나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11분쯤 뒤 노고단 고개에 닿았다.(03:45)

노고단 고개에서 천왕봉까지 25.5km 거리다.

노고단 고개에서 35분쯤 뒤 작은 헬기장이 있는, 돼지령(1370m-‘길 푯말’)에 닿았다.(04:20)

돼지령노고단 고개에서 2.1km 거리다.

 

돼지령에서 15분쯤 뒤 피아골 삼거리(1330m-‘길 푯말’)에 닿았다.(04:35)

노고단 고개에서 2.8km 거리고, 여기서 천왕봉까지는 22.7km 거리다.

 

피아골 삼거리에서 9분쯤 뒤 임걸령(1320m-‘길 푯말’)에 닿았다.(04:44)

물을 충분하게 짊어지고 있었기에 5m쯤 떨어진 임걸령 샘터에는 들르지 않았다.

임걸령을 지날 때마다 수량이 풍부하고, 시원한 임걸령 샘터물을 마시고, 병에 담아가곤 했다.

임걸령은 노고단 고개에서 3.5km 거리다.

 

임걸령에서 7분쯤 뒤 임걸령 안전 쉼터에 닿았고(04:51), 여기서 24분쯤 뒤 반야봉 갈림길인, 노루목(1480m-‘길 푯말’)에 닿았다.(05:15)

노루목에서 1km 떨어진 반야봉에는 오르지 않았다. 발이 느린 탓에 가고 싶은 마음을 눌렀다.

 

노루목에서 19분쯤 뒤 삼도봉(1500m-‘길 푯말’)에 닿았다.(05:34)

삼도봉은 경남 산청·하동·함양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가 머리를 맞댄 곳이다.

삼도봉은 노고단 고개에서 6.1km, 천왕봉까지 19.4km 거리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삼도봉에서 천왕봉이 보이고, 해 뜨는 것도 볼 수 있으나, 이날을 구름이 천왕봉을 덮어 웅장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29분쯤 뒤 삼도봉을 나서(06:03) 13분쯤 뒤 뱀사골갈림길인, 화개재(1316m-‘길 푯말’)에 닿았다.(06:19)

화개재는 노고단 고개에서 6.3km, 연하천 대피소까지는 4.3km 거리다.

 

화개재에서 36분쯤 뒤 작은 헬기장이 있는, 토끼봉(1534m-‘길 푯말’) 푯말이 있는 꼿에 닿았다.(06:55)

토끼봉 푯말이 있는 곳에서 3분쯤 뒤 토끼봉 안전 쉼터에 닿았고(06:58), 여기서 1분쯤 뒤 실제 토끼봉에 닿았다.(06:59) 토끼봉은 편평하고 뭉툭한 봉우리로, 봉우리인 것을 눈치채기 어렵다.

 

토끼봉 푯말이 있는 곳에서 1시간 8분쯤 뒤 명신봉(1520m-‘길 푯말’) 푯말이 있는 곳에 닿았다.(08:03) 실제 명신봉은 이곳에서 오른쪽 5~7m쯤에 있다.

명신봉 푯말이 있는 곳에서 1분쯤 뒤 오른쪽에 샛길 이용 금지푯말이 있다. 실제 명신봉에 이르는 길이다.

 

명신봉 푯말이 있는 곳에서 2분쯤 뒤 내리막 널빤지 길이 시작된다.(08:05)

명신봉 푯말이 있는 곳에서 6분쯤 뒤 연하천 대피소에 닿았다.(08:10)

대피소에 이르기 전 널빤지 계단이 있는 곳에는 주목이 자라고 있다.

연하천 대피소는 노고단 고개에서 10.5km, 천왕봉까지는 15.0km 거리다.

 

연하천 대피소는 내가 잊지 못하는 곳이다.

37년 전 난생 처음 지리산 이어걷기[종주] 할 때 노고단 대피소-당시에는 노고단 산장이라 했다-에서 연하천 산장까지 걷는 동안 마치 여름철 처럼 퍼붓는 비를 속절없이 온몸으로 맞고, 오들오들 떨면서 걸은 뒤 라면을 시켜 먹었던 곳이다.

 

그때 연하천 산장에서 먹은 라면 맛은 내 생애 두 번째로 맛있었던 음식이다.

첫 번째는 40년 전인, 19868월 어느 여름. 무주 구천동에서 덕유산 향적봉을 오르다 비를 맞고 향적봉 산장-당시에는 대피소를 산장이라 했다-에서 시켜 먹은 라면 맛이다.

높은 산에서 비를 맞고 떨다가 뜨끈한 국물이 있는 라면 맛이 그렇게 좋은 것을 향적봉 산장과 연하천 산장에서 경험했다.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연하천 대피소에서 이른 새벽, 삼도봉에서 먹다 남은 빵 두어 조각을 먹고, 물 한 병을 채우고, 생리 현상도 해결하고 15분쯤 뒤 연하천 대피소를 나서(08:25) 50분쯤 뒤 둘 기둥 2개가 우뚝 서 있는 큰 바위에 닿았다.(09:15)

노고단 고개에서 10.5km, 벽소령 대피소까지는 1.5km 거리다.

 

큰 바위에서 37분쯤 뒤 벽소령 대피소에 닿았다.(09:52)

벽소령 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 11.4km, 왼쪽으로 경남 함양군 삼정리 음정 마을까지 6.7km 거리다.

지난해 이곳 벽소령 대피소에서 제주에서 지리산에 왔다는 부부를 만났던 곳이다.

 

5분쯤 머문 뒤 벽소령 대피소를 나서(09:57) 20분쯤 뒤 구 벽소령(1558m-‘길 푯말’) 푯말이 있는 곳에 닿았고(10:17), 여기서 18분쯤 뒤 덕평봉(1478m-‘길 푯말’) 푯말이 있는 곳에 닿았다.(10:35) 벽소령 대피소에서 1.7km, 여기서 세석 대피소까지는 5.2km 거리다.

 

덕평봉 푯말이 있는 곳에서 18분쯤 뒤 선비샘에 닿았다.(10:53)

물 한 모금 마시고 나섰다.

선비샘에서 36분쯤 뒤 지리산 제일봉 천왕봉전망대에 닿았다.(11:29)

 

이곳 전망대에서 14분쯤 뒤 칠선봉(1552m-‘길 푯말’) 푯말이 있는 곳에 닿았다.(11:43) 벽소령 대피소에서 4.1km, 세석 대피소까지는 2.2km 거리다.

칠선봉 푯말이 있는 곳에서 46분쯤 뒤 영신봉(1652m-‘길 푯말’) 푯말이 있는 곳에 닿았다.(12:29)

실제 영신봉은 이곳에서 왼쪽-북쪽-조금 올라간 곳에 있고,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분기봉이다.

이곳은 벽소령 대피소에서 5.7km, 세석 대피소까지는 0.6km 거리다.

 

영신봉 푯말이 있는 곳에서 9분쯤 뒤 넓은 헬기장에 닿았고(12:38), 헬기장에서 4분쯤 뒤 세석 대피소에 닿았다.(12:42)

세석 대피소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 3.4km 거리다.

세석 대피소는 37년 전 지리산 이어 걸을[종주할] 때 하룻밤 묵은 곳이다.

 

세석 대피소에서 23분쯤 뒤 촛대봉(1703m-‘길 푯말’)에 닿았다.(13:05)

촛대봉은 오른쪽에 있는 바위 봉우리인데, 밧줄을 쳐서 출입을 막고 있다.

전에는 바위에 올라가기도 했으나 국립공원 관리공단 시책에 뱔 맞춰 오르지 않았다.

촛대봉은 세석 대피소에서 0.7km, 장터목 대피소까지는 2.7km 거리다.

 

촛대봉에서 1시간쯤 뒤 연하봉(1721m-‘길 푯말’) 푯말이 있는 곳에 닿았다.(14:05)

실제 연하봉은 오른쪽에 조금 떨어져 있고, 세석 대피소에서 2.6km, 장터목 대피소까지 0.8km 거리다.

 

연하봉에서 19분쯤 뒤 장터목 대피소에 닿았다.(14:24)

세석 대피소에서 3.4km, 천왕봉까지 1.7km 거리다.

왼쪽으로 함양군 백무동으로, 오른쪽으로 산청군 중산리로 내려갈 수 있다.

 

장터목 대피소에서 22분쯤 뒤 제석봉(1808m-‘푯말’) 푯맗이 있는 곳에 닿았고(14:46), 여기서 21분쯤 뒤 통천문(1814m-‘길 푯말’)에 닿았고(15:07), 통천문에서 17분쯤 뒤 천왕봉(1915m)에 닿았다.(15:24)

 

제석봉 언저리에서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6분쯤 머문 뒤 천왕봉을 나서(15:20) 로타리 대피소쪽으로 내려섰다.

가파른 널빤지 계단 길에 조심해서 걸었다. 옛날에는 바위에서 떨어져 나온 돌 부스러기가 굴러내려 네 발로 기어오르고 내렸던 길이다.

 

조금 뒤 비가 퍼붓기 시작하여 비옷을 입었다.

미끄러운 바윗길을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걸었으나 어느 곳에서 비스듬히 놓였던 돌을 디뎠다가 미끄러져 팔꿈치에 상처를 입었다.

세찬 비가 내리는 돌길에서 조심해야 했고, 누군가 설치해 놓은 작은 돌계단이 편평하고, 단단하게 놓여 있어 고마움을 느꼈다.

돌 하나도 허투루 놓인 게 많지 않았다.

누군가의 노력이 많은 사람을 편하게 한다.

우리 모두는 남에게 신세지고 살아가는 존재다.

 

로터리 대피소에서 소변 뒤 순두류쪽으로 내려섰다.

순두류쪽 길은 지리산에 드나들기 시작한 40년 만에 처음 내려가 본 길이었다.

시간이 늦고, 비가 많이 내려 선택한, 내키지 않은 길이었다.

차량에 신세지지 않고, 오로지 두 발로 걸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순두류가 가까운 것으로 생각했으나 꽤 멀었다. 칼바위쪽으로 내려서는 길보다는 짧은 거리이겠으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다.

 

내리는 비에 시간을 적바림하지 않아 로타리 대피소에 닿은 시각을 알 수 없다.

돼지령근처였던가 내가 지점과 시각을 적바림[메모]하는 것을 본 아쿠아마린 님이 내게 시각을 다 기억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종이에 일일이 적바림[메모]하는 것이 내가 산행기를 쓰는 토대요 바탕이다.

 

17:55순두류버스 정류장에 닿아 산행을 마쳤다.

버스 요금을 내가 낸다는 것을, 몇몇 대원이 먼저 대신 내주었다.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

 

꿀맛 나는 밀감을 주신 난이 님, 참외를 주신 배미정 님, 오이를 주신 이순애 님, 과자를 준 서연 님, 꿀맛나는 젤리를 준 승승장구 님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

대장 님, 여러 대원들 수고 많이 했다.

대원들 술값이며, 밥값 일정 몫을 찬조해 주신 유도사 님. 늘 고맙고 미안합니다.

회장 님 건강 회복하여 전처럼 활기찬 모습을 기대한다.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더 많은 종류가 있었을 것이나, 내가 아는 것만 기록함)

노린재나뭇과 갈래 : 노린재나무

단풍나뭇과 갈래 : 단풍나무, 부게꽃나무, 시닥나무

두릅나뭇과 갈래 : 두릅나무[참두릅, 총목(楤木)], 땅두릅나무[땃두릅나무](?)

마편초과 갈래 : 작살나무[자주(紫珠)](?)

목련과 갈래 : 함박꽃나무

물푸레나뭇과 갈래 : 개회나무, 꽃개회나무, 물푸레나무, 쇠물푸레나무[쇠물푸레]

버드나뭇과 갈래 : 호랑버들(?)

범의귓과 갈래 : 고광나무[털고광나무], 물참대[댕강말발도리], 산수국

소나뭇과 갈래 : 구상나무, 소나무

인동과 갈래 : 딱총나무[지렁쿠나무], 백당나무[목수국청백당나무], 붉은병꽃나무[물병꽃나무]

자작나뭇과 갈래 : 개암나무(?), 까치박달(?(, 사스래나무(?)

장미과 갈래 : 국수나무, 귀룽나무(?), 마가목[남등(南藤), 석남등, 정공등], 산딸기나무[산딸기], 아그배나무, 야광나무(?)

진달랫과 갈래 : 산앵두[산앵두나무, 꽹나무, 당채, 산이스랏나무, 이스랏나무, 천금동], 진달래[진달래꽃, 진달래나무, 두견, 두견화, 산척촉], 철쭉[철쭉나무, 척촉(躑躅), 산객(山客)]

차나뭇과 갈래 : 노각나무[금수목]

참나뭇과 갈래 : 신갈나무

 

이 구간에 있었던 덩굴나무

다랫과 갈래 : 쥐다래(?)

 

이 구간에 있었던 덩굴성 식물

노박덩굴과 갈래 : 미역줄나무[미역순나무],

 

이 구간에 있었던 식물

볏과 갈래 : 조릿대

 

이 구간에 있었던 풀

국화과 갈래 : 단풍취, 분취(?(, 삿갓나물, 서덜취(?(, 수리취[구설초]

돌나물과 갈래 : 바위채송화

두릅나뭇과 갈래 : 땅두릅[독활}(?)

마타릿과 갈래 : 쥐오줌풀

면마과 갈래 : 관중[관거, 관절, 면마]

미나리아재빗과 갈래 : 누운동의나물[눈동의나물, 동의나물, 들바람꽃, 원숭이동의나물, 참동의나물], 미나리아재비, 투구꽃(?)

백합과 갈래 : 나도옥잠화(?), 두루미꽃, 박새[동운초, 여로(藜蘆) 02], 여로 01, 원추리, 풀솜대[솜대], 하늘말나리(?)

붓꽃과 갈래 : 붓꽃

양귀비과 갈래 : 피나물

장미과 갈래 : 눈개승마, 산오이풀, 쇠스랑개비[양지꽃], 짚신나물(?), 터리풀

지칫과 갈래 : 참꽃마리(?)

질경잇과 갈래 : 질경이

 

: 이름 모를 새 - 지저귀고 있었다.

 

 

 

그밖에

흘러가는 생각을 잠깐 붙들고...

1. 정철호 님

낙동산악회 카페에 금주 산행 안내()이 있다.

정철호 참석 00 탑승이 있었다.

내가 알던 정철호 님인가?

궁금하던 차에 토요일 뒷산에 들었다가 잠깐 쉬는 틈을 내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산악 기상 정보 시스템에서 본 내용을 알리려고 철호 님에게 전화를 했다.

지리산 종주 신청한 철호 씨가 맞나요?” “그렇습니다. .....”

나는 날씨 정보를 알렸다.

 

정철호 님은 낙동산악회 백두대간 7기를 했던 사람이다.

철호 님은 당시에 마라톤을 한다 했고, 걸음이 매우 빨랐다.

그 빠른 걸음에 맞춰 나도 몇 번인가 준족 무리[클럽]’(?)에 끼어 엉뚱한 길을 제법 다녔다.

피재~덕항산~댓재 구간을 걸을 때 환선굴을 더 다녀오거나 하는 식이었다.

 

그 뒤 나는 9기를 다 마친 뒤 9정맥을 끝내고 내로라하는 사람들과 기맥, 지맥을 조금 다녔다.

그 때 철호 님도 많은 구간을 같이 참여하였다.

그동안 가까운 산에서 몇 번 만나기는 했으나, 이번에 지리산 이어걷기에 참여하여 반가웠다.

 

2. ‘선비라는 이름

전에 내가 산을 같이 다니던 분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내게 선비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러면서 돌림자로 자신은 라고 이름을 짓고 그때부터 서로를 그 이름으로 불렀다.

 

그러는 가운데 내가 낙동산악회 7기 백두대간에서 정철호 님과 벗 000을 만났다.

어느 날 산행기를 올렸는데, ‘선비라는 이름을 가진 철호 님 벗이 있어, 중복을 피해 그때부터 내 이름을 한길로 바꿨다.

선비한길이나 순수한 우리말이다.

 

님과 어느 겨울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올랐다.

그때 나는 산에 들면 거의 쉬지 않고, 목적하는 곳까지 곧장 오르는 버릇이 있었다.그와 중산리를 나선 뒤 두 시간이 채 되지 않아 천왕봉에 올랐다.

눈이 쌓이고, 추운 날이었다.

나는 님이 잘 걸을 것으로 생각하고 곧장 올랐던 것인데, 천왕봉에서 한참을 기다려 그를 만났다.

함께 오르지 않고 혼자 내달린 것에 대해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몇 년 뒤 님이 000산악회에서 백두대간을 한다고 했다.

내가 낙동산악회 말고 그 산악회에서도 두 번이나 백두대간을 했던 산악회였다.

그를 따라 다시 000산악회에서 세 번째 백두대간을 할까 했으나 당시 그 산악회 회장이 내게 선두 대장을 하라고 조르던 참이었다.

내가 앞장서서 대장 일을 할 실력은 아니어서 고사했다.

대장 얘기만 안 나왔어도 어쩌면 그와 같이 000산악회에서 또 다시 백두대간을 했을지 모른다.

아쉬움이 있었고, 그에게는 미안한 일이었으나 낙동산악회에서 다시 9기 대간을 했다.

 

낙동산악회 9기에서 멋진 분들을 만났고, 그 가운데 어떤 분 권유를 따라 나라 밖 산행도 했다.

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많다.

좋은 분들은 내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3.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4월부터 지리산 이어걷기를 앞두고 연습삼아 양산 계석리~장군봉~고당봉~백양산~계림 초등학교 구간을 몇 번 걸어볼까 생각했다.

걸을 날짜를 미리 정해놓기도 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고, 이런저런 핑계를 갖다 붙이고는 단 한 번도 실행하지 못했다.

 

전에 혼자서 몇 번 걸어보았으므로 길을 모르거나 적적함 같은 장애 요인은 없었다.

단지 갈까 말까 망설임과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게으름이 실행을 방해한 가장 크고 유일한 방해꾼이었다.

 

서너 번 계획했던 것을 두어 번이라도 실행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게으름 결과는 지리산 이어걷기에서 지루함과 빠르지 못한 걸음으로 나타났다.

반성할 일이다.

 

4. 다른 이야기

지리산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

이를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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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터 중간 간부 실종 사건

2. 지리산 천왕봉을 포기한 벗

3. 중봉·하봉·쓰리봉을 넘어 치밭목 대피소로 가던 길에 만난 어떤 남자

4. 지리산 언저리에서 만났던 사람들. 따위는

블로그 한메 푸른솔
지리산 이어걷기(화엄사~연하천~벽소령~세석~장터목~중산리)(250601. )(20-05구간)-미완의 발걸음(4-1)(게재일 : 2025. 6. 4)」 「흘러가는 생각을 붙들고()에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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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리산 이어걷기[종주]

지리산 이어걷디[종주]에 열심이었던 상사

처음 지리산에 간 날, 소주에 잔뜩 취하고, 다음 날 일어난 일.

블로그 한메 푸른솔
백두대간(성삼재~천왕봉)(260607. )(3-1) 흘러가는 생각을 붙들고()에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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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한길(박종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지친 것은 아니었으나 이것저것 생각하고, 둘러보고, 식물에 눈맞추고...
    하마터면 일행을 놓쳐 적적할 뻔 했습니다.
    천왕봉에서 홍아 님, 서연 님 만나 기뻤습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 작성자무쏘꿈 | 작성시간 26.06.13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말은 허무맹랑한 말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좋은 벗이 있어 백두대간을 한번 더 갈 수 있다는 말씀에,
    산이 좋은 것인지 친구가 좋은 것인지,
    한길님에게는 산과 친구는 과히 하나로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미학적으로 추임새를 넣지 않아도 아름답게 구성하신 후기 즐겁고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길(박종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전에는 산만 보고 사진만 찍었으나 요즘은 산과 경치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들 좋은 점을 많이 가진 보배들입니다.
    산도 보고, 인생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호탕한 무쏘꿈 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아쉬웠고 적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산사랑제이 | 작성시간 26.06.15 한길 큰형님의 산행기 읽노라면 지리산 주능선 걸음 걸음마다,
    자연과 동행하신 산객들과의 정이 넘치는 에피소드가 서려있는것 같습니다.
    산행중에 자연과 교감하고, 사람들과도 교감하시니,
    진정으로 행복한 산행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긴거리, 말미에 우중하산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미끄럼에 많이 놀랬을 둣하네요.
    그래도, 안전하게 종주 산행을 마침에 축하드립니다.
    저도 하산때 무릅이 편치않아, 많이 힘들었었는데,
    정말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길(박종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어머니 품 같이 넓고 푸근하다는 지리산.
    필요할 때쯤 나타나는 샘물과 대피소는 지리산이 갖는 큰 매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많은 산 가운데 유독 많이 들고, 정이 든 산을 꼽으라면 단연 지리산과 설악산, 한라산,
    내가 모두 열 번 이상 발걸음했던 산이고, 10번 이상인 곳은 민주지산도 포함됩니다.

    아름다운 경치에 골짜기, 산등성(이), 산 허리마다 멋진 님들과 떼어 놓을 수 없는 아기자기한 추억을 수놓았습니다.
    내게는 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고, 기억들입니다.
    추억이라는 창고 속 고이 쌓아둔 일들을 틈틈이 되새기며 사람이 가진 가치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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