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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해독한의원장들이 말하는 '해독디톡스'

작성자가온|작성시간07.02.22|조회수325 목록 댓글 2
[스페셜 리포트] 해독한의원 원장들이 말하는 ‘해독 디톡스’ [조인스]
월간중앙

쌀겨찜질…발효해독요법 탁월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에 착안해 최근 개발…노폐물 제거에도 도움”

발효해독요법으로 해독하면 림프계의 순환을 촉진하고, 땀선의 땀은 물론 피지선의 땀까지 배출해 대·소변으로 잘 나가지 않던 오염물질까지 배출이 가능하다.

김치·간장·된장·젓갈 등 발효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다. 발효식품에 있는 세균은 일반 세균과 달리 몸속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효음식을 먹으면 독소가 제거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체기능이 향상된다. 발효식품을 먹는 것만으로도 힘들이지 않고 장수 비법을 실천하는 셈이다.

이 같은 원리를 이용한 ‘발효해독요법(Microbio Detoxification)’이 최근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발효해독요법은 발효균을 이용해 전신을 찜질하는 방법을 말한다.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우선 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을 쌀겨 속에 넣는다. 그리고 모래찜질을 하는 것처럼 이 쌀겨를 잔뜩 쌓아 놓고 그 속에 들어가 눕는다.

쌀겨는 이때부터 바빠진다. 쌀겨 안에 있는 미생물이 서서히 발효하면서 열을 내고 효소도 만들어 낸다. 이후 발효열과 효소는 자신들과 바로 붙어 있는 인체로 들어가면서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고 음식을 통해 유입된 중금속·방부제·발암물질 등을 없애준다. 또한 체내에 축적된 지방과 혈관 내의 노폐물의 분해 속도를 생리적으로 촉진함으로써 혈액과 호르몬의 순환 속도를 극대화해 질병을 치유한다.

발효해독요법은 아토피·건선 등 심한 피부질환과 산후풍·산후비만·수족냉증·부인과질환·만성피로·지방간·고지혈증·심혈관계질환·고혈압 등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밝혀지고 있다.

발효해독요법에 이용하는 것은 쌀겨와 바실러스균, 각종 한약재 등이다. 쌀겨는 벼의 껍질인데, 왕겨를 벗겨낸 현미 상태의 쌀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부분이다. 놀라운 것은 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쌀겨에 쌀의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섬유소·비타민·미네랄 등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다. 즉, 쌀겨는 쌀 중의 핵심 영양소인 것이다. 그래서 사우나에서 하는 일반 찜질과 발효해독요법은 효능에서 큰 차이가 있다.

발효해독요법으로 해독하면 림프계의 순환을 촉진하고, 땀선의 땀은 물론 피지선의 땀까지 배출해 대·소변으로 잘 나가지 않던 오염물질까지 배출이 가능하다. 또 어혈을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하며 혈전을 녹여 혈액을 맑게 한다. 이 외에도 체온과 체내 효소·호르몬의 활성도를 높이는 등 해독에 가장 다양한 효과를 자랑한다.

글·신의수_해독한의원 양재점 원장



모든 독은 간으로 통한다…간 해독이 우선
“간이 깨끗해야 병이 없다…‘간 청소’하는 어린이도 늘어나”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면 확실한 차이를 느낄 만큼 몸 상태가 달라진다. 우선 담석으로 막혔던 담관이 뚫리면서 지방간 수치가 떨어진다.

일상생활과 먹을거리에 신경 쓰는 것만으로는 몸속 깊숙이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데 역부족이다. 독소의 공격에 많이 시달리는 몸속 기관들의 해독에 대해 알아보자.

체내에 독소가 쌓이면 해독 기능을 해야 하는 간은 그만큼 더 부담을 느끼고, 결국 이상이 생기고 만다. 때문에 독소를 제거해 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그래야 간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돼 각종 질병의 공격에 대처할 수 있다.

간의 해독과 정화가 필요한 사람은 지방간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며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다. 또 ▷간 수치에는 이상이 없는데 늘 피곤하거나 아침에 목이 뻣뻣하고 과로를 많이 하는 사람 ▷고기를 좋아하거나 술자리가 잦은 사람 ▷배에 가스가 차고 항상 과음·폭식하는 사람은 간 해독이 필요하다.

또한 ▷눈이 잘 충혈되는 사람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 사람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 ▷성격이 불 같거나 반대로 내성적이고 화가 나도 꾹 참는 사람도 간을 해독하면 잡다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심지어 기분까지 좋아진다. 이 외에 피부색이 칙칙하고 윤기가 없거나 기미가 많이 낀 사람도 간에 독소가 많이 쌓여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간 해독을 해야 한다.

간 해독은 어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어린 자녀의 간을 해독해 주는 부모도 늘어나고 있다. 어린이들이 웬 간 해독이냐 하겠지만,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간 해독을 고려해 볼 만하다.

간을 해독할 때는 먼저 장을 깨끗이 비워야 한다. 장을 비우지 않은 상태에서 간을 청소하면 장에 가득 쌓여 있는 숙변에 가로막혀 간에 있던 독소나 담낭에 있던 노폐물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선 4일 정도 저지방 식사와 탕약·야채 위주의 식사를 통해 장을 비워야 간 해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렇게 간을 해독한 후 몇 시간이 지나면 변으로 담도관의 노폐물과 작은 담석 알갱이들이 나온다.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면 확실한 차이를 느낄 만큼 몸 상태가 달라진다. 우선 담석으로 막혔던 담관이 뚫리면서 담즙을 생산하는 원료로 쓰이는 콜레스테롤이 원활하게 처리돼 지방간 수치가 떨어진다.

간 청소 전에 장 청소부터 해야 효과적

정상적인 담즙 분비로 지방 소화가 잘돼 소화되지 못하고 부패한 장 속의 음식물의 양이 감소한다. 간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각종 화학물질이 밖으로 빠져나가 몸이 가뿐해지고 혈관 속에 정체돼 있던 죽은 피가 담즙의 원료로 사용돼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아울러 독소가 정상적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도 호전되고 간과 깊은 관련이 있는 눈도 맑아지며 피로감도 줄어든다. 대장 청소도 고려해 볼 만하다.

숙변은 변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대장의 주름 사이에 엉겨붙어 검게 변한 오래된 변이다. 대장을 굴뚝에 비유한다면 매일 배설하는 대변은 연기와 같고, 숙변은 굴뚝 안쪽에 눌어붙은 시커먼 그을음이라고 할 수 있다. 늘 아랫배가 묵직하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뭔가 개운하지 않고 찜찜한 느낌이 드는 것은 바로 숙변 때문이다.

숙변이 대장 속에 쌓이면 장벽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장의 모양이 일그러져 아랫배가 나오고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긴다. 그뿐만 아니라 더러운 장 속에서 산성 부패가스가 발생한다. 이 가스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방귀로 배출되거나 장벽의 혈관 속으로 들어가 간에 침투해 독소로 작용한다.

이렇게 되면 간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되고, 간이 해독하지 못한 독소는 온몸으로 퍼져 이상을 일으킨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 자주 짜증이 나며 안색도 나빠져 화장도 잘 받지 않으면 간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다. 다만 간 청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글·김영균_해독한의원 일산점 원장



6시 이전 일어나 변을 보고 아침 꼭 먹어라!
“해독 위해서는 자연의 기운 따른 생활습관 가져야”

한방에서는 삼초를 뚜렷한 형태의 기관이 없다 하여 ‘무형의 장기’라고 한다. 호흡·흡수·생식·배설 등을 주관하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늦은 밤에는 쉬게 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은 순리에 따른 생활을 건강을 유지하는 원칙으로 삼았다. 순리에 따르는 생활이란 자연의 리듬에 따르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먼저 시간에 따라 제각각 다른 특성을 보이는 우리의 몸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한의학에서 묘시(卯時·오전 5~7시)는 대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으로 본다. 예부터 전하는 ‘아침에 대변을 보면 정신이 맑아진다’는 말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대변을 보지 못하면 변비가 생기고, 이로 인해 독소가 생겨 피가 탁해지고 정신도 혼탁해진다. 진시(辰時·오전 7~ 9시)는 위장의 기운이 활발한 때다. 위장은 음식물을 받아들여 소화하는 핵심 기관이기 때문에 이때 식사하면 좋다.

사시(巳時·오전 9~11시)는 비장의 기운이 활성화하는 시간이다. 비장은 위장이 섭취한 음식물에서 하루 동안 몸이 필요로 하는 혈액의 원료와 각종 영양분을 뽑아 각 기관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오시(午時·오전 11시~오후 1시)는 소장의 기운이 왕성한 때다. 소장은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흡수해 각 기관에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이 시간은 소장이 간장·심장·비장을 대신해 활동한다.

신시(申時·오후 3~5시)는 방광의 기운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다. 방광은 우리 몸의 찌꺼기를 배설하는 일종의 폐수처리기관이다.

유시(酉時·오후 5~7시)는 신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신장은 피를 걸러내고 정화해 우리 몸에 치명적일 수 있는 노폐물을 제거한다. 이 시간에 1차적으로 몸속의 찌꺼기가 배출되고 피가 정돈되므로 모든 기운과 진액이 깨끗한 물질로 변한다.

술시(戌時·오후 7~9시)는 심장을 보호하고 돕는 심포의 기능이 활발한 때다. 이 시간에는 낮 동안 바쁘게 활동했던 심장이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다.

최소한 자정 이전에 잠들어야

해시(亥時·오후 9~11시)는 ‘삼초’의 기능이 왕성한 시간이다. 삼초란 한방에서 말하는 오장육부 중 육부의 하나로 상초·중초·하초로 나뉜다. 상초는 명치 윗부분이며, 중초는 상초와 하초의 중간, 하초는 배꼽 아랫부분을 가리킨다.

한방에서는 삼초를 뚜렷한 형태의 기관이 없다 하여 ‘무형의 장기’라고 하지만, 호흡·흡수·생식·배설 등을 주관하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생식·내분비·신경계통을 쉬게 해야 한다. 만약 이때 잠을 자지 않고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신경을 쓰면 건강에 좋지 않다.

자시(子時·오후 11시~오전 1시)는 쓸개의 기운이 활성화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머리 꼭대기에서 발끝까지 뇌를 둘러싼 액체인 뇌수(腦髓)라는 중요한 물질이 공급되는 시간이므로 매우 중요한 때다. 이때 잠을 자지 않으면 기운을 충분히 받을 수 없고 스스로 보호하는 자생력이 떨어지며 다음날 심신이 활동할 수 있는 활력을 얻지 못한다.

축시(丑時·오전 1~3시)는 간의 기능이 가장 왕성한 시기다. 간은 피를 맑게 하고 몸속의 이물질과 병균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 잠을 푹 자지 않으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고 하루 종일 피곤하다.

이 같은 시간에 따른 장기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생활을 개선한다면 건강하게 장수를 누릴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생활계획을 세워 실천하면 금상첨화다. 첫째, 아침에는 가급적 6시 이전에 일어난다. 둘째, 대변을 보고 아침식사를 한다. 셋째,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찬바람을 쐬지 않는다. 넷째, 오후 7시 이전에 가볍게 저녁식사를 한다. 다섯째, 최소한 12시 이전에 잠을 잔다.

물론 바쁘게 살다 보면 자연의 리듬에 따르기 힘들다. 하지만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이 정도의 노력은 해야 하지 않을까?

글·백연종_해독한의원 상계점 원장


건강 장수! 식사 습관부터 바꿔야
“배추·상추·오이·야채가 보약… 저녁때 고기 먹으면 독소 쌓일 우려”

효소는 비타민이나 미네랄보다 중요하다. 그 이유는 효소가 인체에서 일어나는 소화·분해·배설은 물론 에너지 생산 등 수백 가지의 생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밥이 보약이라지만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한다. 습관적으로 먹고 마시는 식사 방법을 한번 되짚어 보자.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면 독소 없는 깨끗한 몸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밥과 국을 함께 먹거나 식사를 한 후 후루룩 마시지만, 국은 식사를 하기 전에 먹는 것이 좋다. 식사 중이나 식후에 국을 먹으면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액이 묽어져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고 위가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뜨거운 국물은 위를 상하게 하는 주원인이다.

오래전 대가족을 이루며 살던 집안의 웃어른의 경우 밥을 먹을 때 국이 식어 있으면 부인 또는 며느리에게 뜨겁게 데워 오라고 호통쳤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보면 그 웃어른은 오히려 식은 국을 내온 아내나 며느리를 칭찬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은 입 안을 상하게 하고 식도와 위장의 점막을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게다가 뜨거운 국을 먹으려고 여러 번 국을 데우면 영양분이 파괴되고 음식이 변질할 위험도 있다.

또 식사할 때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식단에 돼지고기볶음이 있다면 생선이나 계란·우유 같은 단백질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들 음식을 같이 먹으면 소화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그로 인해 음식물이 몸속에 축적되거나 부패해 독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고기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 대개 저녁에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꺼리는데, 고기는 소화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아침이나 점심때 먹어야 한다. 고기를 저녁에 먹을 경우 잘 소화되지 않고 장에 기름기가 쌓여 몸 안에 독소가 쌓인다. 고기를 바짝 굽거나 조리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고기를 오래 구우면 미네랄과 비타민·효소가 다 빠져 버리기 때문에 살짝 데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식습관뿐만 아니라 잘못된 먹을거리도 체내에 독소를 유발하고 신체의 기능을 손상시켜 몸을 병들게 하는 주범이다. 특히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가는 가공한 소금과 설탕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만큼 그 유해성이 심각하다.

가령 흰 설탕을 먹을 경우 우리의 몸은 혼란에 빠진다. 흰설탕이 몸에 들어오면 혈액의 산성화를 막기 위해 몸 안의 칼슘과 미네랄 등이 소모된다. 이로 인해 각종 알레르기 반응과 천식·비염·두드러기·습진·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증상과 질환이 생긴다. 흰설탕 대신 천연당을 먹는 것이 대안이다.

흰설탕·가공소금 금물, 천연식품 즐겨라

천연당은 복용 후 1주일 정도만 지나도 몸에 당장 변화가 일어난다. 세포 대사가 활발해져 어린이의 경우는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촉진되고 면역력이 강화되며, 노인의 경우는 노화가 지연되고 체력과 면역력이 좋아진다. 환자의 경우 병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건강한 사람도 건강이 향상되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천연식품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전혀 없다.

가공한 소금도 흰설탕처럼 세포와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주원인이다. 원래 나트륨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다. 우리 몸은 70% 정도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것은 혈액·위액 같은 ‘세포 외체액’과 세포 안에 포함돼 있는 ‘세포 내체액’으로 나뉜다. 세포 내체액에는 칼륨이 나트륨보다 10배 많이 들어 있고, 세포 외체액에는 나트륨이 칼륨보다 28배나 많다.

나트륨의 농도에 따라 삼투압 작용이 일어나 칼륨과 나트륨이 서로 오가고, 이때 삼투압이 일어나는 통로로 영양분도 오간다. 따라서 나트륨은 에너지를 이동시키는 펌프인 셈이다. 그러므로 소금을 먹지 않으면 물질 이동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세포 대사를 위해 필요한 만큼 먹어야 한다.

그러나 공장에서 정제한 소금은 정제 과정에서 몸에 좋은 미네랄이 모두 빠져나가고 나트륨 성분만 남아 짠맛만 강하며 특히 체내에 나트륨 성분이 축적되도록 만든다. 따라서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소금을 먹어야 한다.

이 외에도 살아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음식이 살아 있다는 것은 효소가 풍부하다는 의미다. 효소는 비타민이나 미네랄보다 중요하다. 효소는 인체에서 일어나는 소화·분해·배설은 물론 에너지 생산 등 수백 가지의 생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효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배추·상추·오이·홍당무·무·고추 등 야채를 골고루 섭취한다. 둘째, 고구마·감자처럼 전분이 풍부한 음식을 조리하지 않은 날 것으로 먹어야 한다. 특히 고구마는 껍질이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암을 유발하기 쉬운 산성 체질을 중성 혹은 약산성으로 조절해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때문에 고구마는 껍질째 먹어야 하고, 가급적 아침 6시께 먹고 배변하는 것이 제일 좋다. 아침 일찍 먹는 것이 힘들면 최소한 정오 이전에 먹어야 한다. 12시 이후에는 신체 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에 있는 당이 몸속에 쌓인다.

셋째, 유기농 농산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유기농 농산물을 먹을 때 야채에 붙어 있는 흙을 먹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몸에 좋지 않다. 야채에 붙어 있는 흙은 물로 씻거나 털어 제거해야 한다. 이때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려 씻으면 중금속이 제거된다.

넷째, 양배추처럼 두꺼운 야채는 10초 정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먹는다. 잘 먹기만 해도 독소가 쌓이지 않고 해독도 할 수 있다.

글·이인규_해독한의원 오산점 원장



자주 걷고 충분한 수면 취하라
“밤샘 야근은 금물…좋은 생활습관으로 독소 피해야”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 지방과 당분을 비롯한 각종 노폐물을 태워 혈액이 깨끗해진다. 반면 운동을 하지 않으면 혈액 속에 들어 있는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고 쌓여 혈액이 오염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과 약을 먹어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을 기대할 수 없다. 운동을 하면 전체적으로 신체의 기능이 향상된다. 또 운동을 하면 근육의 이완과 수축이 반복되고 그 과정에서 근육 속에 있는 혈관도 수축과 확장을 한다. 그 결과 혈관의 움직임이 좋아져 혈액의 흐름도 원활해지며 어혈이 생기지 않는다.

또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 지방과 당분을 비롯한 각종 노폐물을 태워 혈액이 깨끗해진다. 반면 운동을 하지 않으면 혈액 속에 들어 있는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고 쌓여 혈액이 오염된다.

가벼운 맨손체조에서 마라톤까지 운동의 종류는 많지만 걷기만큼 건강에 좋은 운동도 드물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매일 30분 정도만 활기차게 걸어도 심장·폐·혈관·뼈·근육 등 인체의 각 조직과 장기에 좋은 영향을 미쳐 만성질환의 30~40%는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걷기는 누구라도 부담 없이 할 수 있고, 무릎이나 관절에도 부담을 주지 않고 부작용도 없다. 비용도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 위해 매일 30분만 걷자

잠을 자고 나면 몸 상태가 좋아지는 이유는 잠을 자는 동안 체내의 노화된 세포가 새 세포로 바뀌기 때문이다. 세포는 잠을 잘 때 끊임없이 노화된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교체하며, 60일 정도 되면 대부분의 세포가 교체된다. 하루에 약 1조 개의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는 셈이다. 이것이 바로 신진대사다.

세포로 이루어진 모든 생명체는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또 그 영향으로 만병의 근원인 독소가 처리되지 않고 그대로 쌓인다. 특히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주요 기관인 간이 치명적 손상을 입는다.

실제로 간질환 때문에 찾아오는 환자들을 보면 십중팔구 자주 밤샘하는 사람들이었다. 산더미처럼 쌓인 업무 처리와 회의·접대·회식 등으로 밤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스트레스까지 받으니 간이 성할 리가 있겠는가?

깊은 잠에 빠지는 새벽 1시부터 3시까지는 간의 기능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이때 완전한 숙면 상태에 있어야 혈액이 간으로 흘러들어가 간이 보호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잠자는 시간이 충분해도 질적으로 떨어지면 소용이 없다. 잘 자야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잠을 잘 자려면 우선 마음을 여유롭게 가져야 한다. 잠자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해도 좋다. 자극적인 음료를 피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저녁때 커피나 콜라·알코올음료처럼 자극적인 음료를 마시면 뇌를 흥분시켜 잠을 이룰 수 없다.

조명도 적당하게 조절해야 한다. 지나치게 밝은 조명은 신경을 자극해 불편한 잠을 자게 만든다. 베개의 높이도 중요하다. 심장보다 머리의 높이가 낮으면 피가 뇌로 몰려 잠을 이룰 수 없다. 때문에 베개는 머리가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오게 조절한다.

식사도 최소한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식사를 하고 바로 잠자리에 누우면 체내의 장기가 음식물을 소화·흡수하기 위해 일을 하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

무엇보다 제때 자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을 취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은 오후 9~11시다. 호흡·흡수·생식·배설 등을 담당하는 삼초의 기능이 활발한 시간으로, 이때 잠을 자지 않으면 건강에 해롭다. 반드시 이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간의 기능이 왕성해지는 오전 1~3시에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만큼 일어나는 시간도 중요하다. 대장의 기운이 왕성한 오전 5~7시에 일어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일어나 대변을 봐야 변비를 예방할 수 있고, 독소를 충분히 배출할 수 있다. 이 같은 수면 습관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신체의 기능이 향상되고 독소도 쌓이지 않는다.

글·김치홍_해독한의원 노원점 원장



장이 새면 인체 방어벽도 무너진다
“장 건강이 으뜸…점막 손상되면 피부 면역질환 생겨”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는 안 될, 또 들어오더라도 잘게 부서져 영양물질화돼야 할 물질이 적절히 처리되지 못하고 투과가 빨리 이뤄지면서 우리 몸속으로 그대로 들어오면 각종 피부병의 원인이 된다.

리키 갓 신드롬(Leaky gut Syndrome)이라는 의학용어가 있다. 쉽게 설명하면 장(腸)에서 누수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장 점막조직의 상태가 느슨해지면서 영양물질이 투과되는 데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장 점막은 마치 모기장같이 촘촘하게 구성돼 있다. 그런데 이 장 점막 조직이 여러 가지 잘못된 식생활과 패스트푸드 같은 자극적 음식에 의해 손상되면 점막 구조가 느슨해지면서 커다랗게 구멍이 생긴다는 뜻이다.

그러면 어떠한 문제가 생기는가?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는 안 될, 또 들어오더라도 잘게 부서져 영양물질화돼야 할 물질이 적절히 처리되지 못하고 투과가 빨리 이뤄지면서 우리 몸속으로 그대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피부병, 특히 아토피나 악성 피부병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류머티스성 관절염·아토피·건선·변비·당뇨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의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장 점막 조직이 느슨해져 역기능이 발생한다. 또한 코티졸 수치가 높아지면 장과 혈관이 얇아진다.

장의 누수는 음식이나 약 중독에 의해서도 생긴다. 면역약(스테로이드계)을 많이 복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장 점막도 얇아지면서 장 누수가 발생하는 것이다.

박테리아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도 장 누수가 일어난다. 장내 세균은 보통 85%의 좋은 세균과 나머지 15%의 나쁜 세균으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나쁜 세균이 85% 이상 번식하면 체내에 독소가 생긴다. 이 독소가 몸에 재흡수될 때 장 점막 조직에 자극을 주면 장 점막이 느슨해지고 원래의 세포조직이 깨진다. 즉, 우리 몸의 방어벽이 파괴되는 것이다.

또한 술과 과자·빵·패스트푸드 등 정제된 밀가루는 인체에 아주 빨리 흡수되면서 장 점막을 약하게 만든다. 술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포름알데이드(formaldehyde)라는 물질도 장 점막을 상하게 한다.

그 결과 장으로 흡수된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와 기타 여러 가지 독소물질이 몸에 재흡수되면서 피부까지 도달해 아토피를 일으킨다. 심각한 것은 장 누수가 일어나면 여러 가지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만성피로·간장질환·관절질환 등 면역질환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장의 건강,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해독한의원은 어떤 곳?
인체 내 독소 뿌리 뽑으려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 해독 연구

해독한의원의 전신은 광제국한의원이다. 신민식 대표원장을 비롯한 7명의 한의사가 모여 독소로 인해 망가지는 몸을 되살려 보자는 열정과 의지의 표현으로 이름마저 해독한의원으로 바꿨다.

서울 강남 선릉역 근처에 있는 해독한의원 강남점은 여느 한의원과 달리 30~40대의 남자가 많이 찾는다고 한다. 보통 한의원은 중년여성들이 많이 찾는다는 점에 비춰 보면, 이곳에 유독 남자 환자들이 붐비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신민식 원장은 “병원 위치가 강남 한복판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사회 트렌드에 민감한 30~40대 젊은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많이 찾는 것 같다”며 “고객 대부분은 외모도 경쟁력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잦은 술자리로 거칠어진 피부를 가꾸고 해독을 통해 비만을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독한의원은 신 원장 등 7명의 한의사가 해독에 관한 깊이 있는 공동 연구와 임상을 하고 있다. 특히 신 원장은 “해독한의원에서 시술하는 해독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원의 전문 연구진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독한의원의 연구열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해독한의원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연구 성과는 양재동 해독한의원에 설치한 발효해독센터. 인체에 유익한 기능을 가진 쌀겨에 효소를 넣어 발효할 때 발생하는 발효열과, 효소나 쌀겨에 포함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이용해 체내의 냉기와 독소를 뽑아내는 독특한 해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쌀겨찜질을 이용한 해독은 특히 출산 과정에서 생긴 독소로 인해 각종 여성병과 산후부종·산후풍 등에 시달리는 산모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해독한의원 강남점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4시 해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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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달마 | 작성시간 07.11.18 은행나무 농장을 하는 귀농한 친구가 농민차 세레스 300대 분의 계분 돈분에 톱밥을 섞어 퇴비를 만들때 퇴비더미에 손을 넣어보고 놀란적이 있다, 따듯한 차원과 다른 뜨거움이 상상 이상이었고 하얀 류의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은 흰색 발효층이 뚜렸했으며 닭뼈도 금방 삮혀버리는 대단한 분해력과 생명력이 있음을 체험한 적이있다, 친구의 말로는 발효되는 퇴비는 냄새가 구수하고 역한 냄새는 전혀 없다고 한다. 무언지 몰라도 몸에도 좋은 느낌을 받았다.
  • 작성자달마 | 작성시간 07.11.18 2차 대전으로 일본패망 이후 일본에서 실존했던 재일동포의 이야기인데, 한 재일동포의 생존은 막노동현장에서 일이 끝난 후 일본 현장 노동자들의 새력다툼과 한국사람에 대한 차별과 린치가 거셋다고 한다. 굿굿하게 맞서서 이겨낸 우리나라 사람의 노하우는 싸우다가 두들겨 맞고 터진 상처를 퇴비로 발효시키는 응가통에 들어가서 치료해가며 오래도록 계속되는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유명한 사람이다. 발효 쌀겨의 해독도 몸에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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