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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에 떠밀려 유전자조작 농산물 생산 중단한 중국

작성자가온 고재섭|작성시간14.11.03|조회수9,091 목록 댓글 0

 

중국, 유전자 농작 생산 중지키로

러시아 투데이 2014. 8. 21.

로이터/Stringer

 




중국 농림부는, 놀랍게도 정책을 바꿔, 유전자 조작 쌀과 옥수수를 개발했던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몇몇 환경보호론자들은 이번 결정에서, 유전자 조작 작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허가를 갱신해야 할 8 17, 중국 농림부는, 허가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9, 중국 농림부 산하 생물안전위원회는 두 가지 작물, 쌀과 옥수수 개발을 위한 승인서를 발급했었다.

2009,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우한의 화중농업대학에 의해 개발된 유전자 조작 품종은 수확량이 8%까지 늘어나고, 살충제 사용은 80% 감소되는 것으로 기대되었다고 중국과학원 수석 과학자 황지쿤이 밝혔다고 한다. 중국의 일반 시장에서 유전자 조작 쌀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 이다.

그런데 올해 7 , 유전자 조작 쌀을 개발한 화중농업대학과 양자강을 두고 마주 바라보고 있는 우한의 한 대형 슈퍼마켓에서 유전자 조작 쌀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 발견 되어,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게 되었다. .

"[유전자 조작] 연구의 평가와 모니터링의 허점, 그리고 안전 문제를 둘러싼 대중의 관심이 허가를 갱신시켜주지 않은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북경에 본사를 그린피스 직원 왕징은 사이언스 인사이더”(ScienceInsider)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렇게 밝혔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국영 텔레비전이 무작위로 5 봉지 쌀을 선정하여 검사했는데 이 중 3 봉지에서 유전자 조작 쌀이 들어 있음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중국 본토에서, 유전자 조작 쌀을 판매하거나 상업적 목적으로 재배하는 것은 불법이다. 2009 년에 발행된 안전 인증서는, 오직 연구 목적으로만 벼를 심고 결코 일반 시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발견 품종은 화중농업대학 교수 장 오이파 박사에 의해 개발된 두 가지 품종 중의 하나였다. 장 교수는 종자가 일반 시장에 판매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말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종자] 의도적으로 유출되는 것입니다. 종자 회사 씨앗을 가져가서 불법적으로 복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교수가 발언했다고 한다.  

그러나 황지쿤은 계획이 무산된 것은 대중의 여론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믿고 있다. 황지쿤은 쌀 생산에 있어서 중국은 이미 자급율에 도달해 있으며 따라서 유전자조작 쌀을 생산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하였다. 중국은 극히 적은 양만 수출하고 거의 대부분을 국내 시장에서 소비한다. 황은 또한 "유전자 조작 쌀의 안전성에 대한 여론이 비등한 점"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영국 노팅엄 대학의 콩카오 조교수는 이 결정을 비난하고 있다. 대화' (Conversation)이란 저널에 실린 글에서 그는 이번 움직임이 "중국에,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자리잡게 하려는 싸움에 심대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였다.

카오 교수는 이 결정의 뒤에는 아무런 논리도 없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농업 생물 공학의 공로를 인정하는 다량의 연구보다 반서구적 정서가 훨씬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정부 지원은 급속히 쇠퇴하고, 유전자 변형 쌀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그와 함께 중국의 최우선 과제 대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물 건너 갔다고 봐야겠지요.”

황지쿤에 의하면, 유전자 조작 옥수수는 가축에게 주로 먹이기 때문에 그리 큰 주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조작 옥수수는 쌀과 마찬가지로 갱신 허락을 받지 못하였다.

 

출처 :

http://rt.com/news/181860-gm-china-rice-stop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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