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메이유(梅雨)작성시간08.06.17
"덩치는 크지, 부리는 길고 뾰족하지, 껍질은 딱딱하지, 완전히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더라고요." -- 약간은 들뜬 목소리로, 살짝 내려쓴 안경사이로 눈을 반짝이며, 입꼬리는 재미난 웃음을 머금고 지빠귀의 전투사를 전하는 불샘 모습이 눈 앞에 보이는 듯.. 여름답고 불샘스러운 글을 읽으며 저 혼자 유쾌한 상상 중입니다. ㅎㅎ
작성자김 불가꼬프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8.06.18
글이 어려워지는 건 글쓴이 생각이 어지럽거나, 남을 현혹하고자 하거나, 번역투이거나. 뭐, 그런 까닭입니다. 밀튼이 그랬던가요. <실락원>을 쓰면서 이웃집 할매한테 날마다 읽어주고 이해하지 못하면 고치고 또 고쳤다네요. 할매가 쉽게 알아먹을 때까지. 그런 경지 여적 이르지 못한 것은 제 불찰! 아멘!
작성자수국나라작성시간08.06.18
저도 동화 속 삽화를 보고 있는것 같았어요 .. 그런데 메이유의 눈 앞에 보이는듯 했던 불샘의 입꼬리는 재미난 웃음을 머금고........이건 아니고, 정신 놓고 보다가 아래 턱도 함께 놓아버려 그 틈새로 흘러나온 외분비물을 늘 그랬던것 처럼 손 등으로 딱으며.........전 요런 모습 인데요..아~~순하고 아름답게 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