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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흠 작성시간14.12.20 박후자 시집을 읽는다
17페이지“먹비”가 가슴을 쥐어뜯었다.
시간의 채를, 경계로 절묘하게 삼아
유년 현재 미래를 구축한다.
과거와의 거리를 최소화함으로써
공간적인 인고(忍苦)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승화한
그리고 머뭇거리며 흘러가지 못하는 옛을 통해
아직 도착하지 않은 편지를 기다리는,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풀잎 같은 운명을
간결하게 심도 있게
용울음으로 터치하였다.
시 창작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듯하다.
또 하나 박후자식의 비밀을 털어놓음으로써
가득 차오르는 희열을 맛보는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
다른 근사한 비밀을 뭘까?
참 궁금하다.
시인 박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