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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산행&여행

[서울] 북한산(대남문-보현봉)

작성자애즈산(산처럼)|작성시간21.05.26|조회수591 목록 댓글 1

국민대 앞 북악지킴터로 55산 이후 2년만에 다시 왔습니다. 미세먼지와 비가 예고되었지만 날씨는 의외로 청명합니다.

작은 계곡에는 제법 물줄기도 흐르고 숲속은 평화롭고 고요합니다. 산님없는 호젓한 산길이 너무 좋은데요.

심곡사와 영불사 갈림길에 있는 현수막. 미얀마에서 피를 흘리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한민국 불교 조계종에서도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저도 군부독재를 타도하고 미얀마 국민의 위대한 승리를 기원합니다.

형제봉에서 바라본 보현봉.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뒤로 바라 보이는 멋진 보현봉이 저는 서울의 상징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얼마전 빡세게 오른 우측의 칼바위 능선이 늠름하네요.

쉬엄쉬엄 오르는 길에 산님도 두어 분 만나고..대성문에 쉽게 올라 섰습니다.

대성문과 지척에 있는 대남문.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북한산성의 정문입니다. 늘 산님들로 붐비는 대남문이 오늘은 썰렁합니다.

원래는 대남문에서 좌측 건너편 문수봉을 오르려 했으나 갑자기 욕심이 생겨서..

보현봉을 향합니다. 보현봉은 5년만입니다. 보현봉은 아쉽게도 오래 전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현봉에서의 조망은 압권입니다. 북한산에서 쵝오의 풍광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좌측 아래 형제봉 능선과 사자 등처럼 쭉 뻗은 북악산 능선.

독바위와 향로봉 능선..비봉과 사모바위, 승가봉..그리고 은빛의 한강 줄기..

제가 북한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뷰입니다. 이 뷰를 볼때마다 몽환적이고 환상적이라 숨이 멈춰지고 가슴이 떨리는군요. 문수봉 아래 문수사가 보이고..이어진 성벽과 대남문..그 너머로 북한산 사령부 그리고 오봉과 도봉산..멋진 모습에 정신없이 빠져듭니다.

약간 더 확장하여..의정부 시가와 수락산까지.

보현봉에서 띠 동갑 연상의 산님을 만났습니다. 현재 일산에서 교회 목사로 계시는데..북한산을 35년간 오르셨다 합니다. 샛길까지 훤하시더군요.

어린시절 아버지를 따라 일선사에서 보현봉을 많이 올라 보았지만 현재는 역시 통제중입니다. 보현봉의 모르는 루트를 살필 겸 양해를 구하고 이 산님을 뒤따라 하산합니다.

하산 길에 목회자인 산님은 남은 여생과 삶의 지혜 등 짧은 시간동안 좋은 말씀을 많이 들려 주셨습니다.

여기가 보현봉을 오르는 포인트. 저는 그동안 이 길을 자주 지나치면서도 보현봉을 오르는 루트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산 길에 바라 본 형제봉. 미세먼지는 물러가고 하늘은 청명합니다.

북한산 둘레길을 걸을때 만나는 평창공원지킴터. 이곳으로 오르면 일선사와 대성문을 오르게 됩니다. 

거듭 사양하였지만 산님(뉴체어맨)께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저의 차량이 있는 국민대 앞까지 픽업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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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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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애즈산(산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5.26 2021.05.25 산행정리
    14:10북악 탐방소-14:50형제봉-15:25대성문-15:35대남문-16:00보현봉-15:25청담샘-16:55평창 탐방소
    잠시 막간을 이용하여 북한산을 벙개로 다녀왔습니다. 5년만에 갑자기 보현봉을 오르게 되었는데요. 역시 보현봉에서의 조망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인왕산과 북악산도 개방되었는데..북한산국립공원은 보현봉을 서울시민과 산님들에게 꼭 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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