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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진화리 작성시간26.06.14 하도 좋아서 읽고 또 읽고, 멀리사는 동생(시인)에게도 보내고...
시의 모습은 사람마다 달라서 화려한 치장의 색채 화장품 같은 시도 있다.
의도적 기교를 부린 서커스 보듯 순수가 사뭇 의심스럽다.
나는 이런 시를 좋아한다.
한 편의 시가 한 자루 양식처럼 배가 부른 시.
여러 시인들이 재봉한 기성제품처럼 익숙한 시어가 아니다.
언어와 언어 사이에 풀향기 번지고, 투명한 수채화 같은 마음도 읽는다.
백일장에서 이런 시를 만나면 내가 상을 받아 기쁘게 귀가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