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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

작성자윤영찬목사| 작성시간14.02.24| 조회수8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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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염전부락 작성시간14.02.24 감사합니다. 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 작성자 윤경숙 작성시간14.02.24 아~ 봄이 오는 길..
    매년 요 맘때 쯤이면 아침 방송( 청취자들이 사연 보내면 MC들이 읽고나서 각종 상품 주는 프로) 여기저기서 앞 다퉈 몇 번씩 봄의 전령사처럼 틀어주는 추억 속의 그 노래.. 언제 들어도 반갑네요.
    특히 " 조붓한 오솔길~" 이라는 가사가 압권.
    어떻게 '조붓한 이라는 평소 잘 안 쓰는 단어를 (형용산가?) 가사로 썼을까요?
    학교 졸업한 지 오래 돼서 헷갈림.
    예전에 고교 때 영어 선생님이 아무리 자신이 영어교사라도 김소월의 詩'진달래 꽃'에 나오는" 사뿐히 즈려 밟고~"와 이 노래 中에" 조붓한~' 이라는 가사는 어떤 영어 단어로도 번역도 안 되고.. 설사 비슷하게 해도 그 語感을 제대로 못 살릴 것 같다면서..
  • 작성자 윤경숙 작성시간14.02.24 우리나라가 노벨 문학상만 연연해 할게 아니라 제대로 된 영어 번역이 먼저라고 했던 말씀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군요.
    노래도 좋지만,초가집과 버들가지.청보리 밭과 화사한 벚꽃들의 아름다움에 취하다가...소박한 할미꽃(꽃과는 어쩐지 안 어울리거나 아득해 뵈는 할미+꽃 이라는. 그것도 무덤가에 피어서 더 애처로운 꽃)소를 몰고 귀가하는 농부가 등장하는 한적한 시골길 풍경 등이 잠시 타임머신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해서..
    아련한 추억에 젖어 봤습니다.
    사람이 어릴 때는 미래를 그리고/ 청년은 현재를 말하고/ 중년 이후엔 왕년을 그리며 산다던데...
    왕년이 그리운 건.. 좋든 싫든 영원히,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무심한 세월에
  • 작성자 윤경숙 작성시간14.02.24 대한 덧없음과 .. 설상가상으로 어쩜 영영 다시 못 볼 사람들에 대한 추억, 그 추억 마저도 점차 희미해져가는 아쉬움과 회한이 시려서 그렇겠죠.
  • 작성자 홍해를 건너서 작성시간14.02.25 봄맞이 좋은 노래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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