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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 산소 꽃무릇 / 박성철 시 : 선운사 꽃무릇

작성자지당김현우|작성시간24.10.12|조회수48 목록 댓글 1

우리 산소 꽃무릇 / 박성철 시 선운사 꽃무릇

 

박성철 시인의 <선운사 꽃무릇>이 떠오른다.

선운山 / 뜨거운 / 붉은 해 / 끌안은 상사화 / 불火이다 불佛이다

바람이 / 사르르 / 일적마다 피어오른/  번뇌의 정수

선운사 산문밖 / 벗어놓은 인연 / 불타는 만다라

 

우리 산소에 꽃무릇을 심은지 몇 년이 지났다.

꽃이 한창 피는 시기를 지나서 오늘에야 산소에 가니

'불타는 만다라' 꽃무릇이 피었다가 이제 지기 시작해 

잘 핀 꽃보다는 시들어 지는 꽃이 더 많아....

구근 하나 심은 것이 이제는 3~5개 정도 꽃대가 올라왔다.

구근 하나 심은 것이 이제는 3~5개 정도 꽃대가 올라왔다.
산소 앞 언덕. 여기도 꽃이 시들었다.

2024. 10. 09 남지 용산리 개비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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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농암과지당 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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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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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현수 | 작성시간 24.10.15 꽃무릇은 그 붉은 꽃잎의 날개가 평생 만나지 못하는 추록 잎으로 향하는 무한의 손짓인가 봅니다.
    붉디 붉은 피 토하는 심정을 그토록 힘겹고 아름답게 휘젓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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