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소 꽃무릇 / 박성철 시 선운사 꽃무릇
박성철 시인의 <선운사 꽃무릇>이 떠오른다.
선운山 / 뜨거운 / 붉은 해 / 끌안은 상사화 / 불火이다 불佛이다
바람이 / 사르르 / 일적마다 피어오른/ 번뇌의 정수
선운사 산문밖 / 벗어놓은 인연 / 불타는 만다라
우리 산소에 꽃무릇을 심은지 몇 년이 지났다.
꽃이 한창 피는 시기를 지나서 오늘에야 산소에 가니
'불타는 만다라' 꽃무릇이 피었다가 이제 지기 시작해
잘 핀 꽃보다는 시들어 지는 꽃이 더 많아....
구근 하나 심은 것이 이제는 3~5개 정도 꽃대가 올라왔다.
2024. 10. 09 남지 용산리 개비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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