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장을 읽다가 14절에 와서 나는 새로운 생각으로 오늘 아침 스스로 깊은 혼란에 빠진다. 이유는 "전도와 선교를 통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그제야 세상의 종말이 온다" 라는 말씀 때문이다. 인간이 죄의 속성을 여전히 지니고 있는한 세상은 계속 전도와 선교의 대상으로 남아 존속할 것이라는 의미가 아닌가?죄성을 지니고 인간이 태어나고, 번성하고 연속되는 그 인류 재생산의 역사가 지속되는한 인류를 대상으로하는 복음전파는 계속 이루어져야하고 복음전파가 미완성상태로 남아서 그 과정이 끝없이 지속되는한 세상의 종말은 오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닌가?. 천국 복음의 전파가 연속적으로 죄(罪)가운데 출생하는 인간을 대상으로 계속되겠지만, 그러나 죄성이 인간속에 원죄형태로 계속남아있는 한 세상은 끝나지 않는다? 바꾸어 말하자면, 인류는 계속 죄성을 지니고 있는 인간재생이 계속되는 한 "종말(the end)"은 없다.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모든 인간속에 아직 죄의 뿌리가 남아있고 따라서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예외없이 복음전파의 대상이기 때문에 장가가고 시집가서 죄속에서 인간 재생을 이어가는한 인류역사는 계속 존속하며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종말은 예측불가능이다.. 죄를 지닌 인간의 재생산과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음전파의 불가피한 연속관계는 기묘한 파라독스(paradox)아닌가? 종말없이 인류가 계속 살아남자면 인간은 죄로부터 완전해져서는 안되며 복음전파의 필요성도 없어진다. 그렇게 되면 세상 종말이 온다. 세상 종말을 막자면, 복음을 받아드리기를 피하거나 미루며 인간은 죄를 계속 되풀이하며 이를 갊이 있을지라도 먹고마시고 세상즐기며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 아닌가? 아이고 내 혼돈에 쌓인 대갈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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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14
이말씀에서 "민족"이라는 단어가 원어에서는 어떤 단어로 쓰여졌는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이 아닌 "집단"을 말하는것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천국복음"이 전파되어 증언되고 종말이 온다는것은,
인간의 죄성은 원죄로 인해 어느누구나에게 공평(?)하게 주어진것으로 그 복음을 믿어 죄사함과는 상관없이 전파되는것에 더 포커스를 맞춰져야 하지 않을까요?
종말은.. 믿고 죄사함을 받고,
안믿고 죄사함을 받지 못한것과는 아무런 연관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인간의 자율적인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예수님의 재림을 눈으로 보지 못하더라도 오시기를 기다리는 1인입니다.
부족한 일개 집사가 장로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좁은 소견을 피력해본것이니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장로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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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caramouche 작성시간 17.07.04 장로님께서 이미 답을 아시고 저희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시고자 던지시는 화두 같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과거에 품었던 조금 유치한 의문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인간의 모든 죄가 사해졌고, 또 사해진다면 앞으로도 죄를 짓고 회개하면 그만 아닌가? 얼마든지 자유롭게 죄를 지어도 되겠네?’ 하나님의 커다란 은혜를 떠올리고 감격하는 대신 그 은혜를 이용해 먹으려는 생각이었던 것이지요.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듣고는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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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caramouche 작성시간 17.07.04 ‘나는 이 세상을 내 마음대로 실컷 즐기고 살다가 삶의 마지막에 믿고 구원을 받았으면 좋겠다. 마치 오후 5시가 되어서야 포도원에 들어가 일을 한 품꾼들처럼.’
하나님께서 그리신 그림은 인자한 할아버지인데 그 그림을 거꾸로 놓고는 패기 넘치는 젊은이가 아니냐고 우기는 것이 인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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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의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7.04 믿음안에 살려고 노력하면서도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집나가 방탕을 즐겨보고 싶은 생각은 우리들 속에 들어있지요. 이성과 감정의 씨름을 하다가 때로는 감성 쪽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 인간이라고 봅니다.김삿갓 같이 또는 광인 처럼 살아보고 싶은 유혹이랄가 위선의 외투 벗어던지고 담넘어 달아나고 싶은 유혹을 저도 지난날 수없이 느꼈지만, 소심해서 그만 실행해보지 못하고 번번히 실패하고 지금까지 이모양 이꼴로 위선의 외투 입고 방황중입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