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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나 목사, '퀴어문화축제 맞대응은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의 작전에 말려드는 것...'

작성자Stephan|작성시간15.06.26|조회수1,129 목록 댓글 4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의 작전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제4회 탈동성애 인권포럼, "동성애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려

▲이요나 목사(탈동성애미션센터·홀리라이프 대표)


메르스 여파로 살짝 묻혀버렸지만, 오는 28일에는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 퍼레이드가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기독교인들의 우려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동성애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제4회 탈동성애 인권포럼'이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첫 발제자로 나선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는 "동성애 퀴어문화축제의 분석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스톤월 항쟁' (Stonewall Riots)으로 시작된 퀴어축제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동성애자들이 종교적 이념 전술, 사회적 약자 정책, 동성애 인권정책, 동성애 코드 확산 전술, 성정치화 전략 등의 정치적 전술전략으로 사회와 나라를 집요하게 공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의 동성애 문제는 종말 시대에 나타날 예표로 봐야 할 것"이라 말하고, "동성애는 오직 성경의 진리와 성령으로 해결될 수 있는 죄의 문제"라면서 "한국교회가 나서서 성경적 치유 상담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동성애 정책에 대한 정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저들은 이미 성소수자의 인권을 빌미로 국가인권위를 장악했고 '언론보도준칙'이라는 장치를 통해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은 보도되지 않도록 언론에 재갈을 물렸으며, 지자체별 시민인권헌장과 초중고 교과서에 친동성애 코드를 삽입하기에 이르렀으며, 심지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에이즈 확산 관련 통계들을 발표하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방대한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차별금지법'이 통과된다면 동성애 결혼은 물론 모든 행정, 입법, 사법기관을 통하여 동성애 문제를 거론하려는 기독교를 압박할 것"이라 말하고, "이미 교회의 위상을 상실한 유럽과 미국에서는 동성애를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에 가고 엄청난 벌금을 물고 있으며, 목회자들은 더 이상 동성애자들을 설복할 명분은 고사하고 동성애자 목사 안수 거부와 동성애자의 결혼식 주례를 거부할 명분조차 상실하게 됐다"면서 "만약 우리나라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일한 상황이 오고 말 것"이라고 했다.


이요나 목사는 "만약 성소수자들이 주장하는 인권이 법적으로 보장된다면 그들보다 더 소수자에 해당하는 탈동성애자들의 고백이나 삶의 증거들이 원천 봉쇄당하고 더 나아가 탈동성애 지향자들과 그 가족들이 실의의 빠져 탈동성애의 길을 포기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라 말하고, "목회자들은 성경적 관점에서 동성애를 언급할 길이 원천 봉쇄되어 법적으로 보장된 종교활동에 훼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동성애 문제는 단지 기독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동성애를 반대하는 모든 종교계, 모든 국민이 당해야할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제4회 탈동성애 인권포럼을 마치고.  ©건사연 제공


이 목사는 "최근 몇 년 동안 동성애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에 대하여 심한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어쩌면 저들이 갈수록 퀴어문화축제를 거대하게 치르려는 것은 동성애 이슈를 극대화하려는 작전일지도 모르는데 그러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저들의 행동에 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라며 "동성애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크게 돌출해야만 저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교회는 결코 저들의 작전에 말려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미 저들의 작전에 말려들어 복음의 전초지인 서방국가와 기독교 대국인 미국이 실패한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동성애자 인권문제는 그 해답을 동성애로부터 회복한 증인들에게서 찾으라"면서 "우리 교회 안에 동성애가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진리의 복음으로써 무장하고 우리 믿는 자들 중에 동성애로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회복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교회가 하루 속히 교회 안에 있는 믿는 동성애자들을 회복시킬 성경적 프로그램과 성경적 상담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만약에 우리 교회가 탈동성애 사역에 손을 놓고 동성애 단체들에 대해 맞대응만 한다면 이는 정치적 쟁점으로 이슈가 되어 결국 사회적 약자로 둔갑한 저들의 계획대로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은 통과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저들의 정치적 행보를 차단하기 위해서 우리도 탈동성애자들의 국제연대 조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각국의 교회들과 힘을 합하여 더 이상 동성애가 세계화되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이요나 목사의 발표 외에도 김광규 보도국장(KHTV)이 "국내외 동성애 동향 분석"을 발표했으며, 토론자로는 하다니엘 목사(건전신앙수호연대 상임대표), 한효관 대표(건강사회를위한국민연대)가 수고했다. 한편 행사는 홀리라이프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선민네트워크 등이 공동주최했으며, 탈동성애인권기독교협의회와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장지원 기자, 기독일보 2015년 6월 20일 기사




[이요나 칼럼] 동성애자 퀴어축제와 맞대응하는 것은 하나님 뜻이 아닙니다



오는 6월 28일 오후 3시 대한문에서 한국교회가 퀴어축제 반대집회를 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탈동성애자 인권연대 홀리라이프는 공개 세미나와 토론과 포럼과 교회 집회를 통해서 이러한 대응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는 6/26 오후 2시 총신대에서 교수포럼을 개최하며 6/27 오후 2시에 국회에서 국제연맹 결성과 청년포럼을 개최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8장에는 소돔성 멸망 예고를 받은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의인 10명이 있으면 그 의인을 인하여 소돔성을 멸하지 말아 달라고 강청했습니다. 악인에 대한 심판은 하난님께서 하는 것이지 교회와 성도들이 저들과 맞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뒤 분간 못하는 저들과 맞대응하는 것은 하나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들의 전략에 말려 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만약 물리적인 사고가 생길 경우 그 책임은 모두 교회가 지게 됩니다.


또한 저들의 동성애 퀴어축제는 정식 허가를 받은 집회로서 퀴어참가자들이 스마트폰을 동원해 반대 시위자 얼굴 사진을 찍어 집회 방해로 고발하여 한 건당 백만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주님은 잡혀가실 때 저들과 칼로 대적지 못하게 하셨고 그 당시 주를 믿던 오병이어에 참여한 수만 명이 있었어도 묵묵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악한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차라리 우리 교회가 자복하며 회개하여 그 날에 비가 오도록 기도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6/28은 퀴어축제의 시작인 스톤월 항쟁 45주년 기념일입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스톤월 30주년에 300여 명의 동성애 활동가를 백악관으로 초청하여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장한 날이기도 합니다.


부디 우리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진리의 복음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저들과 맞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저들 속에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수많은 신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네로가 로마를 불태워 크리스챤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을 때에도 교회는 수난을 겪으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지 맞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교회 일대의 술집과 유흥업소를 다 막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듯이 악과 맞서는 것은 결코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동성애자들은 구원의 대상이지 우리와 싸워야 할 적이 아닙니다. 그보다도 이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을 규탄하고 그들을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부디 이들의 전략에 휘말려 돌발적으로 발생될 사고로 인해 오히려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킬 빌미를 주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최근 저는 미국에서 들어 온 외신 기자 두 명과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외국의 외신 기자들이 이처럼 관심을 갖고 서울에 들어 온 것은 한국교회가 저들과 맞서 성소수자들을 혐오한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하기 위해 왔다고 합니다.


이들의 외신 보도는 생중계되어 한국교회의 퀴어 맞대응 상황이 전세계로 보도될 것이고 이것은 세계 모든 LGBT 단체들에게 전달되어 친동성애 단체들이 유엔을 움직이게 하는 정치적인 문제로 확산될 것입니다.


이는 심히 두려운 일입니다. 부디 자중하시고 성도들이 각자의 교회에서 하나님께 애통함을 고하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탈동성애자로서 저희의 뱀과 같은 지혜를 읽을 수 있는 하나님의 증인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깨달아 하나님의 성도들이 악과 맞서는 일에 나서지 말아 주십시오. 하나님이 심판하시도록 기도하십시다.


성경에는 그 어느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실패하신 일이 없었습니다. 모든 악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주권 속에 있습니다.


성경은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계22:11) 기록하였습니다.


주께서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께 통찰력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요나 목사(탈동성애 미션센터, 홀리 라이프 대표), 기독일보  2015년 6월 24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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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tepha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6.26 오는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자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교회의 맞대응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이요나 목사님(홀리라이프 대표)의 글을 나눕니다. 평화적인 반대 시위의 수위를 벗어나 물리적, 감정적 대응으로 자극적인 언어나 행동을 보일 경우 적극적으로 차별받는 성적 소수자라는 여론을 더욱 크게 불러 일으키려는 동성애자들의 작전에 말려들어 결국 차별금지법 통과를 재촉하게 될 위험성이 없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평화적이고도 비폭력적인 반대 시위는 마땅히 필요한 때이고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믿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지혜로운 대처 자세도 동일하게 요구된다고 믿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기독네티즌 | 작성시간 15.06.27 그렇습니다. 어떤 운동으로 무엇을 이루려는 것보다, 우리들이 합심하여 진리를 따르고 어둠에 거하지 않으면 됩니다.
  • 작성자예술가의 정원 | 작성시간 15.06.26 지금 시청앞 광장에 노숙하시면서 동성애 반대 시위를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던데.. 뭐하시는 분들인지 모르겠고.. 피켓에. 박원순 매국노 라는 정치색을 띠시는데.. 볼때마다 이분들이 진정 하나님의 뜻으로 행하시는분들인지 모르겠고요
    과격한 대응은 정말 이요나 목사님 말대로 동성애자들에게 도리어 말려드는 여론을 형성할것 같습니다.
    지혜롭게 대처 해야 할 것이고 성경의 뜻대로 일하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뽀기사랑 | 작성시간 15.06.30 옳으신 말씀입니다. 더더욱 지혜로움과 분별이 필요한 때입니다! '' 글에 포함된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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