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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 유통기준치' 에 대해 문의했습니다.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6.12.06|조회수689 목록 댓글 3

해당기사를 계속 면밀하게 보던 중, 유통기준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제가 몰랐던 부분인가해서 확인차 식약처담당관에게 전화문의를 해봤습니다. 

2013년 9월 일본산수산물수입금지조치이후,일본산 100베크럴의 관리기준을 유지하고 있고 유통기준치라는 말은 식품공전에도 올라있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법정 기준치가 있는데 전혀 쓰지도 않는 '유통기준치' 라는 말을 쓰는 것은 금지해주시길 바랍니다. 매우 혼동을 가중하는 일입니다.기사제목과 내용에 기준치가 넘었다는 말은 잘못된 기사임을 밝혀둡니다.


*식약처와 통화내용 녹음파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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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유통 기준치 초과' 日 수산물, 식탁에 올랐다

입력시간 | 2016.12.06 11:21 | 최훈길 기자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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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조사, 일본산 '가쓰오 부시' 세슘 초과 검출
숭어·명태 10개중 1~2개꼴..수입산, 국산보다 방사능 2배
"후쿠시마 원전 영향..일본산 수입규제 강화해야"
한일 WTO 분쟁 변수..산업부 "공방 심해, 내년 6월 결론"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방사능 유통기준치를 초과한 일본산 수산물이 시중에 버젓이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태 등 국민이 주로 섭취하는 수산물 10개 중 최대 2개꼴로 방사능이 검출됐다. 수입산이 국산보다 방사능 검출 빈도가 2배나 높았다. 

6일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광주환경운동연합, 환경과자치연구소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 발표한 ‘2016년 국민다소비 수산물 방사능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산 수산가공품 가쓰오 부시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 137이 1.02 베크렐(Bq/kg) 검출됐다. 

세슘 137은 핵실험 등의 결과로 발생하는 인공 원소로 일본 후쿠시마,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다. 반감기(방사선량이 절반으로 주는 기간)가 약 30년에 달하고 인체 노출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인 2013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슘 137이 유통 기준치(1Bq/kg) 이상 검출되면 시중 유통을 금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정부가 설정한 기준을 넘는 일본산 수산물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는 이들 시민단체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부산·광주 3개 지역의 재래시장(59개) 및 대형마트(46개)에서 판매 중인 수산물을 구입해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다. 멸치(20), 숭어(16), 미역(13), 오징어(13), 꼬막(12), 명태(10), 연어(10), 가쓰오 부시(9), 방어(2) 등 식탁에 주로 오르는 수산물 9종 105개의 시료가 분석 대상이 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슘 137이 시료 105개 중 5개에서 검출돼 방사능 검출률은 4.8%를 기록했다. 원산지는 국내산 3개, 러시아산 1개, 일본산 1개로 일본산에서만 유통 기준치를 초과했다. 숭어 3개(검출률 18.8%), 명태 1개(10%), 가쓰오 부시 1개(11.1%)에서 검출됐다. 세슘 137 검출 농도는 평균 0.80 베크렐, 최대 1.25 베크렐로 방사능 기준치(100 베크렐) 이하였다.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시료 중 4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시료 중 1개에서 검출됐다.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은 “회유성 어종인 명태는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을 받는 해역에서 어획된 것으로 보이며 국내산 숭어에서 검출된 방사능에 대해선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특히 일본산의 경우 후쿠시마 주변 8개현에 대한 수입중지 등 현행 수입규제를 지속·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에 반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신정훈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법무과장은 “수입 규제의 타당성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놓고 상호 공방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6월께 DBS(WTO 분쟁해결기구)가 WTO 협정 위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사능 유통 기준치 초과` 日 수산물, 식탁에 올랐다
세슘 137 유통 기준치(1Bq/kg)를 초과한 일본산 가쓰오 부시가 시중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슘 137 검출 농도는 평균 0.80 베크렐, 최대 1.25 베크렐로 방사능 기준치(100 베크렐) 이하였다. (출처=시민방사능감시센터)
`방사능 유통 기준치 초과` 日 수산물, 식탁에 올랐다
시민방사능감세센터 조사 결과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특별조치에도 유통 기준치를 초과한 일본산 수산물이 유통되고 있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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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라일락 | 작성시간 16.12.07 방사능 물질 중 한국이 허용 정한 기준치 세슘 100 Bq/kg 이하 이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1Bq이상은 시중유통 금지.
    그러나 1Bq이상 검출되었음에도 버젓이 유통이 되었다. 맞나요?
    기사 요약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일본산 수산물은 1㎏당 100베크렐이내가 기준치이다. 이 기준치는 우리나라 정부가 정한 것이 아니라 일본정부가 정한 것이다. 정부가 정한 기준치 이하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될 경우에도 식재료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 정부가 정한 기준치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최소한의 기준이므로 그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교육청이 관리하는 해야 한다.”http://chamstory.tistory.com/1385
  • 답댓글 작성자별의정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2.07 이 이야기는 사실확인을 한 이야기인데 엽합뉴스와 이데일리 기자님과 통화했어요. 더 공개하기는 조금 어려운 내용도 있고 식약처에서는 일본산수산물인 경우 미량이라도 한건도 유출한 일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네요. 그러나, 현재 시민방사능감시센터에서 검사한 거와 같이 시중에 미량이라도 검출되는 것이 유통되고 있음은 맞은 얘기입니다. 수산물을 모두 전수검사를 할 수 없으니 구멍이 있음이 분명한 것이고요.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어요 ^^
  • 답댓글 작성자방영이 | 작성시간 16.12.28 별의정원 기자님과 통화까지 하셨다니 역시 행동으로 보여주십니다. 감사합니다.전수조사를 하지 않는이상 일본에서 수입되는것은 방사능에 복불복 일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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